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스닥 할 것 없이 메모리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누군가는 아직도 메모리 기업에 투자를 부정적으로 봅니다. 중국이 반도체 굴기라며 저렇게 공격적으로 투자하는데 몇년 안남은거 아니야?
아닙니다.
중국 반도체 굴기 소식이 자주 들립니다. CXMT가 HBM 개발한다, YMTC가 낸드를 따라잡고 있다는 뉴스들, 정말 두려워해야 할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① 반도체는 더 이상 범용품이 아닙니다
과거 메모리는 commodity였습니다. 기술 난이도보다 생산 규모의 경제가 중요했고,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의 과점 체제였습니다. 중국이 이 게임에 뛰어든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습니다. 중국이 잘 했던 게임이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HBM을 필두로 메모리도 customized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가 협업해 HBM 스펙을 맞춰가고,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 없이는 만들 수 없는 제품이 됐습니다. 기술 변화 속도도 문제입니다. HBM1→2→3→3E→4. 연간 단위로 스펙이 바뀝니다.
업계 컨센서스는 HBM 기술 격차 4~5년입니다. SK하이닉스가 HBM3E를 양산한 시점에 CXMT의 목표 시점은 2027년입니다. 이 속도에 중국 기업이 따라올 여력이 없습니다.
② 메모리는 안보 자산입니다
화웨이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미국은 자국 기술이 들어간 장비를 화웨이에 공급하는 것을 전 세계 기업에 금지했습니다. 결과는 명확했습니다.
최근 마이크론은 미 의회를 통해 중국 메모리 기업에 대한 장비 수출 규제를 추가로 강화했습니다. 이전에는 미국 기업 위주 제재였다면 이제는 일본·유럽 장비 업체까지 확대됐습니다. 이 업체들도 핵심 부품을 미국 것을 쓰기 때문에 규제를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공급망은 메모리 산업에서 A~Z입니다.
중국 메모리는 구조적으로 서방 권역에 공급할 수 없습니다. 안보에 치명적인 자산을 적대 국가에서 조달할 나라는 없습니다.
③ 삼전 성과급 체계가 불러올 나비 효과
BOE가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를 빠르게 따라잡은 가장 큰 이유는 인재 흡수였습니다. 두 기업의 핵심 인력이 중국으로 넘어가며 기술을 단기간에 따라 잡았습니다.
삼전 성과급 체계에 대한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같은 나비 효과가 올 수 있습니다. 기술 유출보다 인재 유출이 더 무섭습니다.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해서도 성과급 체계의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④ 로직칩과 메모리의 하이브리드화
AI 시대에 처리할 데이터량이 폭발하면서 속도와 처리량이 병목이 됐습니다. 최근 GPU·CPU·메모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구조의 칩 설계가 시작됐습니다.
이 흐름에서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삼전의 시대가 올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TSMC와 협력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파트너는 누구인가요? 로직칩 설계 기술도 부족하고, 협력할 파운드리도 없습니다.
⑤ 실적이 격차를 더 벌립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백조 영업이익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이 돈이 기술 투자·Capex·M&A로 투입되면서 격차를 기하급수적으로 벌립니다. 중국이 따라오는 속도보다 우리가 앞서가는 속도가 빠릅니다.
쫄 필요 없습니다. 지금은 두려워할 때가 아니라 계속 투자할 때입니다.
중국 메모리 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술적 해자가 있는 hbm같은건 모르겠으나 ddr쪽은 내년이 정점이지 않을까 싶네요.
데이터센터 수요도 2030년까지는 확장할거라봅니다.
혹시 데이터센터 증가량이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이제 엣지 디바이스 차례가 남아 있습니다.
스마트폰, 노트/태블릿, 자율주행, 휴머노이드에 AI가 채택되면 DRAM 필요수량이 폭발하거라 봅니다.
중국산 완제품에 중국산 메모리 ssd들어가서 가격경쟁이 안되면 수요든 뭐든 가격 경쟁에 들어가야하구요. 미국이 삽질해놔서 중국에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진것도 유의해야합니다.
음
제가 큰코 다칠 이유가 뭘까요?
저는 이미 작년 가을부터 반도체 투자해서 하락해도 큰 문제는 안됩니다.
그리고 매분기 허이퍼스케일러 CAPEX 투자는 늘고 있습니다. 지금 꺾인다는 지표가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AI가 이끌고 있는 시장인데 AI 보급률이 아직 얼마 안된다는게 큰 메리트이죠. 아직도 주변에 클로드, 제미나이, 챗지피티도 안쓰는 사람 많아요. 그런데 이런 우리나라가 인당 사용률은 제일 높습니다. 그리고 온디바이스 AI 적용되고, 치지컬AI까지..
