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과 노동은 미국보다는 일본 문화를 많이 받아들여서
노동법은 해고를 맘대로 못하게 되어 있고
기업이 돈을 벌면 노동자들이 과도하지 않은 수준에서 어느 정도 비슷하게 성과급을 나눠주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특출한 인재가 특별한 성과를 내도 몇 배씩 더 연봉을 준다거나 특별한 보상을 잘 해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삼성전자가 전대미문의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반도체로 난리입니다.
반도체 인력은 비싼 값에 스카우트를 합니다.
특히 중국은 반도체에 국가적 투자를 합니다.
삼성전자 인력이 하이닉스로만 옮기면 국가적으로는 별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제대로 보상을 안해준다면 미국 일본으로 인재가 유출되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으로 가는 인력도 많이 생길겁니다.
그런데 이게 반도체 뿐만 아니라 요즘 잘 나가는 업종인 방산, 조선 등도 다른 나라(특히 중국)에서 인재 빼 갈 것 같습니다.
애국심에 호소하고 규제만으로 인재유출을 막지는 못 할 것 같고
보상체계를 개선하지 않고는 해결하지 못할 것 같네요.
십억대 보상을 해주면 2,3년 모아서 은퇴한다고 관둘사람들이 늘어날거고
몇억 찔끔해줘도 이직한다고 나갈거고...
여러 생각이 충돌도 하고요.
아무래도 남과의 비교가 중요한 사회이다 보니...
비슷한 직군 대비 대우가 좋지 못하면...
참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경험상... 이런 일로 옮기는 경우.. 더 나은가... 단기적으로는 가능해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장기적으로 그다지 낫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 파업을 잘 이해하기 어렵긴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
그저 그들의 이야기... 참기 힘든 모양이구나...
공감은 많이 가진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문제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고,
잘 해결 되면 좋겠구나.. 정도네요.
어지간한 일은 나름의 해법을 생각해 보게 되는데,
해법도 보이지 않는... 딜레마라고나할까요.
이견이 크죠.
1. 이익나는 메모리만 보상하겠다. <> 파운더리도 줘라
2. 올해만 예외로 주겠다 <> 아예 비율을 공식화 해라
입사할때는 핵심 인력이 누군지 모르는게 문제죠
지금은 핵심 인력 가능성 있는 인재들은 하이닉스로 몰리지 않을까요?? ㅎㅎ
다만, 누구 주장이 맞는건진 모르겠습니다.
경영진들은 정말로 하이닉스 만큼도 맞춰줄 생각이 전혀 없는건지....
직원들은 정말로 하이닉스를 넘어서는 대우를 받아야겠다고 하는건지.....
아무튼 협상이 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으로 갈 것 같긴 합니다. 오늘 시황 오락가락 했는데, 하이닉스는 보합으로 끝난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2.5% 가까이 빠졌거든요. 파업 상황이 영향을 주는 거라 봅니다.
잘모르겠지만
s급의 뛰어난 핵심 인재말고 어중간한 인재는 대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되네요
하이닉스가 성과금을 그렇게 많이 안받았다면 이렇게까지는 안했을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