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 뿐 입니다.
올해 고1 된 딸이 있습니다.
오늘 딸 아이가 성인 남자 여러명 과 성관계 한걸 알게 됐습니다.
오픈 채팅방에서 만난 성인 남자들 과 그랬다고 합니다.
술,담배도 그런 만남을 하면서 하게 됐다고 하네요.
딸아이 와 그짓을 한 그넘들에 대한 분노보다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저렇게 될때까지 왜 알지 못하고 막지 못했을까.
모든게 제탓 같아 너무 괴롭고 죽고만 싶습니다.
살아오면서 자살이라는 생각을 단한번도 해본적도 없었고 자살하는 사람들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제 그 심정을 알거 같네요.
마음 잘 추수리고 지금이라도 변화할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바닥이라고 생각할때 인간은 초인의 힘이 난다고 저는 믿어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아이곁에 계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단단히 마음 잡수시고 일단 아이에게 살아서 옆에 있어줘서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표현해 주세요. 세상이 워낙 흉흉하니 이렇게라도 있어주는게 다행입니다. 아이도 마음이 힘들겁니다. 꼭 옆에있어주세요.
너무자책 마시고 일단 경찰서에 가시길 권합니다. 미성년자 약취로 보이고 아마 여성 경관이 세심히 잘 봐줄겁니다.
술담배가지고 너무 뭐라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는 잘못이 없어요. 어른들이 문제지요.
힘내주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이에게도 아빠에게도 아직 남은 날이 더 많으니까요.
잘 보듬어주시고, 지금까지 못해서 후회스러우신 것들을 앞으로 더 많이 해주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꼭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윗분 말씀대로 경찰서는 꼭 가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