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9186569CLIEN
chadukhoo님의 사진입니다.
꼬꼬마시절에 내림푸스 E10 나오면서
바야흐로 인터넷 웹의 DSLR이 시작된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전에는 업무용으로 코닥 디카무식하게 크고 비싼를 썼는데
소고기, 돼지고기의 색감이 표현이 안되서 어이없었거든요.
그 이전에는 그냥 사물 일상이 컴퓨터 화면에 구현된다 정도였다가
그때부터는 뭔가 좀 다른 사진들이 인터넷에 나타났지요.
그중 CANON 5D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이젠 만만찮은 아마추어들의 사진을 구경했었습니다.
근데 제 증명사진 맛깔나게 찍어주시던 사진관의 카메라는 10D ㄷㄷㄷㄷ
저도 그 시절을 보내면서
스르륵 자게 활동도 하고 지역 동호회도 나가고 모터쇼 출사가서 후래쉬 사용에 대해서 고민도 하고
좋은 시절이었네요;;;
이젠 해마다 벚꽃놀이 가서 마누라랑 딸내미 사진 찍어주는게 다인 그저그런 찍사가 되었습니다.
이바디 저바디 이렌즈 저렌즈 무거운 가방 짊어메고 돌아다녔었는데...
흐흐흐 세월 무상하네요.
그 시절 커뮤니티는 지금과 다른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시절 커뮤들은 지금의 정치색 짙은 그런 게시판은 아니었어요.
이게 다 이명박 때문입니다 응?
내림푸스 뮤2랑 콘탁스 T3 정말 맘에 들었어요
(당시 폰카가 슬슬 뜨기 시작한 때라)
예산이 얼만데 렌즈 바디 뭐 사야하냐는 질문이 대다수입니다.
기술적으로는 부족하지만 일상을 예쁘게 담은 사진은 안 올라오고요. (초보들이 기세에 눌려서 못 올리는 것 같습니다.)
새 렌즈 나오면 주변부 화질이 어떻고, 이건 레몬보케라 별로고, 색수차가 어떻고 하는 극한의 환경에서 저 단점들을 부각시키는 리뷰 사진이 주로 올라옵니다.
인물이나 풍경사진이 올라왔더라도 준 상업사진가 수준의 상업모델 출사나 ND필터달고 장노출해서 찍은 몽환적인 사진만 잔뜩 올라옵니다.
취미사진가는 상업으로 갈게 아니면 여자친구가 사진에 찍히는걸 좋아하거나, 아이를 낳고 아빠진사가 되거나 해야 진짜 사진이 뭔지.. 그제서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없는돈에 소나타 한대값 장비에 발랐다가 지금은 크롭하나에 표준줌렌즈 하나로 못 찍는 것 없이 다 찍고 다닙니다.
가족들과 어디 나들이 갈때는 항상 휴대하지요.
af 및 셔터음과 손맛 … 그리고 화소/판형이 깡패?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못 버리고 있지요.
현직 주력은 니콘 D6 및 D850 등, 이외 여러 바디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나중에는 저의 부장품?이 될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