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이 경매로 넘어갔고
심지어 오늘 이삿날이었다고 하더군요.
아내는 화장실에서 숨져있었고
추락사한 60대 남성에게서 유서가 나왔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집이 경매로 넘어가자 비관해서 일을 저지른 거 같은데
왜 주변 사람들에게도 저리 막대한 피해를 입혔는지 정말 참....;;;;
영상으로 보니, 불이난 집 위로 6집 정도는 완전히 새까맣게 그을렀더라구요. -.-;;;
윗집들에게도 어마어마한 민폐고
경매로 낙찰받은 분에게도 완전 날벼락이겠네요.
낙찰받은 사람 엿먹으라는 심정이었던 건지...
+ 윗집들의 경우, 문을 꽉 닫아 놓으면 매연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건 막을 수 있었을라나요?
요즘 샷시의 밀폐율이 훌륭하쟈나요?
바로 윗집은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만...-.-;;
윗집들 복구에 대한 배상은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
설마 낙찰받은 사람이 법적 소유자라 저 모든 걸 배상해야 하는 거는 아니겠죠? ㄷㄷ
음...그런 내관을 통해 들어오는 건 그래도 좀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에어컨 실외기쪽을 통해서도 어느정도는 들어올 수 있을 것도 같더군요.
대형 화재를 대비한 스프링클러도, 화재시 공조시설 따위도 존재하지 않았을테니 말이죠.
낙찰 무효화소송이 있습니다
대리석 깨거나 계단을 부수거나 그밖의 방화사실에도 승소하는마당에 이런 전소는 뭐 볼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괜한 걱정은 안하셔도될듯하고
다만, 원래는 손해배상청구가 있지만 당사자가 자살하는바람에 그 선택지는 없지만요
집 망해서 경매 넘어가고 쫓겨난적이 있습니다.
엄마가 저희 몰래 화장실에서 숨죽여 우는 모습도
실패를 인정 못하고 현실 부정의 단계로 넘어간
무너진 아빠의 모습까지,이혼 그리고 파산
밥대신 아무것도 없는 부침개를 더 많이 먹던
가난으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어린나이에 경험한 입장에서는..
부부도 안타깝긴 마찬가지라 생각듭니다.
그 누가 저렇게 삶을 마무리 하고 싶었을까요.
물론 저 분이 평소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엿먹으라고 했다고는 차마 아니길 바라고..
방법도 정말 올바르지 않다 여기지만
삶의 끝에 끝까지 버텨보자했을 사람의
무너짐의 과정,결과를
마냥 윗집을 피해준 사람,낙찰자를 곤란하게한사람까지는 속으로만 이야기하는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봤습니다.
+
저에게 윗집이거나 낙찰자면 그런소리 나오시겠냐 물으신다면 솔직히 억울함과 더 크다는것 또한 물론 숨길 수 없겠죠.. 저도 제게 덮쳐진 환경에 태도가 변하는 이기적이고 미숙한 인간이긴한데...
근데 뭔가 기사보고 참 복잡한 사건이라 생각했습니다.
단지 극히 좁은 부분의 결과에 대한 공감으로 전체를 오해하는 실수를 하고 계신것 같네요.
저 부부의 사정이 어떤지 모르잖아요.
공감을 하실거면. 윗층 그 외 다른 피해자 입장도 공감해주세요.
무슨 경험을 했든, 이거는 정당화가 안돼요, 그냥 자살 테러입니다.
본인 삶을 비관해서 죽기까지 해야겠단 생각이 들면 최대한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게 좋습니다.
이 사건과 각종 자살 테러들의 차이는 테러 규모일 뿐 본질의 감정은 동일하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죽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감정을 배재한 공리적인 판단이 불합리하고 틀린말이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방화자에게 면죄부나 정당성을 부여하고자는게 아닌 극단적 선택의 사정은 우리가 관심정도는 주는게 맞지 않는가를 생각했습니다.
오늘 이 사건의 모든 댓글이 공리적이고 기계적으로만 느껴졌었거든요. 클리앙뿐만아니라 다른곳도요.
불편하셨다면 제 글재주가 타인에게 의미를 닿게할만한 능력이 없던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