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분위기가 옛날 2010년대 초반 신랄하게 비판하던 조중동의 친기업 논조와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논조와 비슷해지는 것 같아 싱숭생숭합니다. 그 때 한나라당 지지층 연령대가 지금 민주당 주류 연령층이랑 얼추 비슷하긴 하죠. 50대 중반~60대 초반이니까요.
민주당이 진짜 보수라고 외치면서 평균연령이 30살 젊은 한나라당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이것도 고령화에 따른 시대의 흐름이고 그렇겠죠.
주머니와 양 손이 감당이 안 될만큼 두둑해 사회라는 배가 요동칠수록 떨굴게 많은 사람들이 보수화되는걸 그렇게 막 몰아세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거 잃어버리면 본인 인생은 30년동안 헛고생한게 되는데 양손을 가볍게 하라고 하면 듣겠어요?
역설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이제는 있는 층이 되었기 때문에, 없는 사람이랑 못배운 사람 대변해주는 정치가.. 있긴 있는데 이제 민주당 안에서는 없을 것 같고 그렇네요. 없는 놈 니 능력이니깐 없이 살라는 애들보다야 훨씬 나은데, 없는 사람을 그들의 시선이 아닌 본인들의 기준으로 지원해주면서 왜 도와줘도 XX이냐고 점잖게 비하하는 분위기는 점점 심해지고요..
그만큼 뉴페이스가 많아진 거겠죠. 디시에서나 볼 법한 깡통계정 반말 조롱화법 트롤링에 '팩트' '반박' 단어 남발하는 유저가 눈에 띄기 시작한 걸 고려하면 2030 세대 유입의 정황도 있어 보이고요.
근로자의 이득보다 무조건적으로 주주(본인)의 이득만을 챙겨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이곳에 대단히 많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비교적 많은 돈을 받고있는 노동자들에 대한 배아픔도 한몫 하는거 같습니다.
그것도 수년간 물려있으면서 배당도 못받던 사람들이 부지기수죠.
이번 파업 관련해선 노노갈등-삼전과 하청업체 or 삼전과 삼성 다른 계열사- 문제도 있다고 하구요.
기업성과를 주주-노동자 등 이해관계자들사이에 어떻게 분배하느냐는 단순히 노동자 파이팅으로 끝낼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좋은 사람을 구하는 구조는 회사가 생산성만 찾는 구조도 아니고 그걸로 더 생산성이 나아지기보다 떨어지는 시대라 보기 때문에 파업이 궁극적으로 내 손해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봅니다.
삼성이 무노조 경영등 탄압 많이해서 생산성 올라가서 하이닉스 주가 1/5 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