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이상한 시위장면을 목격하고 돌아와서 제 홈그라운드에 올렸던 글 입니다. 내용 일부를 수정하고 경어체로 바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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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하고 반중시위 따라다니는 일부 2대남들만 보세요.
그대들이 입에 달고 사는 공정과 상식은 무엇인가요?
그대들은 부모세대(5060)의 거대담론이나 민주화운동 서사를 위선으로 규정해요.
대신 시험성적과 정량적 지표만이 유일한 공정이라고 믿는 맹목적 능력주의를 추종하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나 연대를 나의 몫을 빼앗는 반칙으로 간주해요.
이런 사고방식을 가져오게 만든 그대들만의 상대적 박탈감과 피해의식은 이해할만한 구석도 있어요.
그대들은 과거 남성중심 사회의 기득권을 누리지 못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하는 시대의 성평등 정책이나 사회안전망 확충의 비용은 자신들이 지불하고 있다는 불만이 있어요.
아마도 이런 불만이 결핍된 자아를 생성한 것 같아요.
결핍된 자아는 강한 리더십이나 극우적 사이다 발언에서 대리 만족을 찾게 되고, 자신들의 불만을 타자(여성, 외국인, 소수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격성으로 분출해요.
그대들이 공정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승자독식에 대한 승인에 불과해요.
그대들은 그런 사실조차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약자를 공격하면 자기가 강자가 된다고 믿어요.
강한 권력에 자기를 투사하면 자기가 스스로 강자집단에 속한다는 착각에 빠지는 거죠.
소수자를 낙인찍는 행위는 자신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나약한 인간인가를 만방에 광고하는 것이나 다름없는데 그 초라한 자화상을 그대들은 눈치채지 못해요.
그대들은 그대들의 부모세대가 이룩한 민주주의를 비웃어요.
하지만 그 민주주의가 역설적이게도 그대들이 지금 마음껏 키보드를 두드릴 수 있는 자유의 토대 역할을 한 건 아시나요? .
시스템을 파괴하는 파시즘을 옹호하며 그것이 새로운 세대의 참신한 감각이라고 착각하지 말기 바래요.
진짜 강한 지성은 불편한 질문을 견디고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민주주의의 피로함을 감내해요.
내란수준의 법치파괴를 결단으로 미화하고, 짱깨 운운하며 특정 에스닉집단을 혐오하는 그대들의 태도가, 자신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좌파 팬덤집단이나 맹목적 추종자들과 뭐가 다르죠?
그거 아세요?
시스템이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짓밟히는 것은 그대들처럼 어설픈 논리로 파시스트 권력의 곁불을 쬐던 평범한 개인들이었어요.
그대들은 툭하면 기성세대에게 사고의 업데이트가 안 되어있다고 비난해요.
업데이트란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성취 위에 더 정교한 가치를 쌓아 올리는 것이예요.
헌법조문 하나 제대로 읽지 않고 역사적 맥락을 거세한 채 단편적인 정보로 무장한 그대들의 지식은 인공지능의 ‘빠른답변’ 모드로도 1 초 만에 무너질만큼 허접한 것이예요.
그대들이 믿고 있는 그 확신이 그대들 것인 줄 알지만 사실은 조회수나 지지율 상승을 노리는 유튜버와 권력의 하수인들이 심어준 환상에 불과하죠.
미안하지만 그대들은 시대의 주역이 아니예요.
히틀러 유겐트 처럼 그저 소모되고 버려질 정치적 부속품에 불과해요.
그대들의 논리란 단지 개인적인 원한과 혐오를 배설하는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나는 모든 세대를 문명사회의 동료시민(어처구니 없게도 한동훈이 이 좋은 단어를 차용했지만)으로 존중하며 대등한 상대로 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식품이나 진배 없는 1930 년대식 극우적 차별의식에 매몰되어 세대가 특권인양 유세를 부리는 그대들에게는 너그럽게 대해 줄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대들도 너그러운 이해를 구하기보다 그대들의 빈약한 사고력이 가져올 끔찍한 미래를 직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혹시 그대들은 ‘삼체’라는 소설을 읽어보았나요?
아니, 소설은 그만두고 넷플릭스 영화 ‘삼체’는 본 적 있나요?
영화 시작 부분에 문화대혁명의 참상이 나와요.
그대들의 빈약한 사고력이 가져올 미래 중에 중국 사례를 가져 온 이유는 그대들이 중국을 끔찍하게 혐오하기 때문에 그래요.
작년 가을 한국에 갔을때 그대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중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호칭을 외쳐대는 걸 직접 목격하고 아연실색했어요.
