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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유니트리에 대응하는 국산 로봇 등장입니다. 1

1
2026-04-21 07:27:37 수정일 : 2026-04-21 07:40:53 122.♡.56.205
천문공


체급이 유니트리 급입니다.

인간 보다 작은 사이즈로, 흔히 보게 되는 유니트리 정도의 사이즈를 갖습니다.


특징을 짚어 보자면,

우선 조립한지 하루만에 저런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많은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바꿔 말하면 이제 막 조립하면 거의 대부분이 서 있기도 어렵습니다.

아니 조립하고 나서 한참 지나도 서긴 서는데 그걸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기준점을 조금 옮겨야겠죠.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기준으로요. 그래야 경쟁을 말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지금 시점에 새로 로봇이 등장했는데, 서 있지 못한다...는 것은 많이 쳐진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로보티즈의 이 로봇은 그러니까 이런 점에서 턱걸이는 했고,

향후 빠른 발전을 기대해 볼 만 해 보입니다.


일단 보스톤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와는 체급도 용도도 다릅니다.

차로 말하자면 소형차와 F-150 라이트닝 같은 차이로 용도와 힘이 모두 다릅니다.


로보티즈가 지향하는 방향은 보도가 되었습니다.

개방형 플랫폼으로 공개 되었으므로 이것을 구입하여 연구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아직 그런 단계에 이르렀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

메인 제어 관련 코드도 공개 했다고 하니...처음 시장에 진입할 때 과감한 선택을 한 셈입니다.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의 의미!)


그리고 1천만원대를 말했는데,

이것은 그 중앙아시아에... 무슨 탄 5개국 있지 않습니까. 그 중 하나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공장 크게 짓고 있다고 하더군요.


여러분이 이름을 들어 본 로봇을 개발한 곳들 다수는

로보티즈의 고 감속기가 들어간 손을 구입하여 개발에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사의 최고 성능 감속기의 영역 외에 QDD를 새로이 파고 들어

유니트리가 지향하는 것처럼 값싸고 유용한 모델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직접 하는 사업 영역은 이 쪽으로 가겠다는...

개별 소비자 및 대인 서비스 쪽으로 포커스 하겠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쉽게 말해 비교 대상이 있어서 편한... 유니트리와 서비스 영역이 겹친다는 말입니다.


한참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당장은 로봇 값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QDD 엑츄에이터를

자사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할 기술과 능력이 있는 곳이 유리합니다.

아니면 무시무시한 대량 거래로 가격을 낮출 정도의 자본력이 있던지 말이죠.


로봇은 순간적인 힘의 제어가 즉각 로봇의 동작에 지연 없이 도달하여

빠르고 정확한 제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맞춤형으로 만들어 지는 액츄에이터가 QDD입니다.

아마 이쪽으로 이미 관심이 있는 분들은 들어 보셨을 단어이고,

앞으로 계속 주구장창 나올 단어입니다.


얼마 전 국내 대학의 로봇 모델 중 하나가 

상반신은 없으나 세계 탑티어급 하반신 동작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국내 로봇의 발돋음이 이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틀라스처럼 소유는 한국 기업의 것이나 기술은 미국에 있는 경우와 달리

완전한 국내 기반 휴머노이드는 사실 기반 기술은 더 먼저 더 오래 개발 되어 왔지만,

로봇 시대가 개화 되었을 때 오히려 역전 당하고 오히려 이제는 쫓아 가는 입장이 된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러나 기반 기술이 없던 나라가 아니라 오히려 과거에는 앞서 있는 나라였었으니,

이렇게 착실히 다시 따라 가기 시작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사실...아틀라스를 제외하고는 뒤쳐져 있는 것이 맞습니다.

역전이 될 것인가....기회가 아직 있나....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슬슬 충분히 가능성이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앞서 말한 하반신 모델이... 아마 카이스트 였던 것 같은데....관심 있으시다면 한 번 찾아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제 검증의 시간이 자주 찾아올 것 같습니다.

당장은 조립하고 하루만에 서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동작을 선보이는 쾌거를 보였지만,

시작을 잘했다는 것이지 당장의 기술적으로 앞섰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이렇게 하루만에 서게 할 수 있었던 그 이유...가 되는 준비 되어 있는 기술과 데이터가

과연 어디까지 준비 되어 있는지... 지켜볼 때 인 것 같습니다.  


