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인테리어를 셀프로 하고 있었거든요.
CT64라는 타카총

(아저씨가 종석이 허벅지에 쏘던 저거...)
을...
푸슝푸슝 쏘면서
천장 콘크리트에 목재를 고정하고 있었는데,
뭔가 불꽃이 번쩍! 합니다.
콘크리트 안에 있던 철근을 건드렸나... 싶어서 일단은 그냥 넘어가고
나중에 천장에 튀어나온 못들을 그라인더로 다 잘라냈는데.......
그중 하나가....

뚜둔

(수직 : 박혀있던 못, 수평 : 콘크리트 타카핀)
박혀있던 못을 관통해버렸네요ㄷㄷ
저는 이런거 첨봤습니다...
완전히 박혀서 아예 꿈쩍도 안하네요..
암튼 아저씨는 역시 무서운 사람이네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죠
(1) 위 댓글에도 있지만, 못박기 기계 팁이 작업물에 접촉, 눌려진 후 방아쇠를 당겨야 작동합니다. 그 순서가 반대가 되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2) 못을 추진하는 것은 못박기 내부 뒤쪽에 위치한 공기압 피스톤입니다. 피스톤에 연결된 뾰족한 공이가 돌출하면서 못을 밀어내는 것입니다. 공기압이 직접 못을 발사하기에는 진짜 총이 사용하는 화약 힘에 비해 너무 미약하므로 넓은 면적의 피스톤을 밀어내도록 하여 힘을 증폭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피스톤을 밀어내는 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못이 공중으로 나가더라도 금방 툭 떨어질 것입니다.
윗 댓글에 잠깐 언급하긴 했는데, 한국 점유율 1위의 타카총 제조사인 '제일' 타카총의 경우에, 422이나 F30 같은 소형 모델들은 안전장치가 2중 트리거로 되어있고 주둥이쪽엔 안전장치가 없거든요, 그래서 가끔 첫번째 트리거를 당긴 상태로 자세를 고치다가 오발사고(?)를 내곤 하는데... 1m정도를 날아가서 석고보드에 절반정도 박히는 정도 힘은 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