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독신 직장인 입장에서 유부남들을 관찰해보니 1년 중 가장 중요한 날이 세번 있더군요. 생일, 결혼기념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어린이날, 그리고 명절때 처가집가는날입니다. 근거는 이날 특근이 잡혀도 특근율이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ㅎㄷㄷ
매일 매일이 살얼음 판입죠...;;;
호랑이 우리에 같이 산다고 보시면 됩니다.
삐끗하면 물립니다.
문제는... 잘못도 없이 물리는 날도 꽤 많은데, 반항할수 없다는겁니다.
처가집 가면 쇼파에 누워 장인, 장모님과 함께 TV봅니다.
심지어 예전에 마눌님께 쫓겨나 딸과 함께 찾아간 적도 있었습니다.
(아버님 따님이 나가라고 해서 왔습니다. 재워주고 고기 사주세요. ㅎㅎ)
제가 처음 처가집에 인사드릴 때 처제가 고등학생, 처남이 초등학생이었는데,
지금은 다 늙어 처남이랑 맞담배 피우며 같이 위닝하며 놀고 있습니다. ㅎ
이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