
국민의힘 서울 은평구 갑 당협위원장인 A씨가 지난 5월 6일에 서울서부경찰서에 같은 당 서울 은평구청장 후보 B씨를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하는데요. 고소장에 따른 사연은 이렇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B씨가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와 언쟁을 벌이다가 자신의 손 부위를 쳤는데 이 과정에서 손에 들고 있던 휴대전화가 가슴에 부딪히면서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여파로 가슴 부위에 난 통증이 다음 날까지 이어져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A씨는 자신의 가슴 가운데에 파란 멍 자국이 남아 있는 사진을 경찰에 고소장과 함께 제출했습니다.
반면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B씨는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B씨는 A씨와 언쟁을 벌이다가 언성이 높아진 것은 맞지만 물리적 신체 접촉은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A씨가 휴대전화를 들이밀며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 측은 A씨를 경찰에 무고, 명예훼손 등 혐의로 맞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씨는 사건 발생 열흘 전인 4월 20일에 국민의힘 서울 은평구청장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방 선거 공천 과정 등을 거치며 정치적으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2022년 지방 선거 후보 경선 과정에서는 A씨가 당초 국민의힘 서울 은평구청장 후보로 확정되었다가 B씨의 재심 요구로 후보 자격을 상실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측에서는 경선에서 탈락했던 B씨의 재심 요구를 수용하여 최종 후보로 선출되었다고 하네요.
해당 기사 출처: [단독]'파란 멍자국' 폭행 고소전…국힘 은평구청장 선거 비상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