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최대한 공헌도를 객관적으로 산출해서 연봉을 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정작 나눌 때가 되면 한정된 자금으로 나누게 되고, 공헌도보다는 대체 가능성에 의해서 나누고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대체 불가능한 임직원의 연봉 조건을 모두 수용하고 나서야 나머지 임직원들의 공헌도를 고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출근도 안하는 고문님을 오래 모셨던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가끔 사업 조언해 주는 정도…
빅바이어의 요구 사항이었는데… 사실 그 고문님의 연봉은 빅바이어가 내주는 매출에 비해서는 미비했습니다. 빅바이어가 다른 업체 선정하길래 저도 고문님을 한달 후에 내보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도 저는 그런 관점에서 봅니다. 노조 개인은 대체 가능하지만, 노조원 집단은 대체 불가능하고 그래서 연봉협상하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 경영진은 대체 불가능한 상황을 최소화해야 경영 리스크가 작아지는 것이니 이번 노조일로 삼성전자도 그런 대비를 하게 될 겁니다.
결국 경영 리스크의 최소화 과정은 대체 불가능한 것을 대체 가능한 것으로 끊임없이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이게 바로 시장경제 원리입니다 대체가능성으로 결정되는것
오히려 노력이나 스펙으로 연봉 결정 지어야한다는건 사회주의 원리고요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대체가능하거든요 ㅠ
우리나라 일자리가 임금이 낮다고 무턱대고 임금을 높일 수 없는 이유죠.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일자리인 제조업 일자리는 중국 노동자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자리니까요.
참 슬픕니다..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대책은 탈국가적이고 전인류적인 방법이 아니고서는 좀 쉽지 않을거같아요.
자본의 이동이 자유화된 상황에는요.
물론 합리적인 선 안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