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때문에 여러병원 전전긍긍 하다가 결국 원인찾고 병원에 입원중인데
벌써 회복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 사소함에 감사를 느끼게 되었는데요
병실이 답답해서 링겔과 함께 커피숍와서 따듯한 티마시며 이어폰으로 음악 들으며 창밖을 계속 보고 있다가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이렇게 연달아서 들어본게 몇십년만이지?”
이런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20대 초중반때 빼고는 없더라구요
일하느라 먹고사느라 쉬는날에는 육아에 와이프 챙기고
퇴근하고나서는 투자할것을 위해 공부하고 알아보고 잠줄여가며
생활했었는데
아프고 입원하고나니까
“나한테 소홀했구나” 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좋아하는 음악만 듣고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였는데..
입원하는동안 일,공부,육아 모든게 소중하지만 잠시 멀어지니
저에게 집중할수 있고, 몸에서 보내는 신호인가 싶기도 합니다 (좀 쉬어라!!)
그냥 병원내 카페에서 창밖 보다가 생각나서 글좀 끄적여 봅니다
그것덕분에 숨도 잘 못쉬고 목도 붓고 얼굴에는 농이 꽉차고
지금 3개분과에서 협진으로 치료받고있습니다
덕분에 강제로 몸이 쉬네요 열도 이제 다 내렸고
결국 항생제 치료지만요 ㅎ
다행이시네요.
닥신 티비에서도 폐렴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해주더라구요
푹 쉬시면서 회복에 집중하세요.
좋아하시는 음악도 많이 들으시면서요
푹 쉬셔야합니다. 폐렴이 다 나아도 폐가 원복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일, 공부, 육아 ... 일상이 저와 비슷하셔서 크게 공감이 갑니다. 잠은 죽어서 자면 된다고 위로하면서 매일 격무에 시달리는 중인데 이 글 읽고 100만원짜리 헤드셋 지른거 죄책감 덜었습니다. 자 이제 저도 음악들을 시간만 있으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