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해외여행가서 귀국 전날 술을 주고 받는 자리에서
술에 만취 해서 제게 여러 폭언을 했는데
차라리 욕을 했다면 이해하겠는데
전 남자친구랑 비교하는 내용을 저에게 말했습니다. 꽤나 구체적으로요.
아직 잊지 못한걸까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받았는데...
계속 잔상에 남습니다. 벌써 열흘이 지났는데도 계속 구체적이고 수면에도 방해 될 정도로요
결혼까지 서로 이야기 하고 내년에 결혼하자고 일정을 서로 조율하던 저로선 충격입니다.
술 깨고 제게 백배 사죄하고 술도 줄이겠다고 말하는데..
워낙 술을 좋아하는 친구기도 하고 해서 걱정입니다.
또 취중진담이란 말도 있잖아요? 제가 참여하지 않은 술자리에서 어떤 실수가 있을지, 있었을지 걱정됩니다.
본인은 이번이 처음이라는데... 글쌔요.. 하핫
그리고 결혼해서도 술마시고 실수 할 수도 있는거구요.
그래서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결혼하면 회식이나 일부 모임에서는 술자리를 되도록 피하고 소량만 마시겠다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그리고 술에 취해 했던 말들은 모두 진심이겠죠?
술을 끊으라고 말하고 상대가 끊지 못하면 이별 하는게 현명 할건지 유부남 선배님들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취기에 한게 아니라 진심으로 한거겠네요.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살면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게 남과 비교하여 깍아 내리는것입니다.
사람 고쳐지는건 열에 하나 정도죠...
특히 음주, 흡연, 도박, 극성취미는 잠시 참을 수는 있지만 끊기는 매우 힘들어요.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회원님의 마음을 들여다보시면 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위로를 전합니다.
취중진담이 오히려 문제일 것 같아요... 어떤 비교의 말을 했는지, 어떤 마음일지는 원글님께서만 아시겠지만요.
술을 아예 안먹는 분이 아닌 이상 같은 일이 안 생길 수는 없지 않을까요?
술을 줄인다는게 마시는 술의 양을 통제 가능할 정도로 줄인다는게 절대 아니고, 술자리를 조금 줄인다 정도인거 같더라구요.
술보다는 전남친과의 비교에 대해서 고민해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언젠간 알게 됐을 사실을 빨리 알게 해 주신 조상님께 감사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평생 같이 하실 배우자라면 작은 흠결 정도는 감싸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의 감정도 솔직히 오픈하시구요.
다만, 어디까지나 니가 잘못했네 내가 잘못했네를 따지는게 아니라,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앞으로 같이 행복하기 위한 조율? 정도로 하면 어떨까요?
여친분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준 것입니다.
실제 내용도 문제겠지만
앞으로 계속 전 남친과 비교하면 어떡하나 불안감이 문제지요.
자존감이 이런 것을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면 그냥 해프닝으로 넘기는 것이고
못 극복할 것 같으면 일찍 정리하는 것이 나을 겁니다.
알코올에 의존적인 도파민 중독된 뇌는 선천적인겁니다
술자리에 가서 조절하겠다는건 제 기준에서 매우 힘들거 같습니다.
술마시고 감정이 격해서 평소에 작게 생각하던게 크게 표현될 순 있겠지만 없던 생각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술마시고 비슷한 사고를 다시 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마음이 복잡하시겠네요.
그리고 나중에 결혼해서 자기 애한테까지 그러면 좀 골치가 아프죠 ㅠㅠ
혼인신고는 최대한 천천히.
피임철저.
결혼전 2년 이상 동거.
또한 나에겐 허물이 없는가에 대한 고찰.
또한...
술을 집에서 혼자 마시는걸 좋아한다면 고쳐 쓰면 되지만,
술자리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고, 술을 집 밖에서 마시는걸 좋아하면 고쳐 쓰지 못합니다.
현명한 선택 하시길....
고쳐질 거라 기대하시는 거라면, 아마 결혼 후 더 문제가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주사도 아니고 말안했던 진심이라 ㄷㄷㄷ
긍정적으로 본다면.
오짜피 신혼초기에는 서로 맞춰가는 파워게임 밀당을 해야 할텐데.. 여기서 우위 선점하는 측면으로.. 받아들이시는건 어떨까요..
일단 결혼날짜는 좀 늦추는걸로 조율해보셔요..
거기에 전 남친과의 비교까지... 이건 선을 넘은게 분명합니다.
다만 본인도 인지하고 사죄했다면 그 사람이 할 일은 다 한거 같고,
글쓴님의 선택이겠죠.
그런데 계속 잔상처럼 남는다는건 글쓴님이 개선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얘기한게 아닐까 싶네요...
어쩌면 그 여자분은 전 남친과 헤어진걸 후회하고 있을지도요? 그나마 글쓴님이 차선책으로 괜찮은 걸 수도 있고요.