뭘 그리 겁을 내야되는거죠?
그리고 월가에서 슬슬 나오는 소리가 ai 비용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수요에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가 돕니다. 적자내며 쓰게 만들때야 수요가 무한대처럼 보이지만 비용이 너무 높아지다보니 위험성이 보이는거죠.
저는 긍정적인 뷰를 갖고 있는데 근거는 capex투자와 AI의 확장성입니다.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 새롭게 봐야되는거 같습니다.
지난 1분기 빅테크들 실적만 보더라도 YOY로 매출이 20% 늘었습니다.
그리고 CAPEX 투자는 60% 가까이 늘거라 예상됩니다.
저는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하고, 그게 숫자로 보이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작년말 큰 하락장은 지금의 상승장은 동일한 배경속에서 일어난겁니다.
언제든 논리만 바뀌면 크게하락할수 있고 크게 상승도 할수 있죠.
그래서 중국 메모리 산업의 성장을 주시하고 있어야하는 거죠.
지금은 롱페이즈를 유지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리스크는 인지하고 있어야해요.
성투하세요!!!
아무래도 수월했겠죠.
현실은 미중 대립 속에서 마이크론, 인텔 등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우리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고요.
낸드는 YMTC가 삼전, 하이닉스을 많이 따라 온거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걸 미국 빅테크들은 채용을 못하는거죠. 그리고 낸드와 로직칩간의 결합구조가 진행중인데 이 부분도 띠라오기 힘들다고 봅니다.
GPU와 낸드가 지금은 구조상 떨어져 있는데 추론이 발전할수록 필요 데이터양이 중가하고, 낸드에서 GPU로 남어오는 시간이 병목이 되니 GPU, HBM, 낸드 결합구조로 설계 변화를 할거란 얘기입니다.
네 디램은 중국 내수만 점유해도 30%는 가져갈 수 있습니다.
삼전, 하닉은 customized칩으로 기술격차를 벌리고 고사양에 집중해야죠.
네
맞습니다.
점점 우리와 중국이 다른 길을 걷고 있네요. 우리는 중국에서 사라진 수요를 글로벌 south 동남아 등에서 잘 찾아야할거 같습니다.
네 저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았습니다.
솔직히 우리 기업들 긴장해야합니다
hbm은 전체 디램의 전부가 아니잖아요
HBM 뿐만이 아니라, 최근 나오는 메모리칩들은 custimized하고 고객과 라인투자를 따로 하고, 선수금 받고.
이런건 중국이 할 수 없는겁니다. 메모리도 로직칩처럼 점점 구조도 다양해지고 더 높은 기술력을 필요할 것이고요.
우리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서 격차를 벌려야합니다. 긴장하면서요.
분야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기술격차 4~5년으로 치면...
따라잡고 넘어서는데 20~30년 이상 걸린다 봐야 하는 수준이라...;;;
이것도 낙관적인 관점이고요.
지금 분위기상 중국도 범용 반도체 시장에 진출해서 나름대로 시장을 먹기는 하겠지만,
미국 주도의 규제까지 있기 때문에... 기술을 따라잡는다(?)까지 가려면 아무리 낙관적이어도 10년은 훌쩍 넘기게 걸리겠다 싶긴 합니다.
아..
따라 잡는데 4~5년 걸린다는 예상입니다.
다행히 미국에서 장비 규제를 세게 걸기 시작해서 우리에게는 기회가 남아 있고요.
우리 제치려면..과연 한동안 따라 잡을 수 있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중국 인재풀 및 일하는 강도가 무섭습니다.
반도체판에 중국계 엔지니어는 상상이상으로 많습니다.
네
반도체 기술에서 공급망이 핵심이죠. 그걸 구축하는데 삼전이 몇십년 걸린거고요.
미국고 앞이 뻔히 보이니 장비 규제하는가고요. 국가에서 적자보든말든 상관없이 중국급 규모 국가가 밀어부치면 어느 산업이든 따라 잡을 수 있지요.
장비 규제 하는동안 수백조 번 돈으로 기술 투자 많이 해서 격차를 벌리길 바랍니다.
글쎄요.
중국 내수는 이제 중국 기업들이 잠식하겠지요. 다만 지금 AI로 인한 수요는 그 이상으로 커지고 있으니 주가로 반영되는거고요.
그리고 미국 기업이 중국 메모리칩을 쓴다?
