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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결혼과 자식에 대한 저의 생각. 12

2026-05-05 00:07:20 49.♡.38.127
넘쳐흘러


요즘 결혼, 딩크족 등 다들 견해가 다양하잖아요?

저는 자식을 안가지고 싶어하는 쪽인데. 이때문에 결혼까지도 크게 생각이 없네요.

항상 이 얘기를 하면서 하는 말이

"자식이 있으면 내 인생의 주인공을 뺏기는것 같다" 라고 말을 하고 다니는데요.

물론 제가 결혼도 안해봤고 자식도 안가져봐서 알량하게 보이는것들로만 판단을 하는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순간 제가 느끼기는 그런것 같아 보여요.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부분이 많을텐데, 그게 자식을 정말 사랑해서 자의적으로 하는 희생이라도 어쨌든 희생이잖아요.

그래서 내 인생을 끝까지 온전히 나를 위해서만 살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아직까지 지배적인데

자식낳은 친구들보면 명과 암이 양립하는것 같긴해요. 좋은부분도 안좋은부분도 있다고들 말하는데

결혼할 시기가 다가오니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넘쳐흘러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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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
테드_창
IP 61.♡.157.40
00:12 2026-05-05 00:12:10
·
저도 자식을 길러보기 전에는 님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애를 낳고 길러보니 희생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듭니다.
오히려 자식 없이 어떻게 세상을 살 생각을 했었지 하게 됩니다.
아저기요
IP 160.♡.37.74
00:15 2026-05-05 00:15:52
·
@테드_창님 테드창님 메모.. 후방 AI 생성 장인 + 좋은 아버지
누가기침소리
IP 49.♡.137.164
00:23 2026-05-05 00:23:52 / 수정일: 2026-05-05 00:24:34
·
@테드_창님
저도 이 분 말씀에 100프로 공감합니다.
애 낳기전엔 애낳으면 나를 버려야한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가득했는데
막상 애 낳고보니 그런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훨씬 더 행복해졌고
모두가 앞으로 어떻게 더 행복하게 살아갈지
생각만 하게 됩니다

예전에 클량에서 어느분께서 말씀하신게 기억에 납니다.
애를 낳으면 인생의 켜보지 못한 스위치를 켜게 되는 거라고.
TheCryingMachine
IP 210.♡.82.191
00:12 2026-05-05 00:12:18
·
생명체는 원래 영속을 위해서 자식을 낳는 법이죠 ㄷㄷㄷ
Mr.Drake
IP 130.♡.132.235
00:12 2026-05-05 00:12:22
·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지만 인생의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개인마다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운것 같습니다. 저는 총각시절에 아이들을 참으로 싫어했던 1인이었는데, 지금은 아장아장 아기들만봐도 너무 흐뭇하네요. 인생은 그때그때 정답없이 흘러가는 구름같은 건가봅니다.
두빙
IP 162.♡.103.73
00:14 2026-05-05 00:14:39
·
결혼전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보니, 지금 나의 아이들과 눈마주치고 안고 있는.. 함께 하고 있는 이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라고 생각되는거 같아요. 힘든 순간들도 분명히 있지만 얘네를 만나지 않은 날보다 지금의 삶이 훨씬 값진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저의 경우 그래요. 결혼하지 않는 삶이나 아이를 낳지 않는 삶을 선택하신 분들과 비교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분명 결혼하고, 또 아이를 낳고 더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니까요. 마음 가는대로 따라가다보면 내 인생에 정답이 있지 않을까요? 😊
축꾸공
IP 117.♡.9.193
00:15 2026-05-05 00:15:41 / 수정일: 2026-05-05 00:16:55
·
우주 태양계 지구 탄생 이후에 지구 상에 생명체가 탄생되었고, 그 이후로 쭉 생존해 온 dna가 원글님 몸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dna는 겁나게 자신의 숙주를 옮겨가기 위해 번식을 목적으로 할텐데,,, 사회의 어느 부분이 원글님의 dna명령을 거스르고 있을까여?
대왕곰돌
IP 108.♡.95.53
00:17 2026-05-05 00:17:33
·
애기가 생기면 행복의 최대치가 확 늘어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살면서 한번도 경험해보지도 못했던 행복과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그렇게 행복하다는건 아니구요.. ㅎ
플레이아데스
IP 211.♡.221.25
00:29 2026-05-05 00:29:43 / 수정일: 2026-05-05 00:33:49
·
나중에 나이들어 거동이 불편했을 때 나혼자 병원을 찾아가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자식이 부모를 모시고 살지는 않더라도 거동이 불편하면 병원도 알아보고 같이 가주기도 하고 하더군요.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에 의한 폭행사건들이 종종 있는데 이때 가족이 없으면 대응하는 것은 힘들 듯 합니다.
mindline
IP 175.♡.119.67
00:58 2026-05-05 00:58:59
·
아무리 말해도 안해보면 모르는게 있는겁니다.
그게 결혼과 아이입니다.
Fartist
IP 125.♡.105.250
01:11 2026-05-05 01:11:41
·
주인공이어서 좋을때가 있고 조역이나 단역이어도 좋을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게임으로 치자면 싱글플레이 퀘스트 깨면서 재밌을 때가 있고, 멀티플레이하며 게임밖에 재미를 느낄때도 있고요.
심지어는 남들이 하는 게임 보는 재미를 느낄때도 있듯이요.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내가 주인공으로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는 시기라면 그에 충실하는게 최선이고
다른 모습이라면 또 거기서 생각지도 못한 의미가 다가올수도 있는거죠.
센타우루스알파
IP 211.♡.6.125
01:13 2026-05-05 01:13:35 / 수정일: 2026-05-05 01:15:46
·
결혼은 빨리 하고 싶고 아이는 싫었는데 얼떨결에 애들 낳아서 살고 있지만 반백 살아보니 진짜 난 행운이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술 담배 커피 골프 등등 아무것도 안해서 주변에서 무슨 재미로 사냐고들 하는데 전 그 시간에 아이폰에서 추천해주는 추억 사진속 어릴적 애들 모습 보는게 훨 행복하더라구요. ㅎㅎ

제 기준 제가 번돈 저의 삶에 쓰며 온전히 즐기며 살았으면 지금 너무 허탈할 거 같아요.
대신 말씀처럼 노후는 전 주변보다 준비가 안되었는데 이 부분은 제 선택의 결과라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운명이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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