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과연 민주당스러움이란 뭔가요? 덧글로 시작했던 글인데
길어져서 덧글로 안 올라가 새로 글을 팝니다.
너무 긴 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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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스러움에 관심이 있거나 부정하는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견해는 달라도 민주당과 이재명 집권을 위해 자기 표를 준 사람들입니다.
국힘에 표 준 사람들이 민주당의 분열에 관심을 가질 순 있어도 '민주당스러움'에 관심을 가질리가 없죠. 철저히 진영 내의 논란이고 쟁점입니다.
그리고 현재 시점 기준으로 그 민주당향 표는 '이재명'으로 대표됩니다.
역대 민주당 대선 주자를 통틀어 최고 득표율을 두 번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그 표가 그 대선 즈음해서 갑자기 형성된 것일까요?
바로 그 '민주당스러움'에 대한 대중의 동의, '민주당 집권이 대안이다' '이재명이 현재 민주당 주자이다' 라는 암묵적 기반위에 형성된 득표율입니다.
크게 보아 그 기반을 깔고 대선 당시의 구도가 형성되었다 봐야하고,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그 구도를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구도와 득표율을 달성하기 위해 민주당을 둘러싸고 수십년의 시행착오와 분열, 통합이 변증법적으로 흘러왔고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그 과정에 동참했습니다. 적어도 천만 정도의 '개인'이 '민주당' 지지를 10년, 20년 넘게 신념화, 내재화한 것입니다.
득표율로도 의석수로도 민주당의 파이는 계속해서 커져왔고,
저쪽당의 역사적 실패와 우리 스스로도 미처 평가하지 못했던 현재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질적 발전상,
그리고 그에 대한 민주당의 기여를 목도하고 재발견하며,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이 정답이었다'라고 평가합니다. 민주당 노선이 승리한 것입니다.
그리고 2026년 현재 민주당은 그 규모와 체질 면에서 역대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40년 민주당 역사를 끌어온 이해찬의 성과이자 유산입니다).
또한, 현재 기준으로, 40년 민주당이 성공했다는 증거가 하나는 더불어민주당이고 또 하나가 이재명이라고 평가합니다.
민주정부 집권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인물'과 '정당'은 50:50의 중요도를 가진다고 봅니다.
'인물'이 없이는 집권을 할 수 없고, 정책을 펼 수 없고,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민주정부의 몸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인물'도 '정당'을 기반하지 않고는 결코 태어날 수도, 성공할 수도, 연속성을 가질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정당'의 정체성인 '정당스러움'의 형성은 '인물'에 비해 긴 시간과 참여에 기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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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저는 지금 이 맥락에서 '민주당스러움'의 강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류에 대해..
왜 그렇게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중도실용주의자'로만 강하게 프레임 지으려 하는지 불만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재명은 지극히 '민주당스러운' 정치인입니다.
아마 역대 민주당 유력 정치인 중에서 고 이해찬 대표와 더불어 좌쪽 경향성이 상당히 강한 부류라고 평가하(받)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민주당의 비주류가 아니라 오히려, 87년 개헌 이후 민주당이 만들어 낸 가치의 토양이 자연스럽게 배양해 낸, 민주당의 '정통적자'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22년 대선이 끝난 직후 오마이TV와의 대담에서, 민주진영의 오랜 그루라 할 수 있는 백낙청 교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참고로 백낙청은 저쪽 진영에서 이쪽의 끝판왕 내지는 원흉 3대장(김대중, 이해찬, 백낙청)으로 보는 인물입니다. 우리가 이승만, 박정희, 이명박, 조선일보 김대중을 대하는 시각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록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이재명은 DJ이후 최고의 정치 지도자다. 우리는 걸출한 지도자를 한 명 건졌다"
만일 이재명에게 원천적인 '민주당스러움'이 보이지 않았다면, 백낙청 정도 되는 인물이 그를 단지 보여준 개인 역량, 자질만 가지고 진영의 지도자로 인정할 수는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아래에 적어보겠지만 실제로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은 본인의 이력이 '민주당 정치인'의 호적을 갖기에 부족한 점이 없었고, 변절한 적도 없었고, 소위 민주당스러운 정치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시장 시절, 지사 시절, 당대표 시절.. 계속해서 전통적인 민주당 어젠다를 자신의 얼마되지 않은 세력 안으로 인물과 정책의 형태로 포섭해 왔고 갖추려 했습니다.
1.
대한민국 80년 역사에서 후반 40년을 결정지은 87년 개헌 헌법의 골자는 '대통령 직선제'와 '지방자치제' 였습니다.
이 중 지방자치제는 90년 당시 DJ와 이해찬이 노태우의 중간평가 공약을 포기하며 그 반대 급부로 단식 투쟁을 던져 얻어낸,
향후 40년간 지속적으로 작동한 민주당이라는 정당의 메인 지향 가치였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지방자치제가 맺은 열매가 이재명이라는 차세대 민주당 정치인입니다.
