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당대표 3명 (조국, 김재연, 황교안)이 투입된 전장에, 10년만에 다시 정계복귀노리는 김용남과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유의동 전 의원 (이지역에서만 3선)이 붙네요
김용남과 조국은 윤씨가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는 검란의 순간 거의 사실상 조국 저격수로 활동했고요. 그러니 둘이 섞이기는 어려운 상태고요. 그렇게 되면 민주당 지지가 조국 쪽으로 기울어야 하는데, 문제는 나름 김용남이 이미지 체인지를 잘 해놨다는 거죠. 2024때 빠져나와서 내란 프레임도 안먹히고요. 2025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이 영입하려고 해서 나름 인지도도 높아지고요. 뉴공이랑 매불쇼 나와서 샌드백 역할 한 게 오래 되어서 그런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도 어떻게 보면 친근하고 개그캐로 이미지가 굳어짐. 거기다가 주요 요직 인선 발표날 때마다 그래도 김용남 하나 챙겨주지 하는 의견도 생겼죠. 물론 최근에 뉴이재명 한다고 쫓아다닌게, 어떤 식으로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유의동은 반윤까지는 아니래도, 친윤은 아니라서 중도보수 쪽에서도 이미지가 괜찮은 인물인데, 이 포지션이 또 김용남하고 겹쳐버리네요. 유의동도 왠만한 민주당 후보가 나왔으면 중도보수 표를 가져가면서 해볼만 했을 텐데, 김용남이 이걸 지워버립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윤어게인쪽으로 가지는 못해요. 왜냐하면 황교안이 있기 때문이죠 황교안도 자유와혁신이 봤을때는 국힘도 소위 좌파라고 할 정도다 보니, 독자노선 갈거 같기도 하고요. 여기도 쉽지 않는 상황이고요. 만약에 개혁신당에서 후보라도 나오면 유의동도 머리 싸맬거 같네요.
황교안은 김재연의 국회의원직을 날려버린 장본인이고요. 김재연은 민주당하고 연대나 단일화하려고 해도 일단 김용남에게 막히고요, 조국하고도 안 될거고요. 그렇다고 울산시장이 걸려있는데, 이것도 답답하고요. 이러다가 한상균이라도 나오면 또 복잡해지죠.
잘하면 최대 7명까지 후보가 나올 상황이 되겠습니다. 참 복잡하네요 ㅋㅋㅋ
저런 곳에 갈 수 있다는 건 김용남으로선 결코 싫지만은 않을 겁니다.
지금 온 언론의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이 찬스를 한껏 즐기고 있을 듯요. ㅋㅋ
편한 선거도 좋지만 이런 기회는 평생 한 번 올까말까일 테니까요.
단일화 이야기 꺼내는 것도 쉽지 않고
자진 사퇴는 전혀 바랄 수 없을 겁니다
말빨도 좋음;;;
판이 클수록 과실도 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