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임명직 공무원 자리 청문회면 사과했을 겁니다. 이혜훈처럼요
임명권자만 설득하면 되거든요 (물론 실패했지만요)
심지어 하남갑이었으면 했을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못 하죠. 하는 순간 바로 무너집니다. 막강한 상대후보가 자기 진영 표를 잠식할 수 있고, 지켜보는 유권자가 있습니다. 하필 그 상대후보가 자기가 공격하던 사람이죠.
특히 지금 사과하면 끝이 아니라는 문제가 있죠.. 사과하면 민주당이 공천 잘 못한게 되고 민주당 후보가 못 되는거죠. 겉으로 보이는게 그래요. 그럼 사람들이 떠나가는 겁니다. 잘 못을 인정하는 순간 그렇게 되는 겁니다.
우리 용남이 남자답게 사과했네. 민주당 답네. 이제 조국 지지 안하고 나는 민주당 후보 용남이 지지할거야 합니까? 사과하면 조국혁신당이 김용남 후보가 참으로 민주진보진영 후보답습니다. 이제 원팀하시죠. 합니까?
아니죠.
사과하면 다음 수순은 사퇴하라죠. 아닌가요? 민주당스럽든 아니든 중요한게 아니라 등 잡히면 끝장인 선거판입니다. 안 되는 요구하면서 저봐라 저봐라 쟤는 국힘이야 안 변해 국회들어가서 민주당 망친다 이렇게 몰고 가는겁니다.
김용남 과거 모르는것도 아니라 선뜻 표주기 어렵다 생각하지만. 저는 그보다 더 심했던 이언주 지역구 주민입니다. 그래도 뽑았어요 민주당 믿고 뽑아아죠. 물론 언주는 경선 통과고 용남이는 전략공천이니 받아드리기 다를 수 있지만요.
지금 사과는 받아드리기 어려울겁니다. 차라리 당선되면 바로 사과할수도 있겠죠. 다음 선거를 위해서요.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뽑았을텐데
그마저도 없으니 사과라도 하길 바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항장은 원래 선명성을 증명해야 되는 겁니다
근데 기본적인 것도 안하니 이러는거죠
“사과하면 기세올려 더 공격할거잖아”
이게 님의 생각일뿐이라구요 당원들 마음이 어떻게 흘러갈진 아무도 모릅니다
이언주 넘어온 초기에 수그리고 선명하게 가니까 최고위로 밀어준 경우도 있는데 속단하시네요
그리고 이언주는 그당시 시점의 정보와 행보만으로 후하게 용서해준건 팩트죠 후에 새로운 문제로 민심을 잃은게 당원탓입니까? 본인이 처신을 그렇게 한걸 어쩌라구요
뉴공 출연했을 때 세월호와 이태원 문제 해명에만 집중하던데 너무 고개 빳빳한 거 같습니다. 지금 김용남에게 필요한 건 냉철한 이성과 논리적인 모습이 아니라 지지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감수성이 필요합니다.
다만 사과 안 할 거 같다는 말씀에는 동감합니다. 조국혁신당의 제기 전에 했었어야 하는데 한창 기싸움 팽팽한 지금 사과하면 분위기 휩쓸려서 한 것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으니까요
잠재적 대권 후보라는 사람이 김용남이랑 싸우고 있고
조국 혁신당 당대표인데 진짜 민주당 후보라고 표달라는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게 진정한 b인가요?
민주당 후보 공격해서 국회의원 되는게 의미가 있냐는 말이죠
이익만 보고 움직인 B 그자체 라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조국 안 싫어 하고 누구보다도 분노했고 서초동 시위도 나갔고
조국 정경심 최강욱이 무죄라고 믿는 사람인데 이렇게 질리게 민주당 후보 공격하는게 말이 되나 싶습니다.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대요
사과가 곧 사퇴 요구로 이어진다 해도 할 일을 할 때 비로서 조금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 않고 민주 진영에서 더 크게 쓰임 받기는 어려웠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공천 받기 전.. 비교적 자유로울 때 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선택이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저 자기 맡은 소위에서 역할을 좀 해주길 바라는 정도에 머무는 거죠.
워낙에 국힘 실드친다고 여러 말 하고 다녔으니까요...
민주당이 과거 당력을 집중했던 핵심 과제들이었고 김용남은 국힘편에서 그걸 정면으로 부정했던 건데 여기에 대한 사과요구는 조국이 아니더라도 했어야 하는 그냥 통과의례 같은 거죠.
조국은 가볍게 잽 하나 날린 거고 김용남은 당연히 즉각 가볍게 사과하는 방식으로 상대의 견제를 받아넘겼어야 했습니다.
그랬어야 이후 김용남이 얘기했던 조국 범죄자 프레임이 보다 힘을 받죠.
지금은 사과해도 늦었습니다.
저는 매불쇼 보면서 잼프가 김용남을 왜 안쓰나 의구심을 가졌거든요. 금감위원장 같은 것 주면 잘할텐데 생각하면서요.
근데 이제보니 김용남은 조응천 조정훈의 길을 갈 게 분명해보여요.
빠르게 정체를 보여줘서 전화위복이 된 느낌까지 드네요.
솔까 태도 보면 당선 된다고 사과를 과연 할까 싶고요.
뭐가 다르죠?
민주당 간판만 쓰면 민주당 후보입니까?
세월호 유족이 대놓고 콕 찍어서 낙선운동 하는 사람 중 유일한 민주당 후보입니다.
그만큼 과거 발언들이 극악했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졌죠. 공천도 받았고, 사과할 판까지 깔아줬습니다.
근데 사과 안했죠?
자기 정체성 분명히 한 거잖습니까?
간판만 민주당이면 민주당 후보냐고요.
누구랑 오버랩되지 않으십니까? '민주당 정권에서 임명한' 검찰총장 누구?
그럼 공직이건 다음 총선이건 민주당 지지자들은
반드시 보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