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회사 선배와 저녁 겸 술 한잔하고 집에 돌아와 끄적였던 글입니다.
선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제 몇몇 기업들은 너무 비싸서 무섭다. 더 이상 못 버티고 팔아야겠다"고.
정말 그 주식들은 비싼 걸까요?
PER로만 보면 말도 안 되게 비쌉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주가는 EPS × PER로 결정됩니다. PER가 낮으면 저평가, 높으면 고평가입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한미반도체 PER 128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0배, 두산에너빌리티 821배는 말도 안 되게 비싼 가격입니다. 상승장 경험이 부족한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역사는 다른 말을 합니다
90년대 말 IT버블 시기, 시스코를 포함한 PER 수백 배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절 테슬라는 한때 PER 1,000을 넘나들었습니다. 당시 테슬라를 팔지 않고 들고 간 사람들은 전기차 시대의 과실을 온전히 누렸습니다.
이 사례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모두 대전환의 시대 속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풍부한 유동성이 버블까지 만들며 역사적인 주가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를 보십시오
2022년, AI 붐이 오기 전 엔비디아의 PER는 20배였습니다. 비싸다고 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2023년 PER 40배. 역사적 평균의 두 배입니다. 이쯤이면 팔아야 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2024년 PER 80배. 기존 상식으로는 말이 안 되는 숫자입니다.
PER 20배에 판 사람과 PER 80배까지 들고 간 사람의 차이. 그게 내러티브의 힘입니다. 그 내러티브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엔비디아 10배 상승, 20달러에서 200달러로 가는 여정을 누리지 못했을 겁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지금 비싼 걸까요?
혹자는 지금 팔아야 할 때라고 말합니다. 코스피 시총 1, 2위 기업이 지난 1년간 3배, 5배 상승했으니 버블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가 상승만으로 버블을 판단하면 오판을 하게 됩니다.
지난 1년간 두 기업의 실적은 연간 기준 7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주가는 그 절반 정도 올랐으니 오히려 상대적으로 싸진 것입니다.
AI 전쟁에서 반도체는 군수물자가 됐습니다
미중의 대결은 AI 기술 경쟁을 통해 대리전을 진행 중입니다. 이 전쟁에서 반도체는 군수물자가 되었습니다.
엔비디아의 GPU는 2023~2025년 AI 병목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메모리칩이 중요해졌습니다. AI가 학습 단계에서는 GPU가 성능을 좌우했고, 추론 단계에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담을 DRAM과 낸드가 절대적으로 중요해졌습니다.
숫자, 즉 실적으로 봤을 때도 매력적인데 내러티브까지 더해졌습니다. 주가가 몇 배 올랐지만 비싼 주식이 아닌 이유입니다.
주식 시장은 미인대회입니다
주식 투자는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상승장일수록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해지고, 매력 있는 기업의 주가는 기존 상식의 범위를 넘어 상승합니다.
하락장과 박스권에서는 숫자 기반의 투자가 안정적입니다. 그러나 상승장에서는 내러티브를 갖춘 주도주를 사야 합니다.
대장주가 꺾일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이번 상승은 AI로 촉발된 한국 제조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끄는 시장입니다.
역사를 보면 답이 있습니다. 3저 호황의 19861988년, 중국 수혜가 있었던 20032007년. 두 번의 대상승은 최소 3년간 이어졌습니다. 이번 코스피 상승은 이제 2년 차입니다.
당시 주도주였던 대우증권(3저 호황)과 현대중공업(중국 수혜)은 상승장이 끝날 때까지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대장주는 끝까지 대장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반도체가 이끄는 코스피 상승을 끝까지 누려볼 생각입니다.
현재 저의 관점으로는 아직 버블은 오지 않았습니다.
AI 주도주들은 실적 개선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유동성의 힘으로 내러티브에 의한 대상승장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그동안 지켜보던 투자자들은 FOMO가 와서 이 주식들을 사게 됩니다.
그 광풍이 버블을 만들고 주가를 새로운 레벨로 올려놓습니다.
