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참고사진으로 구글링해 받은겁니다)
진료실 내려갔던 부장님이 들어오시면서 '3번 무영등 램프가 나갔다는데 여분 있습니까?'
이 부장님은 들어오신지 2달 되셔서 아직 업무파악중이십니다.
'아 무영등 램프는 따로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 아니 램프정도는 여분을 가지고 있다가 바로 바로 교체를 해줘야지 왜 없어요?
'전에 계시던 부장님이 재고두는걸 엄청 싫어하셔서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그 때 주문하라 하셔서요'
(그 개꼰대 부장님 토너 여분가지고도 틈만나면 갈구던 이상한 고집이 있던 양반인데 결국 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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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 언제온대요?
- 무슨 토너요?
3층 토너 떨어졌다는데 토너 주문좀 넣어요. 언제 오는지 확인하고
- 주문도 안한 토너가 언제 오는지 어떻게 압니까?
급하니까 빨리 주문하고 업체 전화해서 빨리좀 보내달라고 독촉좀 해요
: 그러면서 여분의 토너 두는건 절대 용납안하는 이상한 고집이 있던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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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렇게 안할테니 여분 두고 일 합시다. 그나저나 어디서 사야 하는지는 알아요?
'그거 장비에 업체명과 연락처 붙어있습니다'
- 거기 연락했더니 자기네들은 램프는 판매한적도 없고 판매 안한대요.
'읭??'
업체명을 기억하지는 못하니 내려가 살펴봅니다.
핸드폰 통화내역과 문자 내역을 살펴봅니다.
마지막 통화가 2년전.. 금액과 계좌번호 받은게 문자 메시지에 있군요. 개당 2만2천원 4개
아.. 10만원 넘어가면 결재라인이 하나 추가되기 때문에 4개만 주문한 기억이 납니다.
신문지에 돌돌말아 맥심 모카골드 박스에 담겨온거 보고
'램프 판매가 많지 않은가보네 박스도 없는거 보니..' 했던 기억이 납니다.
2년간 무슨 일이 있었나?? 직원이 바뀌었거나 정책이 바뀌었을 수도 있죠.
흠..
의료장비 소모품은 의례 장비 제조사와 연락해 처리하곤 했지만 이러면 따로 알아보는 수 밖에 없겠죠.
꺼진 램프를 꺼내 카메라로 찍고 구글한테 물어봅니다. '이거 어디서 살 수 있냐'

구글 : 자동차 전조등에 들어가는 램프네요 여기서 살 수 있습니다. 가격 1500원.
크릉 - _-;;;;
5개 주문하고 퀘스트를 종료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제품 매뉴얼엔 고객의 임의 분해/수리는 보증이 인된다고 하거나 수리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가 명시되어 있기도 하고요.
국내차엔 보통 H4하고 H7이 많을거고, 할로겐 H3는 보통 안계등으로 들어가던데...
uv차단 안되있으면 바깥쪽 커버가 황변 백화되서 곤란해질수도 있을듯 싶네요...
가격 좀 나가도 uv차단된거로 구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