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에어팟4를 사용한 이후
난생 첨으로 외이도염이란게 생긴지 1~2년은 된 거 같네요.
원래부터 인이어는 불편해서 안썼던지라 나름 오픈형을 써왔었는데
에어팟4가 노이즈 캔슬링을 위해서 귀를 막는 부분이 많아지다 보니 결국 이 사단이 났네요.
귀 안이 간질간질하면서
귀 내부가 습해지는 등의 증상이 약 1년 넘게 지속되다
예전엔 마른 귀지였었던 것이 진득한 귀지들로 바뀌더니
얼마전엔 진물, 약간의 출혈까지...ㅠ.ㅠ
가려움의 불쾌감이 점점 심해진걸 넘어 좀 아린 느낌도 들어서
잘 때도 영~ 불편했던 지라
오늘 시간내서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는데...
심하지는 않고 귓구멍 근처에 가벼운 염증이 있는 정도라는군요.
가려울 때 마다 2~3일에 한 번씩 바르라고 연고 하나만 처방 받았습니다.
분비샘의 염증이라 며칠~수주간의 집중치료로도 완치가 생각보다 어렵고
그냥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아주 심하면 투약도 하고 집중 치료를 받았겠지만 심하지가 않아서 연고 하나만 덜렁 받았어요.
황당한 건 제가 늘 불편함을 느꼈던 건 우측귀라
이어폰을 쓸 땐 좌측으로만 썼거든요. (대중교통에서 음악들을 땐 헤드폰으로...)
가려운 것도 우측만 그랬고요.
근데 실제 병변은 좌측이 더 심하다고...-.-;;;
그래봤자 제가 진짜 불편함을 느끼는 곳은 우측이라
오늘 같은 날에도 좌측에 이어폰을 꼽았더라는...ㅠ.ㅠ
아마도우측귀가 불편해서 좌측귀로만 이어폰을 들은지 3개월이 넘어서 그런가봐여 ㅋㅋ
살까말까 미뤘던 클립형 이어폰을 얼렁 주문해야겠네요.
그냥 한 방에 샥즈 오픈닷 원으로 갈까봐요.
으으...지금도 간지러워요 ㅠ.ㅠ
+ 커널형 > 오픈형 > 헤드폰 순으로 괜찮다지만....
노이즈 캔슬 기능이 있거나 귀에 음압을 조성하는 디바이스는 전부 귀에 안좋은 듯 합니다.
저는 갤럭시 버즈 3 프로, 음감에 좋다길래 사서 30분 쓰고 귀에 진물 나와서 누구 주지도 못하고 곱게 넣어두었습니다 ㄷㄷ
딸래미는 에어팟 프로 잘만 쓰던데...저는 그거도 30분 쓰면 진물나올거 같아 겁나서 못씁니다.
샥즈 좋아요. 저는 오픈런으로 사봤는데...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통화 품질도 괜찮고. 부모님과 아이프도 아주 좋아합니다. 귀 약한 노약자???들은 샥즈 강추입니다 ㄷㄷㄷ
운동용이라기 보다는 노약자용 이어폰 샥즈 ㅠ.ㅠ
커널형이 아닌데도 귀에 좀 더 밀착되는 디자인이라 무리가 왔나봐요.
노캔 기능을 켜면 귀가 확실히 더 습해져요.
저한텐 에어팟 4세대도 무리였나봐요.
헤드폰도 함 고려해보세요~! (헤드폰을 껴도 상관없는 곳이라면)
근데...솔직히 하루에 이어폰을 꼭 끼어야 하는 순간이 한 번 이상은 꼭 있어서리...
빨리 오픈형 사려구요.
가려움증 참는게 진짜 고문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