그대들의 세대론적 혐오는 역설적이게도 그대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창업주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들이 보여준 광기와 닮아있었어요.
당시 마오권력은 “과거의 관습과 낡은 사고(사구, 四舊)를 타파하자"는 명분 아래 청년세대를 동원하여 기존의 지성체계와 권위를 무너뜨렸어요.
자신들만이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며,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가진 스승과 부모세대를 수정주의자로 몰아 몽둥이로 때려죽였죠.
당시 마오권력의 선동행위는 당내 권력투쟁과 관련이 있지만 그대들에게는 매우 복잡한 이야기일테니까 그 부분은 생략하기로 해요.
어쨌든
그 문화혁명이라는 특대형 뻘짓으로 중국의 문명은 상당부분 파괴되었고 극단적인 진영논리만이 횡행했어요.
청년들은 영웅이 된 기분을 만끽했지만, 결국 권력유지의 도구로 쓰인 뒤 가차없이 버려졌어요.
사실 중국의 문화혁명이 없었다면, 다시말해 중국의 개혁개방이 20 년 먼저 시작되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 성공신화는 사라졌을지도 몰라요.
세대를 방패 삼아 보편적 가치(법치, 인권)를 부정하는 행위는 혁신이 아니라 야만으로의 회귀예요.
그대들이 비웃는 낡은 가치들이 사실은 그대들을 보호하던 최소한의 안전장치였음을 깨달을 때는 이미 늦었을 가능성이 압도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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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릴까 말까 망설였었어요.
이 글에서 ‘그대들’로 명명한 극우 이대남을 포함한 그 세대 전체가 답이 없는 직업위기에 몰려있기 때문이예요. (아마도 전문직 30 대 까지는 괜찮을듯)
대한민국 개발연대에 태어나 온갖 혜택을 누려온 세대에 속한 내가 이런 그대들을 비판하는게 미안하지만, 그냥 그렇다고요.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서있는 정치적 스탠스의 사상누각적 본질 따위를 논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대들이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능력주의의 토대가 지식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지식이 권력’이었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있거든요.
산업혁명 혁명초기에 태어난 한 세대가 평생을 혼란과 빈곤 속에서 사회 시스템의 거름으로 살다가 생을 마감했듯,
재수없게도 AI문명의 대전환기에 인생의 서장을 열고 있는 그대들 세대가 지금 고민해야 할 문제가 고작 내란지지 반중혐오 따위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안녕히 계세요.
여기서 말하는 2대남이란 어느 날 인종 혐오구호를 외치며 지나가던 구체적 청년집단을 의미해요. 그들의 행동자체가 많은 것을 이미 말해주고 있죠. 저는 상담치료사가 아니므로 그들을 일일이 인터뷰하고 처지까지 파악한 후 글을 올릴 의무는 없어요.
댓글쓰신분은 좀 아시나요?
여성을 모두 폐미라고 하는 거랑 비슷해 보입니다.
오히려 본문은 2대남들 중 합리적인 사람들 혹은 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봤으면 하고 한거 같은데 댓글을 보니 2대남이란 단어를 저렇게 정의했다면 문제 있는 거 아닐까요? 안 좋은 의미로 쓰인다는 건 알지만 2대남을 그렇게 매도하는건 잘못입니다.
.. 펨코에 올리셔야..
딱 봐도 걍 심심해서 재미있는거 없나 해서 나왔다에 100원 겁니다.
1.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저는 지방사람이라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오히려 적은 편입니다. 20대 중후반에 많은 친구들이 결혼을 하고 중산층 정도만 되어도 집을 사서 결혼생활을 시작하죠. 하지만 서울에서는 그러지 못하죠.
2. 소득수준의 중요성
다양한 연구 결과에서는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울에 산다고 해서 높은 소득수준이 이어지는지는 의문이죠. 집값상승으로 인해 큰 빚을 지고 집을 사면 집안에서는 소비여력이 줄어들고 몇억 몇십억짜리 집에서 살아도 그만큼 풍요롭게 소비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형적 행태는 높은 가치 추구보다는 현실과 생계에 집중하는 행태를 보여주죠.
3. 혐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눈을 돌린 곳은 안타깝게도 혐오입니다. 여성 중국인 장애인 등등 맹자가 말한 항산이 있어야 항심도 있다고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미래가 안타깝게도 혐오하는 스트레스 표출 기구를 만난거죠.
그 상황에서 민주당이 외치는 대의적인 가치? 정치개혁? 검찰개혁? 그들 귀에는 배부른 소리에 불과합니다.
