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하이브의 상장 당시만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라
근래 이런 논리가 여기저기서 부쩍 많이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사실 챙피한 사고 수준이라 이런 말을 꺼내야 되나... 싶은 일이긴 한데,
기이하리만치 줄기차게 ... 여러 사안에서 비슷한 논리가 나온다는 것인데요.
이런 거죠.
주가를 올린 후 엑시트를 할 때 주로 발생하는 일입니다.
나중에 결국 주가는 올라 있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비율은...아주 낮습니다.
포인트는 상황 발생 시점 및 인근인 것이지 먼 훗날의 결과가 아닙니다.
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게 되는 케이스가 상장을 위해 온갖 짓을 벌이는 경우입니다.
대개 상장을 한다는 것은 실제 기업 경영 활동을 원활하게 함인데,
오히려 상장을 위해 무리한 것들이 부메랑이 되고, 거기에 증권사가 온갖 펌프질을 하면서
실제 가치 대비 부풀려진 공모가를 형성시킨 후 상장 당일 2~300%씩 올라주다가
꼭지에 물리는 일이 끝없이 반복 되곤 했습니다. (근래는 부쩍 많이 줄었습니다.)
어차피 자본 시장 내에서 이뤄지는 일들이니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고요.
이 과정에서 사기성 수법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쪽으로 너무 관대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죠.
그래서 신규 상장하면 거기에 관심이 몰리면서 설마 이번에도... 싶지만,
몇 달 지나서 보면...바닥을 박박 기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비율도 너무 높고 말입니다.
사기성 행태의 주류는... 일종의 기망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수법이 회사 비전이나 실적을 부풀려 가치를 높여 보이기 위해 하는 짓들이죠.
반면 방시혁 건은... 거의 보기 힘든... 아니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대중이 뉴스로 확인하기는 어려운,
그런 ... 매우 드문 혐의 사례입니다. 일반적으로 가끔은 보는...그런 것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주가는 실시간으로 반영 되면서, 사기성 수법에 고점을 형성하고,
또 인위적으로 띄운 후 팔아 먹는 애들이 교묘하게 장난질을 치면서,
쉽게 손절하지 못하도록...적당히라는 것도 없이 끝의 끝의 끝까지 엑시트 과정이 반복 진행 됩니다.
앞서 자주 교묘하게.. 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겉으로는 의심이 많이 가지만
명확한 지는 알 수 없는 ... 수사를 한다면 있을 것 같지만... 확신할 수 없는...
이 정도면 사실...상장 관련 책임자들 여럿 물러나야 하는 일 아닌가 싶은 일들이 부지기수였습니다.
방시혁 건을 보면... 가장 먼저 투자했던 이들이나 혐의를 받는 쪽이냐의 무제를 짚어 볼 때,
누가 선이고 악이고를 따지는 것이 아님을 먼저 전제하고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들 중에 그런 선악의 구도가 통하는 VC가 과연 얼마나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만,
누가 선한 존재이고 누가 악한 존재인지를 나눠서 편을 드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상장 전 투자자들 중에는 여기선 괜찮게 하다가 저기선 악랄하게 구는 경우도 흔합니다.
같은 투자자인데도 말입니다.
그저 ...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유리한 선택을 할 뿐인 것이죠.
주가는 빠졌었지만 나중에 결국엔 올랐다.. 라는 것은
시점을 일부러.. 그것도 아주 고의적으로 흔들려는 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닌 경우가 있다면... 초등학교 다시 들어가거나 해야겠죠.
투자는 한 번 하고 10년 후에 보는 것이 아니라
매초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공급과 수요에 의해 그 변동이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실제 사기 범죄가 있다면... 무수히 많은 만 명이 될지 몇 십 만명이 될지 모르는 피해자들에게
일반 시장이 아니라 해당 종목의 영역 내에서 만큼은 아주 나쁜 환경이 될 수 밖에 없도록
설계를 한 후 입장한 이들을 피해자로 만들어 버리는 것과 다를 것이 있겠습니까.
모든 일이 끝나고 나중에 회복을 하더라도 말이죠.
이러한 인위적 조성 내에서 주가가 폭포수처럼 떨어지게 된다면,
정상적 상황이 아닌데 대중 앞에 데뷔할 수 있게 해준 허가 쪽이나 관리 쪽도 문제일 수 있고,
그 순간 순간 마다 정상적 투자 환경이 아닌 곳에서
피해를 입어 왔다면....
불리한 환경인 줄 모르고 뛰어 들어 피해를 본 사람들의 수와
그 기간 만큼의 죄의 무게는 정말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