서로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해도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인데 이런 마음이라면 굳이 결혼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또는 글쓴님이 여친분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이런 부족한 부분, 무례한 부분까지도 이해하고 품어주면서 서로 보완해 나갈 수도 있겠죠.
지금 잔상처럼 남은 그 상처가 계속 신경쓰인다면, 그 부분에 대해 속상했던 점, 화났던 점, 기분 나빴던 점을 있는 그대로 적은 편지를 써보세요. 손글씨로요. 여친에게 실제로 보내지 않아도, 그 상처들을 글로 꺼내어 놓는 건만으로도 훨~~씬 마음이 가벼워질겁니다.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저는 충분히 고쳐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반성하고, 또 변해갑니다. 문제는, 주걸량님이 그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평생을 지낼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상대방이 또 같은 실수를 하게 되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연인이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도 같다고 봅니다. 이 문제는 그동안 두 분의 인생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제 3자는 조언이 어렵고, 그래서 주걸량님의 고민이 더 크신 것 같습니다. 일면식도 없지만 저는 주걸님의 결정을 응원합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더라도, 그 누구보다 더 고민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걸님께서도 어떤 결정을 하시던 후회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결혼을 하신다면 두분이서 드시는거 외에는 최대한 밖에서 술 못먹게 하세요.
위 같은 일이 결혼 전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결혼 비추 드립니다.
지나가는 이혼남이었습니다.
술 때문이 아니라 상대의 이야기를 냉정하게 분석해봐야 합니다.
상대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현명한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술빼면 좋은 사람이다. 가끔씩 ~~ 하는 것 빼고 좋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애초에
결혼하고나면 더 허물없고 거리낌 없어져요
그러나.. 부부라는게 사는 기간이 길어지면 서로에게 대하는 태도가 변하기 마련입니다.
결혼 초기에는 말도 조심히 하고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지내도, 어느 순간부터 내가 하고 싶은 말 , 행동을 할 수 있어요.
그러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점점 줄어들구요.
그러면 그동안 쌓아놨던걸 터트리는 시기가 옵니다. 그때 지금 이 얘기 나올 것 같아요.
저도 윗분님처럼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그러나...... 글쓴님이 ... 포용 할 수 있는가.. 스스로 잘 생각해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 입니다. 결혼해서 살다보면, 서로 중간점을 찾기위해서 서로에게 상처도 많이 입힙니다.. 글쓴님 자신이 난 할수 없다 그러면, 정리하는거고, 그래도 장점이 더 커서 , 내가 더 사랑하고 품고 살수 있겠다 확신이 들어야.... 결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스스로에게 생각이 많아 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각을 해보고 또 해보고 시간이 지나도 힘들다면.... 그땐...
결정 하셔야 합니다..
1. 지금 나랑 만나고 사죄도 하고 결혼 이야기하고 결혼도 할 것인데 너무 전남친에 매몰되어 본인을 힘들게 하지 마세요. 술을 드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술에 취하면 평생을 갈 것처럼 형동생하다 깨면 언제 그랬냐는듯 하기도 하고 무언가에 꽂히면 과해지기도 하고 덜해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 물론 술을 마시고 글쓴님께 그런 말을 한 건 잘못이니까 사과도 받고 주의는 줘야 합니다. 성인이니 더욱 서로에게 선을 지켜야죠.
3. '전남친이랑 비교했다.'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그 내용과 말한 이유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외모?, 성격?, 직업?, 자산? 단순 비교하면 부족하거나 모자랄 수 있지만 결혼 이야기까지 하는 관계면 +- 해보고 이 사람이 내 짝이다 됨됨이를 확인한 것이잖아요.
4. 타고나고 지금 내 결과는 비교해서 부족할 수 있지만 결혼까지 생각한 것이면 내 장점도 있을 것이고 진심인지 술김에 헛소리인지는 모르지만 부족하다고 한 부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부분을 보완해서 채우려고 노력하는 게 진정한 파트너쉽이 아닐까 합니다. 여자 친구분도 노력하는 그 모습을 보면 더 신뢰도 갈 것이고 또 그 계기가 술김에 한 이야기면 미안한 마음도 생기고 고쳐야겠다는 생각도 들겠죠.
5. 나에게 매력적인 이 여자가 다른 남자한테는 매력이 없을 리가 없고 그런 남자 중에 어떤 이유로든 나랑 결혼한다. 내 여자다. 내가 이 여자의 남편이다. 가장이다. 이런 남자의 기세가 연애 때도, 결혼 후에도 저는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이지만, "진심"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순간의 감정이 증폭된 경우가 많아서 평소의 "진심"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기분좋을때 많이 마시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어떤 말을 한건지에 따라 다를텐데, 술마신상태였어도, 인지가 있는 상태로, 구체적인 내용을 말했다면,
결국은 그 내용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인가, 아닌가.. 이걸 기준으로 판단하는게 맞지않나 싶네요.
그래야 글쓰신 분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아물고, 서로의 신뢰가 회복될 거에요.
