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기사인데 처음 보는 기사라 올려봅니다
부산에서 14년 동안 9급 세무공무원으로 일하던 염모(57)씨는 지난 1993년 보증을 잘못선 탓에 회사를 그만두고 이혼한 뒤 딸(30)과 함께 상경했다.
부녀는 영등포구 양평동 3층 옥탑방에 자리잡고 재기를 꿈꿨다.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딸은 가세가 기울자 지방 명문국립대 영문과를 중퇴하고 고졸 학력으로 한 공기업 IT본부에 취업했다.
최연소로 수석 합격해 능력을 인정받았지만,학력이 달려 IT팀장으로 승진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8년 동안 열심히 일했지만 지난해 5월 승진심사에서 떨어지자 자존심 강한 딸은 미련없이 사표를 던졌다.이어 손에 쥔 퇴직금 5000만원으로 ‘돈불리기’에 나섰다.
아버지는 딸이 “이 돈으로 1년 안에 10억을 못 벌면 나랑 같이 죽어요.”라고 말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딸이 어릴 때부터 무엇이든 해내고 마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무작정 믿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딸은 로또 복권에,아버지는 주식에 2500만원씩 투자했다.딸은 복권당첨 확률을 컴퓨터로 분석,400만원과 300만원에 각각 당첨됐다.하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두사람은 1년 만에 빈털터리가 됐다.
마침내 부녀는 지난달 19일 “저 세상으로 갈 때가 되어 살기 싫어 갑니다.”라는 유서를 썼다.
이어 같은 달 21일 마지막 남은 6만원으로 구입한 로또복권마저 휴지조각이 되자 다음날 오후 딸은 옥탑방에서 아버지를 앞에 두고 목을 맸다.딸의 시신을 수습한 뒤 목을 매려던 아버지는 극심한 고통과 공포를 느껴 포기하고 3층 옥상에서 소주 3병을 마시다 잠이 들었다.
밀린 월세를 받으려 부녀를 찾던 집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뛰어내리려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염씨를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했다.
160만원 즉석복권 산 사람…
https://naver.me/xeFUiiwH
딸이 10억 못 벌면 죽자고 하면 말렸어야지 그거도 모자라 지 딸이 눈앞에서 죽는걸 방조하고
심지어 죽을 용기까지 없어서 소주만 마시고 끝낸다니 이게 사람인가요.. 사형을 내려도 모자라다고 보네요
진짜 한심합니다
능력은 있지만 학벌때문에 승진을 놓치고 선택한 투자가 컴퓨터로 분석한 로또??????
아버지는 14년간 세무공무원 9급??? 57세???
기사를 찾아보니 20년전 퇴직해서 까페하다가 정리하고 서울 올라갔다는군요
근데 제가 찾은 기사는 2009년 기사인데....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040905/8103344/1
아 동아가 2004년에 쓴걸 2009년에 업데이트한거네요
짧은 글로 누군가의 인생을 평가 할 수 없지만,
그 모든 선택이 수많은 고민 끝에 나온 것이라 생각되어.. 말을 붙이기가 어렵네요.
오늘도 힘들어 할 누군가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5000 만원으로 돈 불리기라고 겨우 생각해 낸 게 복권이라는 것에 실소.
선물, 옵션 이런 것에 투자한 것도 아니고 복권이라니....
그 따님이 문과라서 그런 결정한 듯
차라리 차트 기술적 분석을 해서 주식을 하지 ㅠㅠ
너무 안따깝네요 ㅠㅠ 보증이 문제의 시작이.. ㅜㅜ
아… 2009년에 나욌군요ㅠ
아버지나 딸이나, 둘다 너무 이해가 안가는 기사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