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10만 갓 넘은 3500cc 9인승 모델을 렌트해서 주말에 장거리 운행을 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 들러보니 연비가 좋을땐 13km/L가 넘네요. 이틀간 주행했을때 평균 연비는 11km/L 후반대가 나왔습니다. 생소한 차라 100~110 사이 운전했더니 생각보다는 준수한(?) 연비가 나온것 같습니다.
3500cc 가솔린 모델이지만 가속감, 승차감, 방음 등은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악셀 밟을때 뒤로 당기는듯한 느낌들다가 갑자기 툭 풀리면서 튀어나가는 순간도 가끔 있었습니다. HDA1 같은 경우에도 4단계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앞차 바로 뒷꽁무니에서 겨우 멈추는 경우가 있어서 몇번 식겁했습니다(운전보조나 자율주행은 역시 응답이 빠른 전기차에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게 너무 만족스러웠던건.. 버스 전용 차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9인승 이상, 9~12인승 승합차는 6인 이상 탑승). 어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명절급이었죠. 8시간 걸리는 거리를 4시간 정도만에 왔습니다. 다만 대전부터는 거의 주차장처럼 서 있는 일반차들 옆에서 100킬로로 달리는건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2차로 차가 삐끗해도, JC에서 합류하는 버스들이 급하게 차선 변경해도 너무 위험할것 같더군요.
넵 그렇죠. 5인이었으면 그냥 제차로 갔을건데 6인이라 어쩔수 없이 렌트를 했습니다. 덕분에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버스전용차로 운전해 봤습니다
표준연비가 9정도인거 감안하면 꽤 괜찮게 나왔습니다
사이즈만 보면 예전 카렌스와 카니발 중간인데 카렌스에 가까운 차일겁니다. 키는 카니발보다도 커보이는 박스카구요...
배기량은 2리터에 힘이 무척 없었는데..
카니발 3500은 힘 꽤 있었는데 가끔 울컥거리는게 있었습니다. 내연기관차 오랜만에 몰아봐서 더 크게 느껴졌네요
어제 제가 경부에 있었거든요...휴... 진짜 어마무시하게 밀렸습니다.
신탄진IC 시작할때 살짝 쾌감마저 들더군요
올라오면서 돈값한다 여러번 이야기 했습니다 ㅋㅋ
보험 최대 옵션으로 2일간 38만원이구요
거기다 1km당 약 300원 초반대 요금 붙었습니다(차종에 따라 다르고 30km까지는 공짜)
600킬로 달려서 약 18만원 더 붙었고 총 56만원 정도네요
주유는 대시보드에 있는 결제카드로 하면 되고(1km당 부여되는 추가 요금에 기름값 포함), 하이패스 이용 금액도 별도 정산됩니다
6명이 ktx + 대중교통 이용하는 요금이랑 비슷하길래 선택했는데 꽤 큰 금액 나갔네요
저같은 경우 빨리 달리는걸 별로 안좋아하지만 출력은 남아돌아서 답답함은 거의 없습니다
사실 패밀리카인 카니발로 빨리 달리건 좀 웃기긴 하죠.
9인승이지만 마지막 열의 레그룸이 매우 좁아서 있으나 마나하고요, 따라서 트렁크 공간도 매우 작습니다.
저야 어쩔수 없는 사정때문에 9인승을 샀지만 7인승을 추천합니다
돈만 된다면 1대 더 가지고 싶은 차입니다
가끔 가족행사 있을때나 짐 많을때 너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