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환은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이 시작(’46. 5. 15.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등 삼의사 봉환)된 지 80주년이 되는 해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영원한 청년, 다시 피는 봄*’이라는 주제로 거행된다. 이하전 지사는 생전 배우자인 고(故) 고인숙 여사와 함께 고국의 품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 청년 독립운동가인 이하전 지사가 봉환되는 봄을 상징하는 푸르름과 희망을 통해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영웅임을 표현
이하전 지사는 1921년 평양 출생으로, 1938년 10월 평양 숭인상업학교 학생들과 함께 독립을 위한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하여 활동했다. 또한, 같은 해 12월 ‘독서회’를 ‘축산계’로 개칭하고 수차례에 걸쳐 월례회를 개최하며 실력양성과 독립정신 함양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 ‘오등의 서사(吾等의 誓詞)’를 작성, 암송하며 항일의식을 다졌다.
특히, 1939년 10월 김구섭으로부터 안창호의 복사 사진을 받아 그 위업을 기리며 비밀결사의 운동자금으로 사용할 8원을 출원했다. 이후 일본으로 유학, 도쿄(東京) 호세이(法政)대학 예과에 재학 중(1941년 1월) 비밀결사 운동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됐으며, 1941년 12월 평양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6월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김민석 국무총리 봉환사 요약:
[우리 가슴 속에서 영원히 빛날 영웅을 맞이해]
✔마지막 국외 거주 국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그리운 조국의 품으로 모셔
▪️온 국민의 마음을 모아 지사님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명복 빌어
▪️지사님의 유족이신 이인철, 이인희, 박은경 님께도 깊은 위로 말씀
✔이하전 지사, 평양 숭인상업학교 재학 시절 항일 운동에 투신
▪️1938년, 일제의 억압과 차별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밀결사 독서회 조직·활동
▪️정신적 스승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뜻을 이어 실력 양성·독립정신 함양에 힘 쏟아
▪️1941년, 일본 호세이 대학 재학 중 비밀결사 운동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
✔조국 해방 이후에도 독립운동 사실과 아픔 숨긴 채 침묵…긴 세월 홀로 견뎌
▪️평생 짊어지신 피맺힌 통한…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
▪️조국 광복을 위해 온몸으로 일제에 항거하신 지사님께 존경과 추모의 마음
✔올해, 백범 김구 선생께서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 유해 효창공원에 모신 지 80주년
▪️1975년 정부 차원의 유해 봉환 시작,…오늘 독립유공자 총156분을 고국산천에 모셔
▪️아직 이역만리 낯선 땅에 잠들어 계신 독립유공자분들이 많아
▪️독립의 새날 꿈꾸다 유명 달리한 독립유공자분들 조국에 모시는 건 후손의 도리·의무
▪️정부, 마지막 한 분을 고국 땅에 모시는 그날까지 유해 봉환에 최선 다할 것
▪️그토록 그리워하셨던 어머니의 나라, 대한민국의 품에서 고이 영면하길
붙임 2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주요 공적사항

성 명 :
이 하 전(李夏田)
훈 격 :
’90년 애족장
생 몰 일 자 :
1921.11.26. ~ 2026.2.4.
본 적 :
평안남도 평양
1936년 평양 숭인상업학교 재학 중 이광수가 지은 ‘흙’, ‘조선의 현재와 장래’ 등을 탐독하며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정치·경제 등 제부문에서 자행되는 일본인의 차별대우와 억압에서 벗어나 조국독립을 쟁취할 것을 열망하여 항일운동 방안 모색
1938년 10월 상순경 숭인상업학교 학생 오영빈, 김구섭 등과 함께 조국독립을 목적으로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하여 활동
동년 12월 ‘독서회’를 ‘축산계’로 개칭하였으며 이하전 지사의 집이나 공원 등지에서 수차례 월례회를 개최하고 실력양성과 독립정신 함양을 내용으로 「오등의 서사」라는 결의문을 작성하여 집회 시 암송하며 항일의식 고취
1939년 10월 중순경 김구섭으로부터 안창호의 복사 사진을 받아 그 위업을 기리며 비밀결사의 운동자금으로 사용할 8원을 출원하였으며, 일본에 유학하여 1941년 1월 도쿄 법정대학 예과에 재학하며 비밀결사 운동을 계속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
1941년 12월 19일 평양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6월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루고 1944년 6월 풀려남.
※ 저서 : 『아담 후예들의 나체군무』(옥중기, 1998년), 『빛을 따라서』(수필, 2003년), 『나그네 인생』 (수필, 2006년), 『들려온 소리들』(수상집, 2008년),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2012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