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 처가 아파트 옆집에 그냥 방치하는 듯 하게 개를 키우는 집이 있었습니다.
개만 두고 여러날 부부가 여행 가버려서 개가 몇날을 짖고, 몸로 문을 박고 해서 경찰 불렀지만
여행중이라 할 수 있는게 없다 였습니다
라인 주민들이 항의 하고 해도 그냥 개가 원래 그런것 아니냐면서
버티다가 2년 정도 후에 겨우 이사 갔었던적 있었습니다.
오늘 휴가 내서 집에 있는데
맞은편 동 베란다에서 진돗개인지 모르겠지만 그정도 크기의 개가 하루 종일 짖고 있네요
관리 사무소 연락해 보니
3년 동안 민원이 들어오는 집인데 막무가내 라서 자기들도 할 수 있는게 없다 이더군요
처음에는 거실에 두니 복도에 사람 지나 갈때 마다 짖고 문 긁고 해서 같은 라인 주민들이
계속 민원을 넣었지만 버티고 있다고 하더군요
부부가 두사람다 직장 다녀서 낮에는 관리가 전혀 안된다고
거실에 두니 복도 울려서 민원 들어가니 이제는 베란다로 옮긴듯 하다고
이제까지 여러사람들이 개 키우는 것 때문에 주민들 힘들게 했었습니다.
저희집 위층도 중형견 크기 개가 방안에 두니 답답해서 계속 문에 몸을 부딪혀서 쿵쿵 하는 소리와 바닥을 하도 긁다
옆집 아주머니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런식으로 주민들 피해 주면서 까지 버티다가 어쩔 수 없이 경찰 여러번 부르고 나면
이사가더군요
감당도 케어도 못하면서 개를 키우는 것 보면
집근처 수목원 여기는 개 자체를 못 데려 간다고 입구에 대문짝 만하게 표시 해 두었는데
기어이 숨겨서 들어오는 견주들 보면 참 열심히다 싶기도 합니다.
교육 받고 조건 되면 허가제로 승인해 주는 방식이여야 할 듯 하네요
소중하게 품안에 안고 다니는데
길거리에서 교행 할 때 갑자기 짖어대면 엄청 놀래는데
사과하는 주인들이 없더라고요
갑자기 짖으면 너무 놀래요...
저희 개가 얌전한 편인데도
개를 키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매일 산책시켜주는 것도 그렇고
전에는 안 그러던 행동이 나오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저희는 이 녀석이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옆 집에서 "개 키우는 줄도 몰랐다"고 할 정도로
대부분의 시간 조용해요.
그런데도 다음에 다시 개를 키우는 건
힘들겠다 생각합니다.
소변 패드라도 들고 다니던가
그것 때문에 아이한테 절대 산책로나 단지 내에서 쉬할만 곳은 못 만지게 합니다
말아야죠. 그래서 전 햄스터까지만 키우고
이젠 안 키웁니다
그래서 외국엔 개 키우는게 부의 상장이라는 나라도 있던데
10분 이상 짖으면 저도 블투 스피커 천장에 붙이고 유튜브 개짖는소리 30분 틉니다.
주변 집에서 개키우냐고 물어보면 우리집엔 개가 없다. 윗집 개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중이다. 하면 윗집으로 올라가십니다.
거기서 알아서 할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