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삼성전자 노조가 연봉협상하고 있다고 봅니다.
대체 가능한 근로자로서는 연봉협상이 어렵지만, 대체 불가능한 노조가 되면 연봉협상이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미천하지만 20여년 정도 사업을 하다 보니 연봉 협상을 하는 직원들 간의 성향이 좀 보였습니다.
1. 회사의 연봉 제안 조건에 그대로 따라감.
2. 회사가 바쁘고 잘될 때 연봉 협상함.
3. 회사가 안바쁘고 잘될 때 연봉 협상함.
4. 회사가 바쁘고 잘 안될 때 연봉 협상함.
5. 회사가 안바쁘고 잘 안될 때 연봉 협상함.
보통 1번이 제일 많고, 2번, 3번 보다 4번이 의외로 많습니다. 5번은 … ^^
제 생각에 2번이 제일 좋은 타이밍입니다.
연봉 협상을 하면 경영진은 기본적으로 근로자가 퇴사하거나 다시 연봉을 올려 달라고 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근로자를 대체할 방법을 무의식적으로 준비하게 됩니다. 향후에 연봉 못 올려주면 근로자가 퇴사할 것을 준비해야 하니 그렇습니다.
특히 4번의 경우에는 제 경우에는 반드시 대체 인력을 물색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야 연봉을 어떨게든 올려서 붙잡았지만, 다음에도 또 다음에도 어려운 시기에 연봉 협상을 할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2번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타이밍은 제일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
지금은 있을지 몰라도 사람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건 시간문제일 뿐이라 봅니다.
그래도 사람을 쓰는건 사람이 AI나 로봇보다 저렴한 경우일 뿐이겠죠.
정도가 과한게 문제입니다
반도체 투자는 수십조씩 해야할텐데
하루이틀 장사할것도 아니고 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결국 인력 시장의 판단에 따르는 거죠.
중국이나 미국으로 이동하면 삼전 인력 지금 보다 2배는 받을 수 있습니다.
성과급만 생각해서가 아니라 국가 미래를 위해서도 삼전에서 어느 정도는 노조 입장에 빠르게 타협해줘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