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철두철미, 독사?, 똑똑이.. 카리스마, 완벽주의자, 날아가는 새를 노려봐 떨어뜨리는...
마... 그런 컨셉이었는데...ㅎㅎ;;
회사를 옮긴 뒤로
아이템이 바뀌고 무엇보다 나이가 드니깐..
갈수록 빠릿 빠릿 하지 못한 제 자신이 느껴집니다.
몸 또한 아프고 고단하여
요통과 오십견 어깨 통증에 신경 치료 2개 진행 중인 치통까지 겹쳐서
죽을 맛 입니다. (집에는 티를 안내지만..)
그게 조금씩 저를 보는 눈길들이나
일 자체에서도 (제가 보기에) 조금씩 티가 나서
짜증도 나고 자괴감과 자존감 무너짐을 많이 겪게 되네요.
직장 생활 조금 더 버텨야 하는데.
버틸 수는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그냥 일에 누수도 좀 생길 수 있고, 지적 받으면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즉시 시정하는... 그런 평범한(?)
상위 20% 보다는 80%의 양민층에 들어가는 컨셉으로
직장생활을 버텨야 겠습니다.
아니면 마름모의 중간 층 정도..ㅎ
이러지 않으면 정말 자존심 상해서 못다니겠습니다ㅠ
정말로 예전엔 대표님은 물론 회장님께 까지도 지적 자체를 불허하고
설전을 벌이는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이젠 꿈같은 얘기네요.
힘도 없고.. 오히려 내가 과거에 왜그랬나 싶네요.
성격상 남에게 쓴 소리를 잘 못해서 '다 내 탓이오'모드로 일하느라 점점 몸도 마음도 걸레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것도 다 시련이고 성장이라고 생각하며 버텼는데 그것도 이젠 못할 것 같아요..
카리스마가 흘러 넘쳐야 합니다 안그러면 과장 대리에게도
자꾸 틀리시면 안되죠 이런말 듣습니다(안틀렸는데 듣습니다) 내가 지나갈때 고개 숙이고 인사 (인정) 할수 있는 사람이 되야 합니다
전 그런 분이 부럽더라고요(저는 아니거든요 전 말씀하신 포지션에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을 견디는 능력이 애초부터 부족했던 자신에게 자괴감과 무력감이 함께 찾아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