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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우리 애 김밥도 부탁” “애 다쳤으니 고소”…체험학습 없애는 학교들 26

2026-04-22 10:25:21 수정일 : 2026-04-22 10:34:27 211.♡.146.26
망고주스바나나

“우리 애 김밥도 부탁” “애 다쳤으니 고소”…체험학습 없애는 학교들 


초등학교 현장 체험학습에서 교사 A씨의 학급 학생이 넘어져 팔에 통증을 호소했다. 학생이 “팔이 아프다”며 집으로 가고 싶다고 했지만, 자녀를 데리러 갈 수 없다는 부모에게 A씨는 “병원에 데려가시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다음날 병원을 찾은 학생은 팔이 골절됐다고 A씨에게 알렸다. 이어 학생의 부모는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며 교육청에 신고했고, 학생의 삼촌은 A씨에게 전화해 욕을 퍼부었다.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학습 등 학생들의 소중한 추억이어야 할 외부 활동이 각종 민원에 멍들고 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사들이 법적 책임을 뒤집어쓴다는 우려 탓에 일선 학교의 절반가량이 수학여행을 포기하고 10곳 중 1곳은 아예 외부 활동을 가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사 B씨는 놀이공원에서의 체험학습을 추진하면서 점심 식사로 놀이공원 내 식당의 햄버거를 제공하겠다고 안내했다가 한 학부모의 항의 전화를 받았다. 학부모는 “그 놀이공원 햄버거 맛없다. 다른 것을 먹게 해달라”면서, “어쩔 수 없다”는 B씨에게 “교직원 회의에서 의견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교사 C씨는 체험학습 버스에서의 자리 배치를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로 했는데, 한 학생이 가위바위보에서 지자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와 “선생님이 우리 아이 마음을 너무 몰라준다”고 따지는 일도 겪었다.

“선생님 김밥 싸실 때 우리 아이 것도 싸달라”, “형편이 어려우니 도시락은 교사 사비로 사달라”는 요구도 다반사다. 


교사 D씨는 “도시락을 싸오지 않은 학생에게 내 도시락과 친구들 도시락을 나눠서 즐겁게 먹었는데, 학부모가 ‘도시락 안 싸온 우리 아이를 비웃었다’며 학교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2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전국 분회장 789명을 대상으로 ‘2026 현장체험학습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1년간 학교에서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같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53.4%에 그쳤다.

소풍이나 당일 현장학습 등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만 갔다는 응답은 25.9%, 교내 체험 활동만 했다는 응답은 10.8%였다.


학교 10곳 중 1곳은 수학여행이나 소풍 등 외부 체험활동을 일체 하지 않고 ‘찾아가는 체험활동’ 등 교내 체험 활동으로 대체했다는 이야기다. 모든 형태의 현장체험학습을 사실상 중단했다는 응답도 7.2%에 달했다.

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9.6%는 현장체험학습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사가 형사책임까지 질 수 있어 불안하다고 답했다. 또 준비 과정의 행정업무 부담이 과중하다는 응답도 84.0%에 달했다.

망고주스바나나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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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
나른한오후의고양이
IP 112.♡.113.167
10:28 2026-04-22 10:28:57
·
이런 뉴스 보면 개인 이기주의가 특이점에 도달한 것 같아요.
이제 남을 배려하거나,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이상하게 보일 정도라니까요.
그시절그때
IP 218.♡.203.3
10:41 2026-04-22 10:41:20
·
@나른한오후의고양이님 사람은 원래 그랬고, 환경이 변화한거지요.

민원 넣기 너무 쉬운 환경,
민원 들어가면 공무원이 벌벌떨게 되는 구조,
누구나 쉽게 고소고발 할 수 있고, 변호사의 양산으로 인한 소송 권하는 사회 분위기.
거기에 PC까지 가세해서 이런 꼴이 된거라 봅니다.

