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 1분기 GDP 1.7% '깜짝 성장'…5년 6개월 만에 최고 | 뉴스1
수출 5.1%·설비투자 4.8% 급반등…한은 전망치 0.9%도 두배 가까이 웃돌아
실질 국내총소득 7.5% 증가…1988년 1분기 이후 최대
올해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전기 대비 1.7% 깜짝 성장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1분기 성장률을 0.9%로 예상했으나 이를 0.8%포인트(p) 상회하는 결과다.
한국은행은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서 1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1.7%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성장했다.
전기 대비 기준으로 2020년 3분기(2.2%)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성장 흐름이 1분기 마이너스(-)0.2%, 2분기 0.7%, 3분기 1.3%, 4분기 -0.2%로 등락을 거듭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개선이다.
특히 한은이 2월 경제전망에서 예상했던 1분기 성장률(0.9%)을 두배 가까이 웃돈 것이다. 한은은 지난 10일 발표한 경제상황 평가에서 "1분기 성장률은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소득·자산(주식) 여건 개선과 심리 호조를 기반으로 소비의 회복세도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을 상당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2026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 한국은행
◈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7% 성장,
전년동기대비 3.6% 성장
◈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7.5% 증가,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