천문공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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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화성인13
IP 175.♡.21.154
08:06 2026-04-21 08:06:34
·
최근에 Claude랑 이 주제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 있는데 공유합니다. 꼭 유니트리랑 경쟁하지 않아도 로보틱스 분야는 경쟁 포인트가 많고, 굳이 중국과 직접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는 관점입니다.
---

# 중국 로봇이 다 가져갈 거라는 이야기, 한 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연일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뉴스가 쏟아진다. Unitree, UBTECH, AgiBot, Noetix... 5,900달러짜리 이족보행 로봇이 JD.com에서 첫 한 시간에 100대가 팔렸다는 소식까지.

이런 뉴스를 보면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 있다. "전기차처럼 로봇도 중국이 다 가져가겠지. 한국이 로봇 한다는 건 이제 의미 없겠다."

그런데 이 유추, 생각보다 허술하다.

## 1. 중국의 성취는 실제로 인상적이다

먼저 분명히 해두자. 중국 AI/로봇 연구의 성취는 진짜다.

DeepSeek R1은 미국 프런티어 모델과의 격차를 순간적으로나마 좁혔다. Qwen 시리즈는 오픈소스 세계에서 실질적 표준 중 하나가 됐다.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Roborock, Dreame 같은 중국 브랜드가 세계 점유율을 계속 늘리고 있다. Unitree의 사족/이족 로봇은 MIT, Stanford 같은 연구실에서 표준 플랫폼이 됐다.

중국 연구자들이 능력이 부족하다거나 제품이 조잡하다는 이야기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 그런 식의 폄하는 틀렸다.

## 2. 그럼에도 "로봇 산업 = 중국 독주"라는 서사는 다른 문제다

로봇은 전기차와 가치사슬이 다르다. 전기차는 크게 보면 "배터리 + 모터 + 차체" 조합이다. 중국이 배터리 공급망을 장악하면서 자연스럽게 완성차까지 밀고 올라갔다.

로봇은 적어도 네 개 층으로 나뉜다.

1. **핵심 부품** — 정밀 감속기, 액추에이터, 센서
2. **완성품 하드웨어** — 로봇 플랫폼 자체
3. **AI 소프트웨어/모델** — VLA, foundation model
4. **도메인 특화 통합** — 산업별 솔루션, 배포, 유지보수

중국이 강한 건 2층, 그리고 최근 3층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하지만 1층과 4층은 여전히 다른 규칙의 게임이다. 지금 중국이 만드는 모든 로봇에 일본 감속기(Harmonic Drive, Nabtesco)가 들어간다. 수십 년 누적된 정밀 기계공학 격차는 보조금으로 단기간에 따라잡히지 않는다.

## 3. 중국의 진짜 리스크 — 속도와 단기 실적에 대한 집착

중국 로봇 산업의 문제는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너무 빨리 가려고 한다**는 쪽이 더 정확한 진단이다.

2026년 대량 생산 목표, 연간 수만 대 배포, CES/WRC 데모... 정부 정책, 벤처 자본, 기업 KPI가 모두 "빠른 가시적 성과"를 요구한다. 그래서 데모는 화려하지만 실제 환경에서의 신뢰성, 안전성, 장기 운영 데이터는 아직 부족하다.

일본 Kawasaki의 Kaleido 로드맵이 2030년 단순 공장 작업, 2040년 복잡 조립, 2050년 재난 대응으로 이어지는 보수적 계획인 것과 대비된다. TrendForce는 일본의 이런 속도가 "기회 상실"일 수 있다고 비판하지만, 반대로 보면 로봇 같은 안전 민감 분야에서는 서두르지 않는 쪽이 장기적으로 옳을 수도 있다. [1]

현재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 열풍도 비슷한 위험을 안고 있다. 실험실 벤치마크는 인상적이지만, 실제 환경의 변동성 앞에서 재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산업 자동화는 "LLM 에이전트 + 전통적 로봇 제어" 조합으로 이미 충분히 풀리고 있다.