시장의 주도주에 투자하고 있다면 전략은 단순합니다.
버블이 시작되고 급등이 나오면, 그 버블에서 살포시 내려오면 됩니다.
터지기 전에.
그래서 충분히 올랐다는 판단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지정학적 리스크는 또 마이너스 요인이니..
문제는 1Q가 실적의 피크가 아니라는거겠죠. 지금 2분기 80조, 3분기 100조, 4분기 120조 이렇게 분기별로 실적이 급격하게 올라간다는게 컨센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보다 주가 100% 이상 상승여력이 있는거겠지요.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적인 이슈라고 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아무도 관심 없느것과 같이 지나고 나면 매수 기회였을 뿐이죠.
점점 장기간 유지 가능할 것으로 보는 관점이 많아지긴 하는거 같습니다.
그걸알면 모두가 행복할텐데…
운좋은 누구는 그타이밍에 털고 나오지만 상당수는 그러지 못하고 버블의 터지는 순간을 겪어야 하니까요
네.
저는 그걸 주도주의 실적이 꺾이는지로 판단해야한다고 봅니다.
아직 시장의 주도주 실적이 천문학적으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혹시 삼성전자 영업이익 26년 300조 27년 400조, 28년은 450조 예상..
이렇게 28년 실적 성장세가 약해지더라도 밸류에이션이 변해서 실적이 주춤한걸 이겨내고 주가 상승이 지속된다면 버블 초기라고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덤은 아니다가.맞겠네요.
근데 삼전의 실적 예측치가 꺽이기 전에 주가가 먼저 꺽이죠.
글쎄요.
제 경험으로는 어찌되었건 시장 주도주는 차트로 쌍고는 만들고 내려오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실적 상승세와 내러티브라면 위험 대비 수익률이 좋은 구간이라고 봅니다.
네 지나보면 정확히 알 수 있죠.
다만 여러 정황상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버블이 커져서 물가가 상승하고 금리 상승 카드를 만지작 거릴 때 매도하면 어떨까요?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가 수도 없이 많으므로 물가 상승, 금리 상승은 매도 포인트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상황이어도 결과가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예를 들어 실적이 잘 나와도 오르면 실적이 좋아서이고 내리면 선반영이라고 하잖아요.
상위 0.0001% 정도 되려나요? 하지만 그걸 아는 사람은 그 정보의 가치 또한 알고 있을겁니다.
네
제 생각과 일치 하십니다. 아직은 버블이 커지길 기다리며 즐길 시기라고 봅니다. ^^
네.기존까지 메모리칩은 사이클 산업이라고 평가 받았지요.
다만 장기공급 계약(3~5년), AI 확장성으로 인한 수요의 폭발 등이 이뤄지고 시장 참여자가 이 산업을 더이상 사이클이 아니라고 리벨류이에션 하게된다면 새로운 국면이 올꺼라 봅니다.
지켜보시죠.
장기공급계약이라고 해봐야 계약서 내용을 오픈해는것도 아니고 그냥 주문 취소해버리면 그만 아닌가요... 그동안 그래왔듯이요...
새로운 먹거리가 아니라 이미 선점한것을 더 강화시키는 방향(격차를 유지하거나 벌리는) 이 맞다고 생각하네요. 새로운 먹거리가 아니라 반도체 산업에서 hbm같은 따라 올수 없는 새로운 기술에 더 매진하는거죠.
한 5년 전쯤부터 학계에 논문나오는거 보면 심상치가 않아요.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게된 80~90년대생 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을 내는 시기가 온거 같습니다. 이미 반도체 연구실적에서 중국이 한국을 뛰어넘은지가 좀 됐습니다. 90년대생들이 40세에 들어서는 2030년 이후에는 이런 흐름이 더더욱 가속화 될겁니다.
학계의 흐름이 산업으로 이전되는 텀 차이를 5~10년 정도로 보면 2030년 이후는 정말 쉽지 않은 경쟁의 시대가 될겁니다.
한국이 한걸 중국이 못하란 법이 없죠. 미국이 견제해줘서 조금더 시간을 벌긴 했습니다만 메모리건 HBM이건 결국 중국이 따라올겁니다.
