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런 주장에 반대하는 편입니다. 왜 지금 잘 하는 대학들을 옮기려고 하는건지요. 지금 하는 지거국 키우기를 잘 해야죠.
딱 부산대 경북대 / 전남대 충남대 수준의 대학은 전방위적으로 지원해주고, 나머지는 특화된 것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물론 위 대학도 특화된게 있지만, 부산대 기계, 경북대 전자 등등..
나머지 지거국도 특화된 게 있습니다.
전북대의 전기과 , 경상국립대의 항공과 등.. 잘 하는걸 지원해줘야죠. 경상국립대 항공과를 전폭적 지원을 해줘서 그 과 하나는 카이스트급으로 만든다. 그런 정도로요. 나눠서 주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됩니다.
그래서 현 정부의 3개 지거국 발전방안을 아주 좋게 봅니다.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정도가 역량이 있고 옳은 방향이죠.
(현 아웃풋을 보면 경북대 부산대가 지거국중에 압도적이죠. 입결도 그렇고.. 하지만 균형발전 측면에서요.)
충남대는 카이스트와 붙어있어 공용설비 등으로 활용하면 큰 투자 없이도 충분히 자생 가능하고요.
추가하자면 강원대도 강원권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고요. (강원도는 가장 낙후된 동네입니다. 전라도 보다도 훨씬 더요..)
그런 의미에서 한예종을 지방으로 내려보내자고 하는 것도 반대입니다. 왜 잘하는걸 못하게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어요. 때쓴다고 다 들어줘도 안되어요. 백년을 보고 가야죠.
사실 강원도를 빼면 6대 과학기술대학이 있는데,, 과기원 지원도 시원찮은 편이긴 합니다. 카이스트 포항공대 유니스트 지스트 디지스트 한전공대요.
한전공대는 왜 만들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옆에 광주과기원이 있는데.. ㅎㅎ 우리는 자원이 없어 효율화를 해야하는 나라라고 생각해요. 그 돈을 지스트한테 줬으면 어땟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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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를 하자면, 입결을 높이기 위해선 등록금을 없애고 전액 장학금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교수진 연봉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해외석학등 우수한 교수진을 모으고, 그 교수진들에게 연구장비를 확충해주면 되는 것이죠. 교수 대 학생 비율도 높이고요.
이게 과기원의 발전 방식이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이 아주 빠른 시기에 소규모대학 세계 3위권읗 먹은 것 처럼요. 라이덴랭킹도 높고요.
경상대 항공과에 그런 지원을 해준다면, 사천 항공생태계에도 큰 경쟁력을 줄 것입니다..
소멸할 것은 소멸할수밖에 없다는걸 인정하고 가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난리인듯 합니다.
학생수 감소로 통합을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앞으론 기준만 통과하면 아무 상관없어지는 시대로 진입합니다.경쟁력 따지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죠.
부산은 제2의 도시입니다, 더이상 어떻게 키워요, 제1의 도시로 키울까요 ?
부산젊은이들이 부산을 떠나는건 부산만의 상황도 아닙니다 , 전국이 다그래요
부산은이제 더키울 여지도 없어요
호박에 줄 그으면 진짜로 수박이 되는줄 아는거죠...ㅠㅠ
진짜 지거국을 서울대마냥 키울거라면...
아니 서울대마냥 키우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지방에서 지거국이 정상적으로 생존하게 만들고 싶다면...
그것만 하기 위해서도 지거국의 치열한 통폐합과 인적 청산이 필수라 봅니다. 지금 있는 지거국 테뉴어 교수들도 싹 다 내쫒고, 전분야 학과 통폐합을 수십번은 하고, 교육부든 감사원이든 불러 교수 신규채용 감사를 할 거라는 각오 안하면 아무것도 못 할 겁니다.
그냥 되도않는 제2 제3의 돈잔치 bk21이나 되는거죠.
돈 툭 던져주고, 이름 바꾸고 서울대 몇개 만들기?
상아탑의 현실을 몰라서 하는 웃기지도 않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상아탑에 돈보다 먼저 필요한건 인적쇄신이라 봅니다.
대학은 연구기관이자 교육기관이고 이런 기관의 알파요 오메가는 사람(맨파워)죠.
지거국이 별로다? 그 말을 바꿔 말하면... 지금 있는 교수와 교직원과 학생들이 별로라는 겁니다. ㅠㅠ
냉정하게 자생능력을 갖춘 학교는 경북대 부산대고요. 나머진 쉽지않죠
개발자금 지원도 필요하고...후속으로 강력한 케어를 하면 효과 있다 봅니다.
닭이 먼저냐 알이먼저냐 인것도 있지만..지방 통폐합..인적쇄신..쉽지 않은거..먼저 해놓으면 진정 지방이 발전 할까요?
근데 만약 그렇게라도 해야한다면 본문에서 말씀하신 "멀쩡한걸 왜 옮겨"라는 논리로는 당연히 아무것도 못할거라 결국 강제로 옮기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얼마전 해수부도 그랬지만, 옮길까요? 네 옮깁시다 하는 경우는 없을걸요ㅎㅎ
서울대가 뭘 잘 가르쳐서 1등 대학인건 아니잖아요? 그냥 서울 집중화의 자연스러운 결과인 것을요.
금전적 지원은 항상 효과를 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돈이 적은거죠.
과기원도 성적우수자 등록금면제를 통해 우수한 학생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총 금액도 그렇게 크지 않아요. 이건 우수한 학생을 뽑을 카드입니다.
경북대 이화여대 부산대가 연고대급 대학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역량은 있는 편이에요.
지금도 중경외시급의 아웃풋을 뽑아내고요.
카이스트는 지방에서 역량을 키운 학교가 아니죠.
서울에서 기반을 쌓아서 내려갔다고 봐야할테고, 일부는 서울에 남아 있죠.
군대를 면제해줬었고,
특정 분야 재능만으로 다른 부분의 부족함을 문제삼지 않았고,
과학고를 통한 조기입학이 가능했고,
국가에서 특혜를 몰아줬죠.
금전적 지원이 주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카이스트도 그렇고 포항공대도 그렇고,
소수에게 지원을 쏟아부어서 만들어진 거라서,
(입학정원 늘어나면서, 예전 같은 특혜들이 불가능해진 것만 봐도 그렇고,)
다수를 기반으로 하는 일반 대학들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그 이유는 꽤 좋은 교수진, 매우 싼 학비, 비교적 높은 임금, 낮은 물가인 것 같아요.
서강대는 대학원이 약하니 논외고, 성 한은 자교우대가 아니면 등록금이 어마무시해서 다니기가 힘들죠.
Ist - ust, 부산,경북이 대학원 유지가 잘 되는 이유입니다.
대학을 특성화 시키려면.. 종합대학으로 그 많은 학과를 다 유지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구도 많이 줄어서.. 한계에요.
사회의 수요도 없고.. 그 간신히 유지하는.. 학부의 수준도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SKY 정도만 유지해도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그 학과를 나온 사람들도 먹고 살겠죠. 희소가치가 올라가는 거니..
나머지는 교양학부에서 교양 수준으로만 가르쳐야죠.
대학수는 줄이고 입학졸업 엄청 어렵게
수준미달자 퇴출 이렇기 되고
한국 1대학, 2대학 이런식으로하면 좋겠네요.
대학은 필수가 아님 세상이 되야
모든게 정상화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