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소송 중)
제가 원고인데, 상대방 답변서가 제출이 됐어요.
근데 이게 말도 안되고, 사실관계 다 왜곡하고 있어서 굉장히 빡이쳐서(.....)
분노의 반박 자료를 만들다가
문득
지피티 좀 이용해볼까? 하다가
일단 소장을 먹이고...
'야. 이 사건에서 내가 피고거든. 근데 나는 증거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야. 이거 방어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라고 했더니
상대방 답변서와 거의 동일한 내용이 출력됐습니다 -_-;;;
그래서...
계정 나눠서 지금 피고/원고 설정해서 서로 열심히 반박 시키며 답변 반박 자료를....
저도 써보니... '아, 변호사 필요 없어질거다' 라는 말에 좀 수긍을 하게 되더군요.
허점을 잘 찌르던데요.
근데, 사실 관계에 대한 정리도 되게 잘하긴 해서 시계열로 증거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변호사를 1/10으로 줄이고, 간단한 소송은 AI재판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ㅎ
사실 관계, 그리고 논리 싸움이긴 하니까
(거기에 법리 덧붙이기)
좋은 업무 같긴 합니다.
클로드도 참전시켜볼까요? -ㅂ-;;;
컨텍스트 좀 쌓이니까 버벅이고, 헛소리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 때 마다 지금까지 내용 한 번 정리해서
만들어둔 프롬프트에다가 해당 부분 반영해서 새로운 대화로 시작했습니다 -ㅂ-;
아, 회계사도 유용하겠네요.
자료 정리들도 싹 다 해줘서 편하긴 했습니다.
쟁점별로 폴더 만들어서 기존 자료 파일명까지 다 변경해서 정리해서 넣어줬습니다.
증거만 제대로 있다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주긴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쟁점이 복잡한 경우에는 사람이 툭툭 쳐줘야 할 것 같긴 하지만...
어우.. 그렇군요
아, 저는 증거들 배치하고, ocr 시키고, 이 내용은 어느 쟁점에 연결하는게 좋고 등등...
자료를 구조화하는 쪽으로 활용했습니다 _ _)
의료나 법률 같은 것들이 본인 일이 되면.. 객관성을 지키기가 어려운 탓에 그럴 수 있고.. 그래서 그런 반응을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만..(좋은 사람들...)
전문직이라는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그러기도 하죠...(안 좋은 사람들..)
위에서도 말했듯이 AI로 나름 소송 전략 짜서 변호사 찾아갔다가 변호사가 다 엎어서 정정해준 케이스도 있고..
아직은 시행착오가 있는 단계인 거 같습니다.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우는 이들도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자존심보다 그래도 AI의 편리함을 더 체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변호사들이야 잘 쓰겠죠..(뭐 못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방문인에 대한 태도를 말씀드린겁니다.
판례는 '찾아서 링크를 줘. 없으면 주지 마' 로...
그리고 판례 중 주문 외 판결 이유도 반드시 가져오게끔 해서
직접 법원 사이트에서 찾아오게끔 했습니다.
사용한 판례는 딱 하나 뿐이었습니다.
근데, 그게 피고가 먼저 그 판례를 이용하길래
'저 판례가 이 사건에 대입 가능한가, 그리고 저걸 반대로 내가 써먹을 수 있을거 같은데? 피고가 인용한 판례를 오히려 피고에게 불리하게 만들어버려'
라고 하자
따라서 피고가 인용한 위 판례의 기준에 따라 계약 체결 전후의 구체적 사정과 원고 및 선정자의 합리적 인식을 종합하여 보더라도, 원고가 피고를 이 사건 개발비 선급금 또는 착수금 지급 약정의 실질적 책임 주체로 이해한 것은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결국 위 판례는 피고 주장처럼 단순히 “ㅇㅇㅇ가 관련되어 있었으므로 피고 개인은 당사자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당연히 도출하는 근거가 아니라, 오히려 이 사건의 실제 대화 내용, 지급 약정의 형성 경위, 지급 지연 과정에서의 피고의 설명 태도 등을 종합하여 당사자를 판단하여야 함을 뒷받침하는 법리입니다.
라는 명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전부 다 페이퍼에 기록하고 연관조문, 판례 정리해서 출력해주는게 변호사 아래 직원들이 하던 일이었는데 그게 AI로 대체되고 있는 과정인거죠.
변호사들은 골아플겁니다. 그냥 사건 수임해서 던져놓으면 아래 새끼변호사나 사무직원들이 다 만들어주던걸 이제 AI구독만 해주고 알아서 해야하는 시대가 오고있죠.