이재명으로 인해 민주당은 단일 세대의 헤리티지가 아니라 자체 재생산성을 가진 수권 정당으로 비로소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2.
또 하나 민주당의 주요 지향은 '서민 약자를 대변하는 정당'이라는 포인트입니다.
이해찬 대표가 생전에 이재명이라는 인물에 대해 가장 먼저 반응한 지점이 그 '서민성'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가난할 수가 있는가? 나는 그에게 미안하다. 민주당 정치인은 이재명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가져야 한다고 까지 했습니다.
자신과 민주당이 펼쳐온 정치의 궁극적인 대상(정책 고객)인데 그 대상(정책 고객) 출신 대선주자가 나온 것입니다. 서민 출신이라는 노무현, 문재인도 그 '서민성'에 있어서는 이재명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
그런데 이재명은 단지 서민 출신일 뿐만 아니라, 정동영의 표현을 빌자면 '개천에서 난 용이 개천을 버리지 않고 다 같이 바다로 가도록 이끄는' 정치인이 민주당 역사에 등장을 한 것입니다.
그런 출신상의 차별성이 자연스럽게 이재명의 정책 지향에서 지속적으로 드러납니다.
바탕이 다르면 발상을 하거나 드라이브 자체가 힘든 정책들을 제시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역대 민주당 대통령 중에 '서민 약자 지향'으로만 봐서 이만한 진정성이 있는 정치인을 처음 봤습니다.
이런 이재명의 태생적 지향과 그 정책 귀결을 전통적인 민주당 가치의 실현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빠르지 주로 집권 후에 대두되는 목소리인 '중도실용'과 연결시키는 게 빠를까요?
3.
비주류 출신이라구요? 출신 기준으로 노무현도 당시 민주당에서 비주류였고 문재인도 쭉 민주당 바운더리 안에서 '정치'를 하던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비주류인것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불필요한 고립을 자초하는 자충수적 해석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두번의 대선 때도 지금도 마찬가지로 온 민주 진영이 그를 지지하지 않나요?
그리고 정치 이력상 진영 내 친위 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집권한 이재명에게는 집권의 경험이 있는 진영내 인사들의 수혈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또 그렇게 가리지 않고 긴요하게 수혈해서 쓰시고 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만 실패한 친문이니 운동권이니 하면서 추려내기 바쁘다고 봅니다.
통합된 민주진영은 그 누구보다 이재명에게 필요하고, 이재명 자신 역시 여러 기회를 통해 반복적으로 그런 지향을 밝혀 왔습니다.
운동권이 아니기 때문에 비주류라는 입장이던데요. 이재명은 집안 사정상 사시에 매진해야 해 운동권에 투신할 수 없었을 뿐 그의 전기나 오랜 지인의 증언을 들어보면 대학 시절 심정적으로는 이미 운동권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사시 준비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친구의 영향으로 당시 운동권들의 표준 교양은 학습했었고, 시위에 참여해 짱돌을 던져 본 경험도 있습니다. 학생운동에 함께하지 못한 부채의식도 상당해서 사법연수원 시절 본인에게 표준 교양을 안내해 준 과 동기가 학생운동으로 투옥되었을 때 그 친구의 아버지에게 위로의 편지를 썼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후 그 친구는 이재명 변호사 사무소의 사무장이 되었고, 이재명은 그 지역의 학생운동 관련 사건은 모조리 도맡다시피 했는데 이 때의 왕성한 인권 변호 활동으로 나중에 시장이 되고나서 소위 경기동부 연관설에 시달리게 되는 단초가 되기도 했다는 증언을 들었습니다.
또한 사법연수원 시절 공무원의 신분으로 연수원 내 지하서클인 '노동법연구회'에 참여해 활동했는데, 당시 노동법연구회에서 초빙해 강의를 들은 변호사가 훗날 88년 13대 국회에서 노동위 3총사로 이름을 날린 노무현, 이상수 변호사였다고 합니다. 노무현을 이 때 대면한 것입니다. (참고로 이재명을 이 문제적 노동법연구회로 꼬신 인물이 정성호 현 법무부 장관입니다.)
그 뿐 아니라, 대한민국 법조 역사에 일대 사건으로 남은 88년 사법파동의 연수원내 주동자(이재명의 집에서 연수생 성명서를 작성) 였는데, 이 사법파동의 결과로 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자신의 대법원장 임명안을 철회해야 했습니다.
그의 운동권 성향(?)을 증명하는데 품이 좀 들었는데 제가 평소 강조하고 싶었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이재명은 운동권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 아닙니다. 그냥 정통 운동권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심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빚진게 없어 역대 민주당 정치인들에 비해 좀 운신이 자유스러운 정도(?).. 그 정도라고 봅니다.
