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 및 웹개발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AI 전환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해봅니다.
0. 서론
최근에 몇몇 고객사/견적 들어온것을 이야기하면서 2025년...에 웹사이트 제작을 맡겼는데 ssl인증도 안하고 http로 빌드해 납품한 업체를 봤습니다. 단가도 저렴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이런 수준미달의 업체들이 점점 설자리를 잃는게 어찌보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간에, 최근에 AI를 보면 다음과 같이 생각이 듭니다.
1. 의사결정이 빠른 회사들이 살아남을것 같습니다.
-> AI툴은 진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당장 작년 말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한 것들을 진행할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고 봅니다. 당장 저도 클로드 디자인 툴 써보니깐 말도 안될정도로 고품질의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어주고 그걸 바탕으로 사이트를 만들어줍니다. 물론 추후 유지보수를 위해서 별도로 빌드를 진행하지만, 조금만 있으면 그냥 서버에 클로드 코드 하나 올려두고 알아서 작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걸 빠르게 결단내리는 회사만이 살아남을것 같아요.
2. 같은 인력으로 더 많은 사업을..
-> 저는 말씀드렸다시피 마케팅/웹개발을 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직원들의 업무 난이도가 낮아지는걸 체감합니다. 공백을 줄이기 위해 신규 사업부를 추가하는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력재배치를 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인력으로 더 많은 사업을 시도해볼 수 있는 상황이 왔습니다.
3. 40/50 회사 대표님들에 대한 의견
-> 저도 나이가 들면 비슷해질거라는 생각을 먼저 말씀드리며, 20대 창업자로서 같은 업계의 40/50대 대표님들을 뵈면, 여러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와중에 최신 기술을 접목시키시는 분들도 있지만, 동시에 클로드 코드등의 ai를 믿지 않는다던가의 이유로 여전히 최신기술에 대한 불신, 새롭고 저렴한 서비스의 존재를 몰라서 활용을 못하시는 분 등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저희같은 업체들이 더 저렴한 단가에 높은 품질로 승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오는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결론:
창업이 더 쉬워지는 상황이 앞으로 1~2년 정도는 올것 같습니다. 계속 발전하는 AI를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한 회사나 개인들은 돈을 벌거고, 그 전환을 못한 업체들은 많이 어려운 상황이 오지 않을까.. 뭐 그런생각이 듭니다.
비용감당이 불가능한 중소기업이나 영세개발사들이 그때도 지금과 같은 열매를 얻을 수 있을까요?
초기 고성능AI에 종속되어 기술에 대한 이해부족이 수반되고 AI없이는 영속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지만 AI비용으로 도태되는 일들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바이브 코딩이니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니 사양만 적당히 던져도 우수수 코드를 쏟아내니 다들 쉽게 개발하고 예전처럼 API레퍼런스를 읽을 필요도 없고 본인이 짠 코드의 세부 동작 구조를 몰라도 된다는 세상이 도래했지만
정작 이렇게 익숙해지다가 치킨게임을 끝내고 살아남은 일부 AI기업들이 수익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면 지금처럼 너도 나도 쓸 수 있는 환경이 유지되긴 어렵지 않을런지.. 하는 걱정입니다
쓰고 보니 말씀하신 부분과도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네요 ㅎㅎ 결국 개발자들끼리도 Ai도 딸깍 개발하며 치킨게임을 하다 AI비용을 감당 못하면 도태되는 상황도 나오겠네요
다 이해하고 넘어가려니 생산성이 낮아지고.. 디자인리뷰라도 할라치면 조직의 발목을 잡는다는 피드백이 돌아오고.. 고민입니다.
비슷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우주가 얼마나 큰지 정의 하실수 있나요?
우리가 모르는 외계지능. 그들은 ai를 모를까요?
이제 시작입니다.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하고 해야할 일도 많습니다.
일은 ai에게 맡기고 우리는 상상합시다.
생각은 빛보다 빠릅니다.
관념의 속도는 무한대입니다.
내몸안에 우주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인간은 그렇게 이상적이지 않은 존재이기에..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비판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환경이 점점 줄어드는 지금 현실에
상상을 실제로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인력은 점점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은 소수의 인원들이 개발한 ai제품을 그저 사용하면서 똑똑해 진다는 착각을 하겠죠.
더많은 일들을 신속히 쉽게 처리할 수 있겠지만 그게 본인의 지능이나 상상력과는 상관이 적은,
비용을 들여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집에 가사도우미가 있어서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있는 고용주라고 잉여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하는건 아니니까요.
가사도우미가 있어서 더욱 게을러 지는 경우도 아주 흔하니.
지금 현직에 있어서 시장과 업무를 잘 아는 프로들이 가장 활용을 많이 하며 시장을 선점할 것이며,
다음 세대의 대중은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했듯이 ai를 평범하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금 대단하다 생각하는 것들이 그들에게는 그저 일상이 될 테니까요.
전체적인 수준이 극단적으로 올라가겠지만, 그 와중에서도 일반 대중과 소수의 리더들로 나뉠 것입니다.
모두가 리더나 천재가 되는 그런 세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회나 시장의 리더들이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 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