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말하면 삶을 제대로 이해못하면 약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는 분야라는 이야기이니, 1번의 간편하다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이야기이고, 간편하게 약을 쓰지 못하고 삶을 제대로 이해 못하면 효과를 얻기 힘드니 2번도 모순되고 그 삶을 제대로 이해못하면 잘못된 약을 쓸수도 있으니 3번의 안전하다와도 맞지 않으며, 사람마다 삶이 다 다르고 그에 따른 사용하는 약도 다르고 효과도 다르니 재현된다는 4번과도 맞지 않네요.
따불로
IP 210.♡.233.1
11:06
2026-04-22 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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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1번 배치는 맞는 말씀인데, 나머지는 삶을 제대로 이해 못하면이란 조건을 붙여서 모순이고 안맞다하는 건 잘못 같습니다. 그런 논리면 삶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해도 되니 1번은 맞다고 하셔야죠. 따라서, 1번 틀리고 나머지는 모르겠다 하든지, 나머지는 모르겠고 1번은 맞다 하시든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IP 61.♡.210.178
11:10
2026-04-22 1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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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불로님 삶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전제를 어떻게 할수 있나요? 나도 내삶을 잘 모르고 혼란스러운데 그 사람의 인생, 한의원이면 5-60대 이상의 고령환자도 많은데 그 사람의 긴 삶을 고작 90분만에 다 완벽하게 파악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애시당초 저 말도 안되는 전제를 가지고 자기는 환자 말 잘들어주는 대단한 한의사 라고 포장하고 싶은건가 본데, 사람의 삶은 고작 90분 대화로 다 파악될만큼 가벼운게 아니라 봅니다. 저사람은 인문학이라 말하면서 사람의 인생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처방을 한다 했습니다. 진료의 시작점을 사람의 인생을 파악하는 부분인데 그부분이 제대로 될 가능성이 없는데 약의 효능이나 안전성, 재현성에는 당연히 문제가 있는거고, 한사람의 인생을 전부 완벽히 파악해야 겨우 처방을 낼수 있다면 간편함과도 거리가 멀죠.
예전 아픈 어머니 모시고 유명한 한의사에게 갔었는데, 어머니 진맥 짚고 난 후에 기를 너무 많이 썼다며 약간 어지러워 하더니 의자에 기대 눕더군요.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당장 나오고 싶었지만 워낙 유명하다 하니 어머니가 실망하실까봐 보약 처방받고 나왔네요. 그 후로 침술 같은 것 말고는 한의학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김낄낄
IP 125.♡.107.198
12:17
2026-04-22 12: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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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웃기긴한데 진지하게 들어가보면 인문학(?)도 중요하긴 합니다.
어차피 사람 몸뚱아리라는게 엄청 정교해서 내 몸이 어디가 70%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없던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이런식으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어딘가 안좋은거같은 느낌이 드는거같기도 하다.. 라는 식으로 병을 인지하기 마련인데 이게 실제 문제가 없어도 오작동해 병이라고 인지하는것도 문제라면 문제라서.. 환자가 병을 인지하는 방식에 대해 알고 서로 신뢰를 쌓아나가며 환자가 병을 인지하는 세계관을 바꾸는것도 치료라면 치료거든요...
저런환자라면 시간 충분히 들여가면서 라뽀를 쌓고 일상생활 할수있도록 만들어주는것도 의사가 할일이긴 한데 (저는 사실 안함. 제 능력밖이고.. 저런게 되면 명의겠죠.) 그런게 인문학이라면 인문학이죠..
foxltm
IP 39.♡.99.120
13:31
2026-04-22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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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부터 좀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자이야이리
IP 121.♡.198.174
16:13
2026-04-22 16: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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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의사가 “정신과”에도 진출하려나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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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인가요.
사실이라면 대단하시네요.
