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생 적당히 사는지라(...)
대학교 졸업할 무렵 공대인데 서울에서 일하고 싶어서 외국계회사 들어가서 한 8년 일했습니다.
일본계 자동차 부품 회사라 개 빡세긴 했는데.... 뭐 그래도 그때 배운걸로 지금까지 먹고 살고 있네요.
그러다가 같이 일했던 분께서 국내 대기업 오라고 오퍼가 와서... 국내 대기업은 어떤지 한번 가보자(....)하고 별 생각 없이 이직을 했습니다.
가산으로 다니다가 인천으로 다니려니 빡셌지만... 확실히 대기업 인력풀은 다르더라고요. 제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어디보다 빼어난 인재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그런데 업계가 기울면서 팀원이 절반이 나가는 상황이 생기고... 저도 정이 떨어져서 그냥 나오게 되었습니다. (....명퇴해서 돈이나 받을걸....)
그리고 옮긴 지금 회사.
세상에 이런 원시적인 회사가 따로 없었는데....(일 바빠 죽겠는데 팀장은 술먹자고 번개치고 일때문에 못간다고 하면 연말 고과를 깎음...-_-);;)그래도 요새는 많이 괜찮아졌네요.
딱히 베스트...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그럭저럭 다닐만하다...싶어서 계속 다녔더니 어느새 이 회사에서 10년차가 되었습니다.
오늘 HR에서 부르더니 3돈짜리 금뎅이를 주네요.
10년차 포상이 연차 이틀, 60만원, 금 세돈인 모양인데...
다른거 빼고 60만원이 참 좋습니다. 와이프 모르는 비상금이라서요...-_-);;
이거 가지고 와이프 생일 선물 사면 딱 좋겠네요...-0-
하여간 뭐 그렇다는 겁니다.
과연 이 회사가 저 정년때까지 잘 버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계속 달려봅니다.
모두 홧팅 하세요~~~
금값오르기 시작하니까 대충 5년전부터 금대신 100만원 현금으로 퉁치더라고요. 대신 리프레쉬휴가라는 명목으로 5일 휴가주고요.
저 다니는 곳은 25년 근속인데, 꼴랑 5일 유급 휴가로 끝이네요.
예전에 다니던 회사는 15년 가까이 다녔었는데... 그런거 없...ㅠㅠ
...그런거 없는 회사도 꽤 됩니다.
저도 세번째 회사에서 벌써 10년째라 많이 공감가네요
축하드립니당.
장기근속으로 포상까지 받으면 더욱 좋으시겠네요.
연배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년까지 갈 의욕에 배반하지 않도록 업계 상황이 지속되면 좋겠군요.
그래도 전 나이나 많아서 얼마 안남았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요....
J->G 인가요?
금 외에 별도 60만원이면 엄청 좋은 회사네요...
비상금을 와이프 생일 선물로?? 대단하신 분입니다...
특히 술자리 불참시 고과 안좋게 주기 이 부분요 ㅎ
저는 근속 21년차인데...10주년이고 20주년이고 1도 없...는 ㅈㅅ기업인 회사도 있습니다 ㅠ 그중 6년 급여 동결
능력이 없어 존버만하고 있습니다...
그런건 본인 자신을 위해 쓰시라구요 ㅠㅠ
와이프 21년차
저 16년차 다니고 있습니다.
더도 말고 와이프 보다 오래다니자 목표로... 또르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