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김밥도 부탁” “애 다쳤으니 고소”…체험학습 없애는 학교들
초등학교 현장 체험학습에서 교사 A씨의 학급 학생이 넘어져 팔에 통증을 호소했다. 학생이 “팔이 아프다”며 집으로 가고 싶다고 했지만, 자녀를 데리러 갈 수 없다는 부모에게 A씨는 “병원에 데려가시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다음날 병원을 찾은 학생은 팔이 골절됐다고 A씨에게 알렸다. 이어 학생의 부모는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며 교육청에 신고했고, 학생의 삼촌은 A씨에게 전화해 욕을 퍼부었다.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학습 등 학생들의 소중한 추억이어야 할 외부 활동이 각종 민원에 멍들고 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사들이 법적 책임을 뒤집어쓴다는 우려 탓에 일선 학교의 절반가량이 수학여행을 포기하고 10곳 중 1곳은 아예 외부 활동을 가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사 B씨는 놀이공원에서의 체험학습을 추진하면서 점심 식사로 놀이공원 내 식당의 햄버거를 제공하겠다고 안내했다가 한 학부모의 항의 전화를 받았다. 학부모는 “그 놀이공원 햄버거 맛없다. 다른 것을 먹게 해달라”면서, “어쩔 수 없다”는 B씨에게 “교직원 회의에서 의견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교사 C씨는 체험학습 버스에서의 자리 배치를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로 했는데, 한 학생이 가위바위보에서 지자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와 “선생님이 우리 아이 마음을 너무 몰라준다”고 따지는 일도 겪었다.
“선생님 김밥 싸실 때 우리 아이 것도 싸달라”, “형편이 어려우니 도시락은 교사 사비로 사달라”는 요구도 다반사다.
교사 D씨는 “도시락을 싸오지 않은 학생에게 내 도시락과 친구들 도시락을 나눠서 즐겁게 먹었는데, 학부모가 ‘도시락 안 싸온 우리 아이를 비웃었다’며 학교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2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전국 분회장 789명을 대상으로 ‘2026 현장체험학습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1년간 학교에서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같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53.4%에 그쳤다.
소풍이나 당일 현장학습 등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만 갔다는 응답은 25.9%, 교내 체험 활동만 했다는 응답은 10.8%였다.
학교 10곳 중 1곳은 수학여행이나 소풍 등 외부 체험활동을 일체 하지 않고 ‘찾아가는 체험활동’ 등 교내 체험 활동으로 대체했다는 이야기다. 모든 형태의 현장체험학습을 사실상 중단했다는 응답도 7.2%에 달했다.
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9.6%는 현장체험학습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사가 형사책임까지 질 수 있어 불안하다고 답했다. 또 준비 과정의 행정업무 부담이 과중하다는 응답도 84.0%에 달했다.
이제 남을 배려하거나,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이상하게 보일 정도라니까요.
민원 넣기 너무 쉬운 환경,
민원 들어가면 공무원이 벌벌떨게 되는 구조,
누구나 쉽게 고소고발 할 수 있고, 변호사의 양산으로 인한 소송 권하는 사회 분위기.
거기에 PC까지 가세해서 이런 꼴이 된거라 봅니다.
당장은 공무원 보호가 시급하고, 고소고발과 소송이 일상화되는 환경도 고칠 필요가 있다 봅니다. 하다못해 소송 인지대를 엄청나게 올리기라도 하거나.
와 진짜 부모 인성검사 마렵네요
나눠줘도 뭐라고 하죠. 해줘도 문제 안해줘도 문제 어쩌라고 입니다!
만약 저게 이 나라의 평균이라면 걍 망하는게 인류에게 도움될 정도로 수준이....
근데 그 일부의 민원이 전체를 흔들어요..
선생님입장에선 어디에 지뢰가 숨겨져있는 지 알길 이 없으니
아예 피하는 거죠.
지인이 학교에서 일을 하는 데, 비정상민원을 한 번 받고 나니
퇴직을 고려하더라구요.
각 학교별로 수백 명 중 단 한 명씩만 있어도, 모든 학교가 저렇게 되죠.
우리나라는 총은 없지만 ..총은 비유고 민원제가가 너무 쉽고 그게 효과를 발휘하면 누군가는 하겠죠..학부모면 대다수는 아니겠지만 일부 극성스런 부모들은 하겠지요..그란사람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이나 관계자들이 위축될수 밖에 없을테구요..그래서 총기 규제처럼 민원제기도 어떤식으로든 규제를 해야한다고 말한겁니다.
뉴스에 나온 여자가 미혼인지 기혼인지 모르지만 이런류의 사람이 학부모가 되면 글처럼의 진상학부모 될 가능성이
높겠죠
유즘 주변도 커뮤니티도 보면 진상남, 진상녀 제법 올라오는데 이런 사람들이 학부모가 되면 생각만 해도 어질하네요
이런 사람 한사람이 정상적인 대다수의 교사, 학부모들을 힘들게 하고 피해를 입히죠
1. 왜 우리아이한테만 훈계를 하느냐? (여중생이 학교건물뒷에서 담배를 펴서 선도 했는데 기분 나쁘다)
2. 학내 학폭이 발생해서 접수했더니(우리아이는 그럴 아이가 아니다 선생이 잘못 판단한거다)
3. 선생 저주한다고 무당한테 가서 굿하고 부적 받을려고 카톡방에서 애들끼리 톡하는 걸 확인하고 징계위원회 올렸더니 (부모들 생기부에 불이익이 발생한다 철회 요청)
더 많은데 교육청, 정부게시판에 민원까지 넣겠다 부모들이 협박한 내용들만 저런 내용입니다.
이게 현실이죠. 와이프 그뒤로는 그냥 시간강사만 뛰고 있습니다. 마음이 편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