4. 겪지 못한 시절에 대한 향수
이런 상황에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던 박정희 전두환 시대를 그리워합니다. 글쓴이님이 말하신 히틀러 나치와 정확하게 같습니다. 경제가 힘들어지면 혐오에 빠지고 민주주의든 독재든 나만 잘살면 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의에 빠지는 것이죠.
5. 해결방안
내란청산, 검찰개혁 다 좋습니다. 이런상황에서 민주당이 해야할 것은 경제 경제 경제입니다. 경제에대한 토픽이 가장 위에있고 각종 개혁안은 물밑에서 조용하고 빠르게 처리하는게 좋습니다. 그것이 다음 대선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혐오는 이성적 판단을 이깁니다. 글쓴이님은 너무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있어요. 그들은 혐오에 빠져있기 때문에 고치려고 하지말고 그들이 사회에 나가서 본인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을 했었는지 깨닫는 수 빆에 없습니다.
일단 군대 끌려가니까요
사회적 강자는 의무를 하지 않고 혜택만 누리죠.
그 사람이 강자냐 약자냐 라는 것과
사회에서 그 사람을 어떻케 대우하냐 라는 걸 구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님이 약자가 아니라는 건 아마 개인적인 측면이라고 봅니다. 강한 분이시고 존경 스럽다고 봅니다.
하지만 사회적 측면에서 보면 2대남은 군대에 끌려 가기 때문에
사회적 측면에서 '약자' 라고 봐야 합니다.
어차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수도 없고 이해할 생각도 없는듯 한데요
굳이 혐중시위까진 안 나가더라도 인터넷 상에서 혐오 발언 하고 다니는 사람 되게 많더라구요. 익명에 숨어서 날 뛸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는 당연하고 심지어 카톡으로도...
자기들 세대때는 별짓 다 해놓고 지들이 늙으니 꼰대 되서 예전 꼰대들 처럼 애들 말문은 막는 걸로 보여서요.
실은 혐오 발어니나 공격성은 20년전 30년 전이 훨씬 심했거든요. 지금 40대나 50대들 남자들은 젊었을때 더했어요.
글 쓰신 분이 여자분 같아서 예전에는 어땠는지 걍 모르고 글 쓰신거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여자분 아니구요.
대한민국에서 20 대 중반까지 보낸 남자분이예요.
말씀하시는 군대도 일빵빵 아니구요.
FTA 작전계 역임했어요.
박희도 이종구가 같이 군생활한 동기들이예요.
걔들은 대장이었고 저는 병장이었지만요.
절 놀리시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쉽게 납득되지 않는 글이구요
본인이 남자분이라는 말씀 존중해드리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일단 한국인이시긴 하신거죠?
한국사람은 저렇게 글 안씁니다.
한국계 재외동포라고만 해두죠.
2대남 어쩌고 하실 입장이 아니실거 같습니다. 이해 관계자라면요.
한국을 만든 데에 지분이 4050이 훨씬많은데, 추한것만 쏙빼고 도망갈수있나요?
한국에 좋은것과 나쁜것이 있으면 둘다 4050의 지분이 훨씬많죠.
2030욕해봐야 누워서 침뱉기고, 남탓하는 꼰대인증밖에 안되요
정신과에서 유명한말이 있는데
"문제아동은 없다. 문제부모만 있을뿐이다"
말하면 꼰대되는거고
말안하면 방치하는 어른되는거고
가불기네요
원래 훈수두고 싫은 소리 하는게 그런 역할 아닐까요
모든 세대는 이전 세대의 토대 위에서 비우고 자라나지만, 결국 그 세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당사자들이죠. 또 세대'라는 거대한 집단에 모든 책임을 지우는 것은 그 안의 다양한 개인들을 소거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2대남은 세대를 지칭한다기 보다는 저 혐오시위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특정집단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리고,,
2030의 특정 성향을 부모세대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그들이 가진 비판적 사고와 선택의 책임을 가볍게 여길 우려가 있습니다. 청년 세대 또한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대우받아야죠.
세대 뒤에 숨어서 비난하는 꼰대짓이라기 보다는 같은 시대를 사는 동료시민(한동훈 아님)으로서 어떤 집단의 행동을 보고 행할 수 있는 비판 정도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자가 다 페미가 아니잖아요? 이 부분은 좀 생각하고 용어를 잡아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2대남인거 뿐인데 2대남이라는 용어에 중국인 혐오 라는 이미지가 붙어야 할 껀 무엇입니까? 혐오 조장을 일으킬 측면이 큽니다.
시간날 때 한번 필사도 해보고 싶네요.
진짜 강한 지성은 불편한 질문을 견디고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민주주의의 피로함을 감내한다..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 갈고 닦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