오히려 민주당의 운동권 출신 정치인은 일종의 레드 컴플렉스에 시달리면서 중도성 노출에 대한 강박에 시달려온 결과, 오히려 진영내에서 타협적인 노선이나 정책을 선도하는 부류로 작동해 온 역사가 깁니다.
선명한 좌파 운동권은 민주당 안에서도 이미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재명의 중도실용 노선 지향을 위해 운동권과 척을 지어야 할 이유가 없다 봅니다.
또 한편으로는 진영내 지지층 상당 부류에게 현재 잠재해 있는 범운동권 지지(?) 성향은 민주당, 민주진영의 형성과 성장의 메인 루트에서 결코 뗄래야 뗄 수 없었던 반독재 투쟁 역사의 산물이라 보기에 태생적으로 민주당이라는 정당에서 지워낼 수 없는 뿌리깊은 아이덴티티이기도 합니다. 이 잠재 정서와 대놓고 척을 지고는 민주당 정치인으로 성공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아울러, 이재명에 가장 적대적이었던 건 이낙연계라 할 수 있는데 정작 이낙연이 운동권 출신은 아니죠. 이재명 정도의 이력이면 소위 당내 운동권 주류를 의식할 것도, 경쟁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활용하면 되는 것이고 그들도 협조를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실제로 김민석, 송영길 정도면 민주당 내 남은 운동권 출신으론 성골급이고, 또 다른 성골인 우상호도 정무 수석으로 이재명에 복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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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길게도 이재명이 충분히 '민주당스러움'을 갖춘 정통 민주당 정치인이다! 비주류라고 지지자 스스로 벽을 칠 일이 아니다!라고 평소 생각하던 바를 어지럽게 써 봤습니다.
실제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보여준 근본적인 '민주당스러움'의 노출에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신뢰가 갑니다.
그가 민주당의 대표가 아닌 대한민국의 책임자이기에 반대 진영을 의식하는 몇 몇 행보가 있지만 그것은 그 자리에 요구되는 균형 감각의 발로이지 '민주당스러움'을 포기했다거나 상실했다라고는 도저히 보이지 않습니다.
글이 자꾸 군더더기가 많아지는 듯 해 솔직하게 까놓고 표현하자면 그가 현재 '중도실용주의 노선'을 메인 루트로 설정하고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앞서, 집권 이후 민주당 지지자 정서 중 이재명에게 '중도실용'을 요구하는 데 대해 불만이 있다고 썼는데요.
사실 민주당의 규모와 대변하는 범위가 역대급이고, 또 4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대한민국과 민주당을 둘러싼 환경도 근본적인 변화가 온 지점이 상당 수 있기에 민주당과 민주정부가
DJ때 정립한 민주당의 가치와 노선을 일부 수정할 시기에 이르렀다는 점도 묵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그런 시대적 요구가 이재명이라는 걸출한 지도자,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최전성기 민주당에 닥친 것을 너무나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노선 수정이 철저하게 '민주당' 가치의 기본 위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노선수정이나 중도실용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균형의 확보&보장 차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게도 구럭도 다 잃는다는 말이 있는데 구럭을 잃게 하는 지향이나 행동은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중도실용'을 제일의 기치로 내건 정부는 이명박 정부였습니다. 정부 명칭이 '실용정부'였죠, 경제제일주의를 접목시킨 '중도실용' 기치로 집권을 했지만, 일반 국민은 그 '중도실용'의 허망함을 금방 깨달았고 그에게서 지지를 거뒀습니다.
보수의 책사, 킹메이커라고 불리웠던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MB 시절에 이런 말을 했더군요.
" 중도실용은 그게 뭔지 개념화하기 어려워요. 어떻게 보면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꿩 잡는게 매다, 과정과 결과를 따지지 마라, 성과만 좋으면 됐지 왜 과정의 정당성을 따지냐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어요. 중도실용은 좋게 들리는 말이지만 굉장히 조심해야 하는 말입니다."
MB표 중도실용의 허구성과 허약성을 겨냥한 말이기도 하지만 정치와 국정운영의 영역에 있어 명분, 가치, 과정의 정당성 확보를 과소평가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경험의 소산으로 피력하고 있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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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이 중구난방으로 길어졌는데..어쨌건 이재명 대통령은 잘 해 나가실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요 며칠 게시판을 달군 '조국' vs '김용남'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누가 되든 상관이 없는 입장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민주진영의 미래를 놓고 보았을 때 '조국'이라는 정치적 자산이 현 시점에 사장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정도이고... 그렇다고 해서 그를 대통령감으로 보고 있다거나 밀고 싶은 것은 아니라는 점도 적어두고 싶네요. 본 글하고 크게 상관은 없지만 왠지 제 입장을 표명을 안하면 본 글이 왜곡되어 다가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드디어 완료 버튼을 눌러도 될만큼 대충 쏟아낸 것 같습니다. 일종의 민폐인데... 읽어주시는 분이 있다면 그래도 감사합니다.
