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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유대교 제사장들이 '예수'를 극혐했던 이유 9

2
2026-04-21 17:01:55 수정일 : 2026-04-21 17:07:32 122.♡.56.205
천문공

당대로 가봅니다.


예수가 태어난 곳은 베들레헴 말구유입니다.

그리고 직업은 목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공개 행보를 하기 전의 일생에 대한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이며,

대략 사는 지역에서 조금 떨어진 (사는 지역엔 그런 일거리도 별로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동네)

곳으로 가서 여러 일을 하는 ... 즉, 좋게 말하면 전천후고 안 좋게 말하면 잡일에 가까운 일을 했습니다.

퉁쳐서 목수라...고 대략적으로 말할 수는 있지만, 명확히 목수라 정의 할 순 없다는 뜻입니다.


당대의 유대교는 나병 환자를 비롯해 부정한 자들을 격리하고,

부정함을 정의 하는 권한을 제사장이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라는 자가 나타나 소외되고 병에 걸린이들이 부지기수로 널려 있는 곳에서,

너무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이들의 손을 붙잡아 주니,

굉장히 예민하게 바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을 통해야 하는데, 예수가 직접 행하고 있었으니...


그 때는 뭐 그렇게 정보가 잘 유통 되던 시기가 아니라서 로마에서도

예수의 얼굴을 정확히 알지는 못했습니다.

활동 역시 마지막 3년이 주를 이루었기도 하고요.


예수의 손을 타고 여러 기적이 행해지며, 죄 사함을 받았음을 이야기 하는 것은,

당대의 소외된 이들에게는 축복이었지만...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성전에 제물을 받쳐야 하는 구조의 정점에 있던 제사장들에게는

눈에 가시였습니다.


예수의 평등 주의 적인 말과 행동 역시 제사장에게는 치명적 독으로 보였습니다.

감히 최하층에 속하는 이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그리 할 경우 유대 공동체의 종교적인 순수성을 오염하는 행위로 비쳐지게 됩니다.


즉, 당대의 유대교 입장에서는

오늘 날로 치면 위험한 사상을 가진 혁명가로 비쳐집니다.


그들이 주도하는 질서를 해치고, 경제적 방해가 되며, 로마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

괜히 빌미를 제공하지 않을지 걱정해야 하는 대상이었습니다.


제물을 바쳐야 저주 받은 존재가 되어 있는 그들에게 죄사함이 이뤄지는 구조에서,

예수가 가난한 자가 복이 되고, 대가 없이 깨끗하게 해주었다고 하니 

추종하는 사람들이 생겼지만, 반대 급부적으로 질시하는 자들이 있었고,

그들이 예수를 죽게 한 장본인들입니다.


평등한 인간으로 대접하고, 그들이 믿는 하나님이 우리를 버린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있다는 가르침은,
유대교 입장에서는 삿된 자들의 손을 잡고 식사 하며(당대의 식사의 의미는 큽니다. 지금과 다릅니다.)
기존 질서를 훼손하려 하는 혁명가로 비춰지고... 죽이려 듭니다. 

천문공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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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
파리대제
IP 203.♡.237.212
17:07 2026-04-21 17:07:26
·
사막종교의 특징이 유일신에 배타성 강한 선민사상인데,
예수님은 유태인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 사람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했으니
유태인들 입장에서는 천국을 위해 별짓을 다했는데,
예수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선해야 천국을 간다고 하니 죽일수 밖에 없었죠.

전세계에서 기독교가 1%밖에 안되는 가장 적은 나라가 이스라엘이죠.
봄이머무는언덕
IP 223.♡.81.250
17:19 2026-04-21 17:19:32
·
예수가 석공이었으면 당시 석공 길드에 소속돼 있었던 것 아닐까요? 그리고 그 석공 길드는 장차 프리메이슨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후다닥 ==3=3=3
쿤타맨vs매뚜기가면맨
IP 223.♡.95.131
17:25 2026-04-21 17:25:53
·
근데 쓰신 글도 대부분 후대의 ‘뇌피셜‘ 이 더해지고 더해져서 만들어진 ‘가공‘의 이야기 아닌가요?@.@
천문공
IP 122.♡.56.205
17:32 2026-04-21 17:32:56 / 수정일: 2026-04-21 17:36:43
·
@쿤타맨vs매뚜기가면맨님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제자들에 의한 기록입니다.

복음서들이 그 케이스로,
마태 마가 ... 이런 식으로 복음서가
각자가 보고 들은 행적을 자기 기억에 의존해 적은 것들입니다.

그래서 내용이 큰 결은 같은데,
세부적으로는 다르게 묘사 되어 있습니다.

제자들 외에는...
바울이 있겠습니다.

참고로...붓다나 공자도 본인이 저술하지 아니하고,
제자들이 썼습니다.
lcoy
IP 121.♡.180.210
17:27 2026-04-21 17:27:35 / 수정일: 2026-04-21 17:31:47
·
다른 무리 동물처럼 작은 집단 단위로 살던 시절에 나타난 게
야훼 신앙 같은 부족 신앙이고,
부족신앙은 우리 부족이 살기 위해 타집단을 침략하고 학살하고 약탈하는 걸 정당화하는 신앙입니다.

하지만 도시와 국가 등 더 큰 사회가 만들어지고
서로 다른 부족 출신들이 엮여서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죠.
그런 시기에 보편적인 윤리 - 우리 부족 뿐 아니라 모두가 같은 사람이다 - 를 말한 사람들이
예수, 싯다르타, 공자, 소크라테스 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득권들에게는 당연히 적대시되었죠.
billncoo
IP 125.♡.111.253
17:36 2026-04-21 17:36:32
·
일단 복음서에는 그당시 율법사,장로,사두개인,바리새인,대제사장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예수를 정죄하게 된 계기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고 다녀서 핍박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냥 단순히 자신들의 나와바리 영업이 방해되서는 아닙니다..크게 보면 맞을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자신들이 지키는 유대교 전통과 예수의 행동과 말이 안맞으니 핍박한거죠..
내가 너의 죄를 사하노라 혹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는 말이 그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는 황당한 이단의 주장처럼 들렸던거죠
커레히
IP 211.♡.204.83
19:27 2026-04-21 19:27:04 / 수정일: 2026-04-21 19:27:28
·
@billncoo님
내가 신의 아들이다

어느세상 어느종교라도 충분히 이단으로 몰릴만한 소리죠. ㅎㅎ
everman
IP 222.♡.224.101
17:50 2026-04-21 17:50:35
·
예수님이 물위를 걷고, 손짓한번으로 앉은뱅이를 걷게하고, 죽었다가 살아나셔서 신이라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부수적인일일뿐이고
로마의 탄압으로부터 버린받았던 민족을 구원하고
약자를 보호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정신을 계승하여
진작 트럼프보다 더 악질적인 인간들로부터 인류가 멸망치 않고 평화를 지켜왔다는 점에서 신으로 추앙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아라미스
IP 118.♡.40.125
19:04 2026-04-21 19:04:55 / 수정일: 2026-04-21 19:06:04
·
그렇게 탄압받던 민족을 구해놨더니 옛날 생각 못하고 열심히 남의 나라 사람들 죽이고 탄압하고 있죠

이번엔 예수님상을 망치로 내려치고 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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