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통법 제정 12년인가요?
그난 제가 느낀 효과는 제 주변에 제가 가던 서점들이 점점 줄어 들었습니다.
학생들 문제집을 위주로 장사하던 동네 서점들은 대부분 없어 졌구요.
책통법으로 출판사들은 잘 되고 있나요? 제가 보기에 책통법으로 도서 유통업은 그냥 다 망한 거 같습니다. 정가로만 팔게 되니 유통의 의미가 없어져 버린 거죠.
아쉽네요. 다음 총선이든 대선이든 책통법 폐지한다는 쪽에 표를 주려고 합니다. 아 대형마트 규제 철폐도요.
새상 제일 바보같던 단통법은 폐지되었지만 폰 구매 혜택은 그 때로 돌아가지 않더군요.
리디북스는 전자책 도서보다는 웹소설로 연명하는 느낌이구요.
사다리 걷어차기....
도서 접근성과 판매부수 보장은 도서관을 늘려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가까운 거리에 도서관이 있으니 너무 좋아요…
서점을 살리려고 도서관을 늘린다는 건 앞뒤가 바뀐 주장 같습니다. 지역 별 도서관 갯수에 따라 서점 사장님의 이윤을 정치인이 결정하게 되서 이권을 거래하는 비리의 출발점이 되기도 하구요.
도서관은 도서관대로 서점은 서점대로 자생할 수 있도록 책통법과 같이 유통망의 경직성을 야기하는 제도를 정비해 동네 서점에서 손상된 책을 떨이에 팔거나 시간에 묻힌 좋은 책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판촉의 여지를 주어 자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본질적인 방향으로 보입니다.
양당이 대치하는 법안에 대해
토론이나 의견 수렴, 검토가 필요한 상황에서
점점 "국힘이 반대하는 건 좋은 거네"와 같이
강성 밀어붙이는 목소리가 힘을 받을 수록 법안의 세부 디테일이 무시되어 부작용이 증폭되니다.
국힘 의견
민주당 의견
두 가지 중 하나로만 좋고 나쁘고를 나눠지기엔
우리 사회는 더 복잡합니다. 국회에서도 법안에 대해 토론과 의견수렴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표를 준다구요??
민주당에서 책통법 폐지한다고 하면 당연히 민주당에 표를 던질 겁니다.
하지만 국힘에서 책통법 폐지한다하면 표 던진다면서요
덕분에 서점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도서정가제에 도서 유통에 도움을 주는 몫이 있을까요? 있었으면 이렇게 서점들이 없어지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이제는 출판사들이 직접 파는 시대가 되는 걸까요?
대형서점 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는 애독가들에 의해 창업된 독립 서점들은 그래도 도서정가제가 그들 창업의 사업적 방패막이자, 생존을 위한 동기 부여의 수단입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게 할인 경쟁이 있기 전, 아주 오래 전에는 도서를 할인해서 산다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십 년 전 책이건, 이십 년 전 책이건 서점에서는 책 뒤에 붙여진 가격대로 사는 게 통용되는 일반적인 원칙이었습니다.
책통법 취지 중 하나가 동네 서점 살리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제 경험은 그 반대군요.
카페 구석에 책 몇권 가져다 놓고 파는 카페는 한 곳 새로 생겼는데 그게 서점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까마귀날자 배 떨어진다 인데요.
책통법 단통법 좋아하지 않지만 언뜻 들어도 엥? 하게 되는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