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안내가 되어 송구스럽습니다만, 2026년 4월 22일부로 당사는 사업을 종료(폐업)하였습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후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는 짧은 문장으로 필코와 모회사 다이아텍이 문을 닫았는데요.
이후 며칠만에 필코 대만홈페이지를 통해 양산을 담당하던 대만 공영(共栄-Feelteck)사가 필코브랜드를 이어받아 판매지원과 사후지원을 계속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마그네틱축과 하이브리드 스위치등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기계식 키보드 라인업으로 얼마나 지속할수 있을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사용자들을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는 공영의 의지에는 응원을 하고 싶네요.
필코 대만 공지문 http://www.filco.com.tw/index.php/news_view/index/36
FILCO를 오랫동안 사랑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FILCO 사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Diatec은 이상을 가진 키보드 전문가 집단이며, 언젠가 세계 최고의 기계식 키보드 브랜드가 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비용 절감보다는 모든 FILCO 사용자가 타이핑할 때마다 더 큰 자부심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에 항상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몇 년간 PC 산업의 불황으로 많은 전문 키보드 브랜드들이 운영을 지속하기 어려워졌고, 결국 Diatec은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ILCO는 충성스러운 사용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비록 Diatec Japan은 더 이상 운영되지 않지만, 그동안 생산을 담당해 온 대만의 Kyonei(FILCO)가 FILCO 사용자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받았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수리 및 판매를 지원하며, 모든 FILCO 키보드를 소중히 관리해 드리겠습니다.
FILCO 사용자 여러분 모두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대만의 저렴한 인건비로 좀 더 낮은 가격의 마제스터치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명맥을 유지하긴 해서 다행이긴 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