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의 한상진 기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한겨레랑 발기일보를 동시에 본다고 하더라구요.
예전 대학교 열람실에서 신문보던 느낌이네요. ㅎㅎㅎ
저도 김어준 방송 하나만 듣는게 아니라
헬마라이브도 즐기고, 이정주 기자도 보고, 한겨레도 듣고, 매불쇼도 참고하고 그럽니다.
다들 무슨 쌉소리하는지 궁금하거든요.
참고도 되고 공부도 되고 그렇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y7MmLOEam-g?si=DpctXcwImU6ZZwpf&t=2820
며칠전 한겨레TV 방송을 듣다가 나온 내용입니다.
하어영 기자가 진행하고 김만권 교수랑 박진영 평론가가 대담을 주고 받는데요 재밌어요
대충 정리하면
김만권 :
투표장에 안에 중도는 없다. 어디든 (국힘이든 민주당이든) 찍어야 한다.
그런데 투표장 안에서 중도라 부를만한 사람들은 누가 있느냐?
결국은 사안과 시기에 따라 골라서
이쪽도 찍고 저쪽도 찍는 그런 사람들을 우리가 중도라고 부를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을 우리가 "실용적 중도" 정도로 이름 붙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실용적 중도"는 뭐냐?
사안과 시기에 따라서 나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한다는) 뜻이잖아요.
이념을 베이스로 투표를 안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자기가 "중도"라고 생각하면서
지금 이 시점에 국힘을 찍는다?
여기에 무슨 실용이 있죠? 당신은 중도가 아닌겁니다.
원래 그쪽이었던 거다. 원래 그쪽 지지자였던 거다.
박진영:
여기서 유시민 장관이 이야기 하셨던
이념에 의해 투표한다, 이익에 의해서 투표한다
이것은 정치학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정치학에서 이념이라는 것은 이익의 총합체다
이익을 논리화 하고 구조화 한것이 이념이다
구별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치를
한정된 자원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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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이야기를 제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사실 우리가 지금 말하는 중도, 실용 이런것은
(우리 머리속에서만 떠오르고 실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결국은 이념적(사실은 나에게 이익이 되는 혹은 될것이라 생각되는 방향으로)
투표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大이재명 시대를 맞이하여
나는 이념에 구애받지 않고 실용적인 이재명정부를 지지한다고 말씀하시며
구태적인 이전의 이념적인 민주당이 아니라서 좋다고 하는 분들은
한번 생각해볼만 하죠.
근데 내가 써놓고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음이요
제가 제일 고뇌하는 말 중의 하나가 싫어하는줄 알았는데 사실은 너무 좋아했어 잇힝
그나저나 모두까기인형박진영 평론가는
대구/부산 사람들이 김부겸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지
유시민 장관은 안좋아한다고 일침을 놓으시네요 역시 ㅋㅋㅋ
근데 저는 유시민의 다른 방향에서 작은 육각형이 박진영같더라구요
ㄷㄷㄷㄷㄷ
이동형은 아싸리한 평도 좋고요
장르만 여의도는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정치하면 큰일날사람이죠
가만히 들어보고 뒤에서 생각하면 어? 스런 느낌도 많이 들어요 ㅎㅎㅎㅎ
노무현재단의 최신 책리뷰에 이 내용이 있으니 찾아보세요.
링크에 님의 리플에 대한 답이 있으니 저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 정치학에서 이념이라는 것은 이익의 총합체다 / 이익을 논리화 하고 구조화 한것이 이념이다 / 구별되는 것이 아니다.
정치학에서 학술적 논의를 위해 한정한 의미 내에서만 그렇다는 것 뿐이고, 현실 인간들의 정치행위가 그런가와는 무관합니다. 오히려 이 건은 정치학에서의 '이념' 정의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할 정도로 협소하다고 볼 일입니다.
심리학 및 경제학에서 많이 이뤄진 '최후통첩 게임'의 실험 결과를 보면, 상대가 일방적으로 거대한 몫을 분배받고 본인은 부스러기만 가져갈 수 있는 불공정한 제안에 대해 사람들은 (조금이지만 분명히 발생하는) 자기의 이익을 기꺼이 포기하면서까지 상대를 응징하려고 합니다("나도 못 가져가지만 너도 못 가져간다").
정치에서의 투표도 마찬가지예요. 사람들은 자기 이익을 기꺼이 포기하면서까지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적 이상이 실현되길 바라며 정치에 참여합니다.
부연하자면, 정치학자들이 말하는 '이익'은 물질/정서를 모두 포괄해서 '본인'에게 이로움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현실 정치에서는 본인이 생존할 수 있는 수명을 초월해 타인의 안녕까지 포괄한, 또는 본인을 포함한 사회파괴를 추구하는 '대의'를 좇는 모습이 보이곤 합니다. 이 경우도 정치학자들이 의도했을까는 컨센서스가 모이지 않고 의견이 좀 갈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좋은 정치는 최대 다수가 최대 행복을 누리는 대안을 찾아나가는 과정이고 그러기 위해서 다수의 생각을 조율하는 과정인데, 이념이나 신념이라고 표현한 것을 그것이 이익으로 표현된 것들보다 고상하거나 상위 개념인 것처럼 두고 대결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이자 내란집단에게 기회를 주는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처럼 침팬치 내지는 고릴라 라고 생각하는 쪽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사실 저는 동물쪽을 전공해서 ㄷㄷㄷ
인간은 침팬치의 친척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이성의 존재 역시 인간을 침팬치와 구별짓는 점이고
그렇기에 이 부분을 포기 할 수는 없는 일종의 지향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느낍니다.
이성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서구식 철학의 오만한 착각이라고 생각해요
자영업 하는 친구 중에 예전 문통이 보전 안해 줬을때 그럼에도 민주당을 찍는 이가 있었고
이건 아니다 하면서 투표 초기하는 이도 있었죠.
민주당을 찍은 친구는 전체 사회를 생각한 이익을 봤을거고
투표 포기는 분노였죠. 하지만 국힘당을 찍지 않은 이유 역시 전체 사회 이익을 생각했을겁니다.
이념으로....어쩌니 저쩌니 따질 필요는 없다고 봐요.
이념은 99% 없는 현재가 아닐까 싶네요
그걸 아직도 붙들고 있는 것은 오히려 국힘당과 극우들이라 생각합니다.
왜냐 저쪽에서 공격하기 좋은 포지션이거던요.
나의 이익이 아니더라도 사회의 이익 역시 더 큰 이익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있죠.
이것을 대의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후후훗
민주주의, 양당제의 오류일 수도 있지만,
이익과 종교성 중 종교성이 더욱 더 강하기 때문에
불완전한 공약이라는 약속들도 맹신합니다.
그걸 모르는 박진영 평론가의 말은 틀렸다고 봐요.
좀 더 이상적이다라는 느낌은 받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합리적 영역이 아님을 많이 느낍니다.
이념은 이익의 총체적 표현중 하나일까요??
무우 짜르듯이 나눌수 없지만..
한국 선거판을 지금까지 주무르고 있는 것은 빨갱인가? 아닌가? 입니다.
이념적 정체성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은 더하고.. 각국마다.. 당신을 부자로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모호한 표현보다 그 방법론에 대해서 검증받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민주당 내부에서의 갈등도 있기 때문에 한번 퍼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