술을 줄인다는 말은 너무 모호한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호한 약속은 다툼의 씨앗이 되기 딱 좋아요.
결혼하면 달라질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며, 결혼 생활은 책임감이 젤 중요한 것 같습니다. 때론 마음 속에 바람이 불 수도 있지만, 행동에서 선을 안넘는게 중요한데 그걸 잡아주는게 책임감이거든요.
타고난 기질이 그대로 나오는거라.. 진지하게 서로 같이 고민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신세 한탄이나 푸념이 아닌 남과의 비교, 특히 전남친과의 비교를 취중에 했다면 앞으로의 길이 훤 해 보입니다.
비교도 이러이러해서 지금의 당신이 좋다가 아닌 게 문제. 이건 계속 갑니다. 말한 사람이나 들은 사람이나..
그것도 얘기해주심이 ...
별거 없으면 접으시는걸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몇개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특별히 다른것일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돈 얘기아니면 잠자리 얘기입니다
술주정중이라면 평소엔 할수없던얘기가 취중에 나온거죠(남자들도 취중에 진담인 경우가 많습니다.)
돈과 관련되냬기라면 그래 돈 더벌어올게 열심히일할게로 넘어갈수있지만 잠자리 불만이라몀 헤어져야합니다.
언젠가는 혼자있을때 취중이라면 그남자와 잠자리하러갈 용기가 생깁니다.
특히 성적 욕구가 평소에도 출중한 여자라면 원글님은 언제인가 크게 마음의 상처를 받을때 , 되돌릴수없는 큰 사고로 이어질수 없습니다.
후자의 문제는 타고난거라 열심히 할게로 되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헤어지는게 아니라 보내줘야합니다.
본응은 다스림으로 다스려지기 어려운겁니다.
원글님의 평탄한 미래를위해 조금 더 보편적인 여자를 만나세요.
취중진담은 속내이겟지요 ?
남이든 여든 비교를 하는 사람은 주변에 없는것이 행복해지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슬을 마시고 당사자에게 할 정도라면 꽤나 참은것이니 여자친구의 친한 주변인들은 아마도...일겁니다
술을 끊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시길.
개인에겐 중요한 일인데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판단치 말았으면 합니다
비교 부분이
외모 재산 성격 취향 등등
어떤 부분에 대한 비교와 폭언이었는지 알 수는 없어서
말 보태기가 조심스럽긴 합니다
말짱한 정신으로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심이 좋겠습니다
술을 끊겠다 같은 약속은
어차피 지켜지기가 어려울거고요
답은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 잔상이 평생 글 쓰신 분을 괴롭힐 것 같습니다.
사과와 이해로 끝날 문제였으면 이런 고민을 애초에 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무엇보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술을 줄이거나 끊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주변을 봐도 술로 인해 발생한 문제는 계속해서 반복되더군요.
술이 문제가 아닙니다. 곧 맨정신에도 듣게 될거에요.
술먹고 속마음이 나온거죠.
금주가 해결책이 아닙니다.
결국 해결은 님께서 내려야 합니다.
겨울을 60번 이상 바라 본 이의 입장에서 보면
다소 실소를 머금을 일 같아 보여요.
다들 자신들의 사랑은 위대한 사랑이라는 속단을 내립니다.
'위대한 사랑'
쉽게 떠오르는 글줄입니다만
내 앞에서 뭔 짓을 해도 난 니가 좋다,
그 이상의 포옹력을 함축한 글 아닐까요.
정말 위대한 사랑이 내재된 실체가 본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욱 분발하여 그녀를 내 사람으로 만드세요.
불면의 밤이 있을 정도라면
둘 만의 사랑의 크기를 재어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이유로도 그 사랑의 크기가 미미하다 생각하신다면
분발의 여지도 필요 없겠습니다.
나에게도 그녀에게도 이 번 사랑은 위대한 것이 아닙니다.
내 자식의 엄마가 될 여자입니다. 잘 생각하소서.
이건 그냥 넘어가면 언젠가 크게 후회할 날이 올것 같습니다.
며칠간 잠도 못잘정도로 고민을 하셨다면 답을 알고 계시겠네요. 취중진담은 저도 믿지 않지만 속에 그런 맘이 아주 작게 남아 담겨있다는건데.. 결혼 후 같이 살다보면 그 아주 작은 불씨가 언젠가 촉발되는 날이 올거에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결혼 생활이 이상적으로 계속 될거라는 상상은 하지마세요.
범죄행위거나 바람핀거 아니면 뭐 술먹고 실수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수는 반복될 수 있는데, 지금 당장 생각하시면 부정적인 생각만 들테니 일단 좀 더 지내보셔도...
댓글은 댓글일 뿐 결정은 본인이 내리셔야겠죠.
특정 부정적인 이벤트를 글로 올리고 댓글반응대로 한다면 세상 커플 부부 절반이상은 이미 헤어졌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