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생활 영역을 보면 남북으로는 잘 이동하는데 (한강다리 건너서 포함)
동서로는 잘 이동 안한다고 하네요? (도시경제학자인가? 유툽에서 얘기하는걸 들음)
그래서 가만 생각해보니... 서부권에 사는 사람들은 이사를 가더라도 계속 그쪽에서 도는거 같고 (마포구,영등포구,마곡/일산까지 확장)
동쪽엔 강남잠실-옥수동 성수동 이렇게 움직이는거 같네요
서울 가운데 무슨 장벽이 가로막고 있는것도 아닌데 왜 동서로는 잘 안 옮길까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
나름 서부권이라고 하면 구로구 살아본게 유일하긴 한듯.
더 파고들면 영동개발(현재의 강남), 구성남, 올림픽 시즌에맞춘 노원구등 아파트 건설, 1기신도시 까지나와야하니 생략하구요
예를들어 노원 살거나 그러지 않는 이상,서울 사람도 1,2,3,5호선 거슬러서 혜화~건대입구 위로 안 가본 사람 많을걸요?
그래서 '서울불패'같은 소리가 어이없게 들리기도 하구요.
강북쪽은 북한산이 막고는 있지만 은평구와 노도강은 베드타운에 굳이 갈 필요가 없고, 강남쪽은 산은 없지만 북쪽보단 넓게 퍼져있어서 시간을 써서 베드타운 지역에 굳이 갈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이 걸려도 잠실에서 홍대는 2호선으로 40분 걸려도 놀러가겠지만.
강남, 잠실, 판교, 성수, 왕십리 쪽과 연결된 사람은 서초, 송파, 성동, 광진, 하남, 분당 쪽을 더 자연스럽게 봅니다.
서울 한가운데에 벽은 없지만, 일자리 중심지와 교통 동선이 여러 덩어리로 나뉘어 있어서 동서로 크게 건너뛸 유인이 적어지는 거죠.
강남쪽으로 이사와서 16년 살고, 지금은 성동구로 이사와서 4년 넘어가는데요.. 도합 약 20년동안 강서지역 가본 적이 정말로 손에 꼽을 정도 입니다.
지하철이 있다지만 뭔가 가는 게 정말 힘들어요. 묘하게 막혀있어요.
개인적으로 마지노선이 딱 시청입니다. 친구가 홍대라 그 근처 가봤는데 제 체력으로는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요즘 세상에 서울 부동산에서 가장 경계해야할게 거기가 서울이냐, 거기가 그럴 동네가 아닌데이기도 하죠
강남까지 갈 것도 없이 마용성만 해도 15~20년전만 해도 달동네다 공장지대다 언덕이다 등등 이야기 나오던 곳들이죠
예전이나 그런 말 하면 우와~했지 요즘은 오히려 좀 멍청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