당장은 공무원 보호가 시급하고, 고소고발과 소송이 일상화되는 환경도 고칠 필요가 있다 봅니다. 하다못해 소송 인지대를 엄청나게 올리기라도 하거나.
그란데
IP 223.♡.51.201
10:30 2026-04-22 10:30:27 / 수정일: 2026-04-22 10:50:09
·
김밥 뭔가요 정말?
와 진짜 부모 인성검사 마렵네요
망고주스바나나
IP 211.♡.146.26
10:31 2026-04-22 10:31:38 / 수정일: 2026-04-22 10:32:18
·
@그란데님 교사 D씨는 “도시락을 싸오지 않은 학생에게 내 도시락과 친구들 도시락을 나눠서 즐겁게 먹었는데, 학부모가 ‘도시락 안 싸온 우리 아이를 비웃었다’며 학교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나눠줘도 뭐라고 하죠. 해줘도 문제 안해줘도 문제 어쩌라고 입니다!
올바른삶
IP 118.♡.204.33
10:33 2026-04-22 10:33:40
·
어휴 정말 몇몇 저런 진상 학부모 민원 때문에 멀쩡한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가 고스란히 피해 받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교육부는 뭘하고 있는 건지...
고수의상징
IP 118.♡.85.105
10:36 2026-04-22 10:36:19 / 수정일: 2026-04-22 10:36:41
·
다 극소수의, 극단적인 아주 몇몇의 보기 드믄 케이스인거겠죠?
만약 저게 이 나라의 평균이라면 걍 망하는게 인류에게 도움될 정도로 수준이....
그냥바람
IP 211.♡.22.110
10:45 2026-04-22 10:45:51
·
@고수의상징님 심심지 않게 있는것같습니다. 줄어든 학생수 그러나 서로가 손해보기 싫은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까지 삼박자가 잘 어울어져가는 현상같습니다. 우리 사회의 나아가는 모습같기도하고요.
쿠팡상미당불매
IP 58.♡.37.60
10:47 2026-04-22 10:47:07 / 수정일: 2026-04-22 11:11:59
·
@고수의상징님 일부죠.
근데 그 일부의 민원이 전체를 흔들어요..
선생님입장에선 어디에 지뢰가 숨겨져있는 지 알길 이 없으니
아예 피하는 거죠.
지인이 학교에서 일을 하는 데, 비정상민원을 한 번 받고 나니
퇴직을 고려하더라구요.
루슬렌
IP 125.♡.149.159
10:49 2026-04-22 10:49:13
·
@고수의상징님
각 학교별로 수백 명 중 단 한 명씩만 있어도, 모든 학교가 저렇게 되죠.
그냥바람
IP 211.♡.22.110
10:41 2026-04-22 10:41:03
·
학교 보내지말고 알아서 교육하시는게 자기맘대로하려면 자기깜냥안에서해야죠.
lastdino
IP 39.♡.28.168
10:41 2026-04-22 10:41:50
·
뉴스들 보면 부모들은 학교 안다녔었던거 같아요.
sxx
IP 122.♡.224.98
10:42 2026-04-22 10:42:23
·
중국따라가는군요.소중화..
또우치
IP 118.♡.18.238
10:48 2026-04-22 10:48:30
·
페미, 맘카페의 영향으로 윤리, 도덕, 상식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디케이74
IP 223.♡.82.97
10:49 2026-04-22 10:49:56
·
총이 있는데 안쏠리가 있나요....한국사람이 착해서 총기 사망사고가 없는게 아니라 총을 금지해서죠..결국 민원제기를 금지하던지 다른식으로 해결하는 제도가 나와야할듯
zaro
IP 58.♡.136.40
11:00 2026-04-22 11:00:19
·
@디케이74님 그럼 미국 사람은 착해서 총을 안쏘나요.. 정상적인 사람은 총이 있어도 쏘지 않습니다.. 저렇게 행동하게 만든 교육과 사회가 원인인거죠.
디케이74
IP 223.♡.82.97
11:21 2026-04-22 11:21:24 / 수정일: 2026-04-22 11:22:09
·
@zaro님 제말을 이해를 못하셨네요..미국사람들이 총을 쏘는 확률이 높은건 총이 금지가 아니니깐요..대다수는 총안쏘고 사람해치지 않고 살지요..그런데 총이 금지가 아니면 그중 누군가는 어떤 이유에선가( 분노라던지 정신이상이라던지) 그런 이유로 총을 쏘게 되지요..애초에 금지라면 그런 사태를 막을수 있는데 아직까지 미국에선 그게 블가능한 상태고...