1번의 간편하다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이야기이고,
간편하게 약을 쓰지 못하고 삶을 제대로 이해 못하면 효과를 얻기 힘드니 2번도 모순되고
그 삶을 제대로 이해못하면 잘못된 약을 쓸수도 있으니 3번의 안전하다와도 맞지 않으며,
사람마다 삶이 다 다르고 그에 따른 사용하는 약도 다르고 효과도 다르니 재현된다는 4번과도 맞지 않네요.
나머지는 삶을 제대로 이해 못하면이란 조건을 붙여서 모순이고 안맞다하는 건 잘못 같습니다.
그런 논리면 삶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해도 되니 1번은 맞다고 하셔야죠.
따라서, 1번 틀리고 나머지는 모르겠다 하든지, 나머지는 모르겠고 1번은 맞다 하시든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도 내삶을 잘 모르고 혼란스러운데 그 사람의 인생, 한의원이면 5-60대 이상의 고령환자도 많은데 그 사람의 긴 삶을 고작 90분만에 다 완벽하게 파악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애시당초 저 말도 안되는 전제를 가지고 자기는 환자 말 잘들어주는 대단한 한의사 라고 포장하고 싶은건가 본데, 사람의 삶은 고작 90분 대화로 다 파악될만큼 가벼운게 아니라 봅니다.
저사람은 인문학이라 말하면서 사람의 인생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처방을 한다 했습니다.
진료의 시작점을 사람의 인생을 파악하는 부분인데 그부분이 제대로 될 가능성이 없는데 약의 효능이나 안전성, 재현성에는 당연히 문제가 있는거고, 한사람의 인생을 전부 완벽히 파악해야 겨우 처방을 낼수 있다면 간편함과도 거리가 멀죠.
그리고 간편하고 효과있고 안전하고 재현성 있는 좋은 것들 두시고 왜 굳이 미천한 분야에들 눈길을 주시나 싶습니다 ㅎㅎ
이건 현장 전문가인 한의사분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요.
혹시 한의학 플러팅(?)에 대부분의 시간을 쓰신건 아닐런지요....
언젠가부터 힐링하고 상담하고 뭐 그런거에 다 인문학 가져다 붙이는군요..
그 이유는...
진료 마지막에 안아줄듯.....
그런데 사실 몸이 아픈 원인이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90분동안 환자의 얘기를 들어주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한의학적으로는 효용이 있을수도 있지않을까 싶네요.
유일하게 효과를 본게 정형의과에서 수슬로 때내자던 결절종을 물을 빼는 치료로 없어지게 한거 그거 빼곤..한의원은 그냥 노인들 사랑방 같더이다..그래서 노인 상대잘하는 의사가 인기가 많더라구요..확실히 양의사보단 친절한에선 다 낫긴했어요
어디 아픈지.. 요즘은 괜찮은지.. 손녀손자 공부잘하는지 한시간동안 잘들어주고..
친절하게 다리아픈데 찜질해주고.. 침도 놔주고.. 노환인데 고칠 약이 없는거져.. 관심과 케어가 필요한 병인거져..
이러니 안다닐수가 없죠 ㄷㄷㄷ
병원계의 태권도학원이랄까여;;; ㄷㄷㄷ
저는 불안하데요..
어차피 사람 몸뚱아리라는게 엄청 정교해서 내 몸이 어디가 70%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없던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이런식으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어딘가 안좋은거같은 느낌이 드는거같기도 하다.. 라는 식으로 병을 인지하기 마련인데 이게 실제 문제가 없어도 오작동해 병이라고 인지하는것도 문제라면 문제라서.. 환자가 병을 인지하는 방식에 대해 알고 서로 신뢰를 쌓아나가며 환자가 병을 인지하는 세계관을 바꾸는것도 치료라면 치료거든요...
저런환자라면 시간 충분히 들여가면서 라뽀를 쌓고 일상생활 할수있도록 만들어주는것도 의사가 할일이긴 한데 (저는 사실 안함. 제 능력밖이고.. 저런게 되면 명의겠죠.) 그런게 인문학이라면 인문학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