노무현,문재인,이재명 모두 당원이 지지해서 후보로 만들었지 정치인들이 밀어서 후보 된 적이 없었죠.
수박들도 못몰아냈구요..
저 역시 조국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청래 대표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주류’와 ‘적자’의 의미를 제 나름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민주당의 역사적 적자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의 흐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외부 인사인 조국은 권리당원의 선택 구조 안에 들어와 있지 않기 때문에 민주당의 적자가 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후의 적자 계승은 당대표 선거에서 가장 높은 지지로 선출된 인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현재로서는 정청래 대표가 그 위치에 가까워 보입니다. 물론 정청래 대표의 가장 큰 경쟁 구도는 민주당 내부 권리당원의 선택을 통해 형성될 것입니다. (부연하자면, 현재로서는 추미애 전 장관이 당대표 출마 의사가 없어 보이지만, 비주류 중에서는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적자’의 결정 구조와 ‘주류’의 권력 구조는 항상 같지는 않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제외하면, 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은 당의 전통적 주류라기보다는 변방에서 출발한 인물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적자로 자리 잡았고, 이후에야 비로소 당의 방향을 주도할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적자가 되었음에도 주류를 강하게 장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기에 주류인 지역 토착세력의 왕인 이낙연을 데려와야만 했습니다.
당내에서 정책 결정과 의사 조율을 통해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을 ‘주류’라고 본다면, 현 시점에서 주류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이언주, 김민석, 송영길, 박찬대, 한준호 의원 등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낙연 전 대표가 그 위치에 있었고, 향후 상황에 따라 새로운 인물이 부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누가 명확한 ‘주류의 리더’로서 당원들에게 인정받아 적자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현재 구조상 권리당원의 선택이 결정적이기 때문에, 단순한 당내 영향력만으로 적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들 다수가 곧바로 적자로 연결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대표는 최근 선거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강한 당원 지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여부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정치 상황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만약 합당이 이루어진다면 적자 구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경우 조국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고, 반대로 당원들의 판단에 따라 다른 인물이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설령 조국이 민주당에 합류하더라도, 권리당원 구조상 조국이 적자로 선택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정청래 대표의 최근 득표율은 높은 수준이며, 이는 당원 기반의 지지를 반영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흐름이 유지되고, 향후 선거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다면 적자로서의 위치도 공고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치는 항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구조와 최근 당원 지형을 기준으로 보면 이러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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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득표율 상세 (최종 결과)최종 득표율:
정청래 61.74% (당선), 박찬대 38.26%
권리당원 투표 (55% 반영): 정청래 66.48%로 압승
국민 여론조사 (30% 반영): 정청래 60.46% 우위
대의원 투표 (15% 반영): 박찬대 53.09%, 정청래 46.91%
* 최근 민주당 당대표 선거 득표율
2025년 8월 (임시 전당대회): 정청래 (61.74%)
2024년 8월 (정기전국당원대회): 이재명 (85.40%)
2022년 8월 (전국대의원대회): 이재명 (77.77%)
2020년 8월 (전국대의원대회): 이낙연 (60.77%)
2015년 2월 (정기대의원대회): 문재인 (45.30%)
2012년 1월 (전당대회): 한명숙 (24.05%)
지금 대선후보를 평가하는것은 의미가 없죠
이재명대통령 임기내에서
수많은 변수들이 작용할것이고
지금은 유력해보이는 그리고 눈에 보이지않는 의원들이 두각을 나타내거나 하게 될겁니다
지금은 지지받는 정치인이지만 수박도 여지없이 나올테고요
조국후보에게는 이번 당선이 그의 능력치를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전에는 윤석열의 끝을 위해 보여준 능력이고
훌륭했지만
이젠 평시의 능력치를 볼 기회이겠죠
저는 이게 성남시장 당선전의 이재명후보같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잘하면 그 위로
못하면 거기서 끝인거겠죠
하지만 조국후보가 그런 의원이 될 자격이 있느냐?
그런 기회가 부여되야 하느냐를 생각해본다면
그렇다 주어야한다
지금 민주당 후보보다는 그런 기회를 받을 자격이 된다고 여깁니다
사실 "승리자"로서의 조국은 본인의 능력을 먼저 보여야 "승리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회 역시 "승리자가 될 수 있는 실력"을 이번 선거 기간 중 보여야 더 큰 기회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외부 인사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원의 선택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변화는 가능하겠지만, 최종 판단은 평택지역 당원과 국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제 글 검색 해 보신다면 아시겠지만) 김용남 님 대신 조국 님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