우리나라는 총은 없지만 ..총은 비유고 민원제가가 너무 쉽고 그게 효과를 발휘하면 누군가는 하겠죠..학부모면 대다수는 아니겠지만 일부 극성스런 부모들은 하겠지요..그란사람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이나 관계자들이 위축될수 밖에 없을테구요..그래서 총기 규제처럼 민원제기도 어떤식으로든 규제를 해야한다고 말한겁니다.
Ekd
IP 210.♡.41.89
10:57 2026-04-22 10:57:31
·
민원을 선생에게 직보하는 시스템을 뜯어고쳐야 합니다.
인페이즈
IP 222.♡.204.137
11:15 2026-04-22 11:15:56
·
@Ekd님 교육청으로 보내게 하면 교육청 관계자들이 없애겠지요.
Ekd
IP 210.♡.41.89
14:37 2026-04-22 14:37:57 / 수정일: 2026-04-22 14:38:11
·
@인페이즈님 민원 전담인력이 필요하단 얘기 입니다. 아무래도 민원과 실무가 분리되면 현업 대비 필터링이 많이 됩니다. 비용문제가 있을 뿐..
마약김밥
IP 182.♡.192.56
10:58 2026-04-22 10:58:03
·
김밥이니 도시락이 정말이라면 뇌에 문제가 있던지 반사회적 인간이네요
90까지갑시다
IP 211.♡.199.166
10:58 2026-04-22 10:58:58
·
가타부타 다 따질 거면 그냥 홈스쿨링을 시키세요.
후우움
IP 219.♡.6.173
11:07 2026-04-22 11:07:25
·
체험학습 그냥 부모들이 데리고 가야죠.
커레히
IP 58.♡.2.117
11:10 2026-04-22 11:10:34
·
기자가 사례들을 직접 취재한걸까요?
구름이여
IP 220.♡.0.126
11:37 2026-04-22 11:37:25
·
속칭 맘스터치 진상녀 라는 사람 같은 사람이 학부모가 되면 어휴 입니다.
뉴스에 나온 여자가 미혼인지 기혼인지 모르지만 이런류의 사람이 학부모가 되면 글처럼의 진상학부모 될 가능성이
높겠죠
유즘 주변도 커뮤니티도 보면 진상남, 진상녀 제법 올라오는데 이런 사람들이 학부모가 되면 생각만 해도 어질하네요
이런 사람 한사람이 정상적인 대다수의 교사, 학부모들을 힘들게 하고 피해를 입히죠
하늘바라기
IP 222.♡.124.51
12:11 2026-04-22 12:11:20 / 수정일: 2026-04-22 12:12:14
·
와이프가 중,고 기간제교사로 잠깐잠깐씩 근무하지만 부모들 내용을 들어보면 기사보다 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작년인가 짧은 3개월짜리 여중 기간제로 근무 하면서 학부모로부터 민원을 3개나 받았습니다.
1. 왜 우리아이한테만 훈계를 하느냐? (여중생이 학교건물뒷에서 담배를 펴서 선도 했는데 기분 나쁘다)
2. 학내 학폭이 발생해서 접수했더니(우리아이는 그럴 아이가 아니다 선생이 잘못 판단한거다)
3. 선생 저주한다고 무당한테 가서 굿하고 부적 받을려고 카톡방에서 애들끼리 톡하는 걸 확인하고 징계위원회 올렸더니 (부모들 생기부에 불이익이 발생한다 철회 요청)

더 많은데 교육청, 정부게시판에 민원까지 넣겠다 부모들이 협박한 내용들만 저런 내용입니다.
이게 현실이죠. 와이프 그뒤로는 그냥 시간강사만 뛰고 있습니다. 마음이 편하다고 하네요.
kissing
IP 121.♡.79.241
12:38 2026-04-22 12:38:22 / 수정일: 2026-04-22 12:39:02
·
학교에 진상 부모 전용 선생님을 두던가 진상 부모의 아이들만 따로 관리하는 학교를 만들어야할거 같습니다. 저런 진상들 때문에 정상적인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희생을 하는 괴랄한 구조는 빨리 바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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