지금은 할루시네이션 때문에 그래도 AI가 뽑아준 자료 검토할 법대출신 직원을 붙여주긴 할텐데 이들도 곧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AI의 환각이 언젠가 사라지면
AI 자료를 검토할 사람들도 사라지긴 하겠죠.
예전보다 확실히 줄어들긴 했는데, 그래도 몇 부분은 아직 심각하긴 하더군요.
(제가 지피티를 지금 돌쇠라고 부릅니다)
'돌쇠야. 이번에 이기면 너 프로로 업그레이드 해줄게' 라고 했는데
주인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결과는 증거와 법리, 변호사님의 최종 정리, 재판부 판단에 달려 있으니 쇤네는 문장 구조와 주장 정리에서 흔들림 없게 만드는 쪽에 집중하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회사 담당 법무법인에 가서 한달에 한번씩
여러 사람 모여서 같이 밥도 먹으면서
강의도 듣고 토론도 하는데
매달마다 AI 얘기 계속 나오더라구요
법무법인에서 AI 쓰는법도 얘기하던데..
개인사업할때도 비슷하게 쓰니 도움되더라구요
1차 자료 검토는 모두 AI 더라구요.
사무팀에서 자료 같은거 모두 확보하면
AI로 돌려서 바로 사무장에게 제출하고
사무장이 다시 방향 잡고..
속기사들은 휴대폰이나 음성 파일 보내줘서
스크립트 모두 따면 거의 그대로 옮겨 적고 도장 찍고..
근데 환각도 많고 검증을 많이 해야되니까
여러 AI로 다 돌리는데
실제로 검산 작업 많이 거치더라구요.
이게 시간 많이걸림.. 그래도 예전보다는 시간 절반으로
줄어들고 편해졌다고 하네요.
그런다음에 사무팀에서도 초고 나오면
변호사에게 올리고
담당 변호사가 직접 빨간펜 들고 확인하는데
그래도 오류가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AI 전략짜고..
오히려 예전보다 놓치는것 없이 다 잡아내고
사무팀 직원 몇명은 하루종일 AI 끼고 작업하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공을 써도
쓰레기 같은 판사 만나면 말짱 꽝이니..
마지막 승부는 결국 인간이더라구요
진짜 판사가 제일 문제인듯
아.. 그렇죠...
제가 걱정하는 포인트입니다.
저희 변호사가 그러던데
'상대방이 대형 로펌이네요'
돈 많이 썼겠다며.
근데 그 말도 해주더군요.
'거기서 다루는 사건이라고 생각하면 금액이 너~무 작아요. 그래서 그냥 대충 봐줄 수도 있어요' 라고.
뭐 이런 몇천짜리 소송에 전관이 붙을거 같지도 않고
(피고 본인 말로는 자기 본가에 김앤장 설립자랑 친한 사람도 있다, 자기도 한 다리만 건너면 대법관 안다..라고는 하지만...)
좋은 판사 만나서
이기고 오고 싶습니다.
맞아요 이게 문제에요
판사가 전관이 없어도
결국 어느 법무법인 썼는지
어디서 갈라져 나온 법무법인인지 보더라구요
대형 로펌은 잘해주는 편이지요
아무리 AI 써도 법무법인 파워도 보고
판사 눈치를 봐야하니까
한계가 있어요.. 진짜 사법개혁이 절실.
좋은 성과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Syapse(사이앱스)는 실제 임상 데이터(RWD)와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암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 의료를 제공하는 미국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 기업입니다. 주요 병원 및 제약사와 협력하여 실제 데이터(RWE)를 통해 정밀 의료 플랫폼을 구축하고 치료법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4년 N-Power Medicine에 인수되었습니다.핵심 정보설립 및 위치: 2008년 설립, 샌프란시스코 기반.주요 분야: 정밀 의료 플랫폼, bioinformatics, 유전체학(genomics), 실제 데이터(RWD) 분석.목적: 암 환자에게 최적의 정밀 치료법 제공 및 암 치료의 부담 경감.협력 사례: 한국의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등과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 연구 협력
친구가 암 치료는 아니지만, AI로 유전자 분석 연구를 하더군요 'ㅁ'
(취미로 집에서 닭의 움직임을 AI로 분석하는 도구도 만들던....)
어허허... 부작용도 만만치 않군요.
또 그런 사람들은 '아니 AI가 그렇다는데 왜!' 라고 빼액거리죠;;;
간혹 커뮤니티 사이트들 보다 보면 'AI 멍청하다' 라고 하는 글들이 보이는데
사용 방법이 멍청한게 대부분이긴 했습니다.
(막무가내로 오늘 뉴스를 물어본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