저는 여기에 동의 못하겠네요. AI경쟁이 과열될 수록 안보관련 이슈가 더 심화될건데 AI의 핵심인 반도체를 싸다고 적국 지품을 어떻게 쓰나요?
네 깊이 공감합니다.
힐링님이 말씀하신게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장비가 없는데 미세공정 기술을 어떻게 따라 잡을까요?
결국 고난이도 공정을 하고, 수율을 올려야 하는데 ASML, AMAT, TEL 장비 없이 불가능합니다.
상기 기업들을 대체할 중국산 장비가 나온다면 인정하겠지만 그냥 중국은 할 수 있다는 말은.....
장비 때문에 몇년은 택도 없을 겁니다. 뭐 장비가 있어야 생산을 하죠.
지금 미국에서 동맹국과의 공조를 통해 중국의 첨단 기술 접근을 완전히 차단하는 고강도 수출통제(MATCH법 등)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장비와 일본 소재 없으면.. 그 어느 나라도 선단공정 생산은 불가능 해요. 그 장비 따라잡는게 쉬운게 아니죠.
네 EUV 기술적 해자가 엄청나서 한동안 안될거라 봅니다.
EUV뿐만 아니라 다른 공정도 중국 장비 쓰면 수율이 떨어지는 문제라...
이미 빼앗긴 여러 산업분야를 보더라도 국산화 기술내재화 시행착오 노하우는 기술력으로 쌓이기 때문에 우리도 핵심목표 방향을 잘잡고 투자를 할때이죠! 그리고 EUV장비를 언급하시던데 반도체는 수요만 있다면 최신공정을 사용할 필요 없고 조금 크게만들면 됩니다요! 중국은 큰 내수시장이 있죠
디스플레이, 조선, 스마트폰 등등
그런식으로 모두 따라왔지요.
다행스럽게도 반도체가 AI 핵심이다보니 공급망에서 제재가 심해서 중국도 따라오기 힘들겁니다.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공급망(장비, 소재), 양산 노하우, 수요(미국 등은 중국 반도체 수요처가 아님) 이런 것들을 모두 극복해야하는데..
중국에게는 기존 게임과 달리 이기기 어려운 게임일겁니다.
따라잡힌 분야는 그냥 쉽게 빼앗겼을것 같은가요? 손자병법에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처럼 저쪽을 알아야 위태롭지는 않다고 했습니다요
해당 산업군에 들어가는 주축 인력을 보십시요!
무슨 말씀이신가요?
그냥 생산투자 기술투자에 다 쏟아버려서.. 또 압도적으로 치킨게임 해버렸으면 좋겠네여 ㄷㄷㄷ
미래에도 반도체는 한국특산품 되게요 ㄷㄷㄷ
이번 상승장이 중요하다고 봐요!
격차를 벌려야지 안그러면 두고두고 우리 반도체 산업에 위협이 될겁니다.
미국이 장비 제재하고 았는 상황에서 업력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을 선도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치킨게임 돌입하는거죠…
메모리와 플래쉬넨드 치킨게임이 2년이내 있을거라고 봅니다…
음..
기존과 동일하게 이번 상승을 봐야될까요?
없던 시장이 새로 생겼고 그 수요가 몇년만에 꺾일거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아서요.
성능이 떨어져도 지들안에서 소비가 되면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어느순간 격차가 좁혀집니다...
지금 디램 점유율 중국이 5년전 1%에서 지금 12%까지 늘었습니다
이미 플레이어로 끼어든거에요...
지금이야 싸구려 범용반도체 받아먹고 있지만
시간 문제라 봅니다
완전히 따라잡히진 않겠지만 문제는 우리 업체들 마진이 나중엔 줄어들거에요
그건 확실함
범용 반도체 점유율은 늘고 있고 더 늘어날거라 봅니다.
현재 7% 전후이고요.
그런데 어떤 면에서 시간 문제라 보실까요? 저는 본문에도 썼지만 custimized칩이나 초미세반도체는 어려울거라 봅니다.
장비가 없는데 어떻게 생산할 수 있는지, 그냥 중국이 기존 산업에서 했던것처럼 할것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전공정인 증착에서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유진테크, 열처리에서 HPSP.
후공정은 TC본딩에서 한미반도체, 한화세미텍. 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계측은 파크시스템 있네요.
완전 자립하려면 몇십년은 걸릴겁니다. 소재 장비 같이 하려면.. 그들도 놀고 있는게 아니라서..
뭐 한국은 완전히 자립할 이유도 없구요. 서방진영과 같이 가는 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