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유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삶의 동력을 잃었습니다.
스스로 마감하고 미지의 세계로 떠납니다.
저는 평생 언론인과 평론가로 활동했습니다.
틀린 사실과 잘못된 논리가 혹시 일부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인간 삶의 본질을 보다 가까이서 목격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구조 관계자들께 죄송합니다.)
2026. 4
김진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등록했습니다.
coma에 빠지면 장기를 기증해주세요.)
보수쪽 스탠스에 있던 분이라 클리앙에서 반기진 않는 분이라는거 알고 있습니다만...
유서를 읽어보니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국내 대표 일간지에서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도 쌓은 분 같은데
왜 저런 선택을 하셨는지 쉽게 납득이 안되네요.
넥슨 김정주 창업자의 선택도 그렇고 우울증이라는게 정말 무서운거 같습니다.
딱히 아쉽거나 그러진 않네요.....
그나마 뉘우치고 떠나셨기를 바래봅니다.
일말의 연민의 정이 안들더라구요
저마저도 한심할뿐…
왠만하면 망자에게 잠시나마 애석함을 느끼는 편입니다만 그나마도 사치처럼 느껴 집니다.
진짜 인생은 모릅니다
혀로 타인을 해치던 사람이었으니 뭐 자승자박인거죠.
이 문장만 봐도…..
그동안의 그를 버티게 해준 삶의 동력이
뭐였을까를 그간 언행으로 역추적 해보면 씁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