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뇌부가 서초딩이라고 욕먹지만, 사실 서초딩은 한물갔죠.
HBM을 포기해 삼성에 200조 원 이상의 피해를 입혔다는 명백한 책임 때문에
예전 같은 파워가 아닙니다.
지금은 서초딩이 아니라 서초딩 주니어들의 시대입니다.
결국 비슷한 부류죠.
메타인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무능할 수 있고, 회사도 무능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자신이 무능하다는 것만 인정한다면 괜찮습니다.
그래서 지금 삼성은 어줍잖게 파운드리라는 전장에서 싸울 때가 아니라
기존에 하던 메모리에 투자하여 안방이나 지킬 때입니다.
공격할 때가 아니에요. 방어할 때예요.
무엇보다 메타 인지가 주제입니다. 삼성 수뇌부 믿으세요?
"의견에 반대되는 댓글은 아닙니다."
일본의 LCD 멸망은 PDP로서의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한 상태에서 나왔다고 봅니다.
한국이 후발주자로서 LCD의 대량생산을 진행하려고 할 때 일본은 PDP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습니다.
대규모 투자를 꺼리는 분위기가 일본에 있기 때문에 적기를 놓쳤다고 봅니다.
(원천기술은 항상 일본에서 개발되어서 상업화가 느린 이유도 이것으로 봅니다.
더불어 반도체가 한국이 석권한 이유도 규모의 경쟁에서 과감히 밀어붙인 측면도 있습니다.)
OLED 역시 일본이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변형해서 대규모로 성공한 사례가 한국입니다.
이 점은 한국이 오너일가의 의한 대기업구조가 가지는 장점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HBM 베이스다이땜에 선단공정 쓰는 정도만 하면 어차피 선단공정 안정화시켜놨는데 파운드리 물량 주문받아야죠. AI시대에 HBM만 필요한게 아니라 미세공정 칩들도 수요가 넘쳐납니다. 그래서 삼성 파운드리도 흑자 예상하더라구요
반면 메모리는 다릅니다. 방어에 자원을 쏱아 부어야 하는 겁니다. 창신메모리 무서워 하셔야죠
LSI도 mx 공급실패 했다가 파운드리 공정 안정화로 다시 공급했고, mx도 퀄컴과 단가 협상에서 숨통이 틔였습니다. 다만, 올해 반도체 폭등으로 mx 이익은 꽤 하락할 예정이지만 전자 전체로 보면 선순환 입니다
말 그대로 '콩을 세는 짓'으로 재무부 기반 수뇌부를 비판한 책이죠.ㅎㄷㄷ
TR 하나마다 캐패시터가 하나씩 딸려 있는 디램에서 선폭을 줄이는 것은 그다지 효율적인 선택이 못됩니다.
다만 디램을 여러 장 겹쳐서 쌓다 보니 1a 보다 1b가 발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던 것이죠.
이제 1c로 HBM 발열문제 해결에 성공한 입장에서 앞으로는 베이스 다이가 성능차이를 주도하게 될 겁니다.
TSMC에 협조해야 하는 하이닉스 입장에선 HBM 기술이 넘어가는 것이 염려가 될 겁니다.
반면 삼전은 파운드리가 있어서 그럴 걱정이 없죠.
이 문제만으로도 삼전 파운드리의 존재 명분은 충분합니다.
앞으로는 GPU와 메모리가 일체화되는 추세가 될 것이라 삼전이 가장 유리한 위치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걸 바로 수뇌부의 역량이라고 하는 겁니다.
엔지니어들은 당연히 HBM 유지였죠
사실 올인 안해어도 돼요 그냥 조직만 유지했어도 200조 지켰답니다.
유지만 했어도 영업보호 대상이라 사람 함부로 못 빼갔거든요 SK가
올인 안한게 문제가 아니라
있던걸 해체한 겁니다. 의지를 가지고
이미 알파고로 유명했던 시대인데요.
수뇌부의 판단 미스고 역량부족까지도 동의합니다.
다만 미래 예측이라는 것이 쉽지 않고 충분히 나올만한 실수였다는 뜻이에요.
알파고가 널리 알려진 때이긴 하지만 산업에 적용되기까지의 시간은 예측이 쉽지 않죠.
저도 다른 분야의 연구원 출신이라 그들의 생리를 좀 아는데 자신들의 테마는 항상 유망하다고 PR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과거의 선택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죠.
수뇌부는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효율적인 인적 운용을 해야 합니다.
생명이 길지 않은 부문장들은 임기동안 좋은 실적을 내기 위해 당장 눈앞의 이득에 집착하기 쉽상입니다.
권오현 회장처럼 철학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겠지만요.
정현호 김기남 회장 체제에서 AI 시대가 본격 열리게 된 게 삼전에겐 불행이라고 볼 수도 있고, 이재용의 인사 실패라고 볼 수 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