## 4. 실질적 다용도 로봇은 한 나라가 독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SF에 나오는 범용 가정용 로봇을 만드는 건, 솔직히 말해서 지금 인류 전체의 기술로도 어렵다.

필요한 것들을 나열해보면:

- 정밀 부품 (일본, 독일이 강함)
- 고성능 반도체 (대만, 한국, 미국)
- 프런티어 AI 모델 (미국, 중국)
- 시뮬레이션 환경 (NVIDIA 생태계)
- 물리학/인지과학 기초 연구 (전 세계 대학)
- 실세계 배포 경험 (각국 산업 현장)
- 안전 검증 프레임워크 (국제 표준)

어느 한 나라가 이걸 다 보유하고 있지 않다. π0를 만든 Physical Intelligence의 모델은 Google의 PaliGemma를 기반으로 한다. Unitree의 로봇은 일본 부품과 미국 AI 생태계 위에서 움직인다. 중국 연구실도 arXiv의 국제 논문을 읽고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이건 반도체 산업이 네덜란드 ASML, 일본 소재, 대만 파운드리, 미국 설계, 한국 메모리로 얽혀 돌아가는 것과 비슷한 구조다. 로봇도 그렇게 갈 가능성이 높다.

## 5. 저가 대량 제품과 고가 전문 제품은 공존한다

자동차 산업을 보자. 중국 BYD, Geely가 급성장했지만 BMW, Mercedes, Toyota, Hyundai가 사라지지 않았다. 시장이 가격대와 용도별로 **층화(segmentation)**됐을 뿐이다.

로봇도 같은 방향으로 간다.

- **저가 범용**: Unitree, Noetix의 $5,900~$20,000대 제품. 교육, 연구, 소비자 실험용
- **중가 산업용**: BMW 공장의 Figure 03, Amazon 창고의 Digit
- **고가 특수**: 반도체 팹용, 수술용, 원전 작업용, 심해/우주 작업용

각 세그먼트의 승자가 다를 가능성이 높다. 저가 대량은 중국이 유리하다. 하지만 고가 특수 세그먼트는 수량은 적어도 단가와 마진이 훨씬 높고, 여기서는 일본, 독일, 한국, 미국의 누적 역량이 결정적이다.

## 6. 동아시아 3국의 자리

**일본** — 정밀 부품의 독점적 위치. 고령화 사회라는 고유 테스트베드. METI가 Physical AI에 5천억 엔 보조금을 투입 중이다. [2]

**대만** — 반도체 공급망과 연동된 로봇 부품 생태계. NVIDIA가 대만에 휴머노이드 공급망 구축을 검토 중이다. [3]

**한국** — Rainbow Robotics, Hyundai-Boston Dynamics, 삼성/LG의 자본. 반도체 팹, 조선소, 원전 같은 한국 제조업 고유 환경에 특화된 로봇은 중국 범용 제품으로 대체 불가능하다.

## 7. 정리

중국의 로봇 산업 성취는 실제로 인상적이다. 부정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중국이 로봇 산업을 다 가져간다"는 서사는 두 가지를 놓친다. 첫째, 로봇은 한 나라가 독주하기에는 가치사슬이 너무 분산되어 있다. 둘째, 진짜 어려운 문제인 범용 자율 로봇은 인류 전체의 협력이 필요한 규모다.

한국이 로봇 연구를 포기할 이유는 없다. "한국판 Unitree"를 만들 필요도 없다. 어느 층에서, 어떤 세그먼트에서 경쟁할지 고르는 감각이 필요할 뿐이다.

반도체 산업이 그랬듯이.

---

**참고 자료**

[1] TrendForce, "Diverging Humanoid Robot Strategies" (2025.12) — https://www.trendforce.com/presscenter/news/20251209-12825.html
[2] Asia Biz Today, "Japan's AI Humanoids" (2026.04) — https://www.asiabiztoday.com/2026/04/17/robo-renaissance-japans-ai-humanoids-charge-toward-future-glory/
[3] DIGITIMES, "Nvidia eyes Taiwan for humanoid robot assembly" — https://www.digitimes.com/news/a20241216PD206/robot-robotics-taiwan-supply-chain-nvidi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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