가격 주도권이 어디에 있는지 봐야하지 않을까요? 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고 그러다보니 칩 가격이 수백% 인플레 되고 있죠.
이런 이유로 장기 공급부족을 예상하고 장기 계약을 고객에서 요구하는 국면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상황이 계약에 반영된다고 봐야지요. 언제 이렇게 메모리칩 공급이 부족했던 적이 있나요? 17, 18년도에 데이터센터발 수요 증가 시에도 칩 가격 몇배씩 오르지 않았습니다. 삼전과 하닉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거래를 할 수 있는 배경이고요.
라인 짓고 몇% 안되는 위약금 주고 파기하면 어쩌나 우려하시는데 너무 먼 미래 같습니다. 그리고 삼전 하닉이 계약의 갑인 상황이고요.
지금 유의미한 물량이 28년부터나 공급되는데 전체 물량의 20% 늘거라 예측됩니다. 장기 계약이 얼마나 이뤄지는지 봐야겠지만 장기 계약이 전체 캐파의 30~40% 차지하면 공급 늘아나도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고요.
중요한건 AI 확장에 의해 메모리칩 수요가 얼마나 늘어나느냐 같습니다.
제가 반도체 회사를 다닌건 아니고 전공도 아니지만 하이닉스의 전신 엘지반도체 시절부터 라인을 다녔고 그후 lcd 쪽 일하면서 분위기는 알고 있는데 지금 나오는 얘기(중국이 따라잡는다. 일본의 품질 중국의 가격에 우리는 짜부되서 죽는다)이얘기를 20년 넘게 들어왔거든요.
근데 현실은 일본이 소재 산업 말고는 전멸했고
디스플레이는 그때 말대로 boe(중국)이 먹었는데
중국이 하는 티비나 노트북 같은 큰 인치를 먹고나서 시장을 죽여서 수익성이 없고 애플의 스마트폰 같은 수익이 나는 시장은 아직도 한국이 버티고 있습니다.
중국이 20년 넘게 돈을 그냥 거의 무제한으로 반도체에 들이 붓고 있는데(차라리 그돈으로 삼전 하닉 지분을 샀으면..) 한국산이 금덩이가 되서 자국내에서 어쩔수 없는 대체제가 될수는 있어도 경쟁까지는 될날이 올까 싶습니다.
아시겠지만.. 기술은 벌써부터 빼가기 시작했고 그 다음 사람들도 엄청 빼갔고 임원급 사람들 마저도 빼깟는데.. 그렇게 까지 해도 지금이거든요.
얼마전 기사를 보니 만들수 있는데 수율이 아주 낮다더군요. 20%수율 얘기하던데 그정도면 양산이 아니라 개발 단계인거죠. 이거 양산으로 끌어 올리는데도 시간 걸릴걸요.
우리가 반도체 잘하니까 tsmc 정도는 금방 따라잡지 않을까 했지만 안되는것처럼..
이 반도체 산업과 공정은 쉽지가 않은것 같아요.
이 산업을 선점한게 진짜 신의 한수였죠.
저는 미래를 말하고 있는거고요.
과거와 현재의 차이라면 제가 위에서 언급한 학계의 흐름의 변화입니다.
20년 전에 중국은 반도체 연구에서 영향력이 별로 없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양으로는이미 미국을 뛰어넘었고 질도 지속적으로 좋아지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학계에서 공부한 인재들이 결국 산업계로 뛰어들텐데 변화가 있을겁니다.
숫자가 많은거죠.
반도체 장비들을 중국에서 다 만들 수는 없습니다.
반도체 산압에서 중요한게 압도적 기술력 외에도 양산 능력과 글로벌 공급망입니다.
미국에서 중국에 가하고 있는 반도체 제재가 공급망에 관련된거고요.
아무리 중국이 양으로 밀어 부쳐도 EUV 없으면 고집적 사양은 못 만들어 냅니다.
우리는 그 중국 반대편에서 미국과 같은 편인 된거니 경쟁이 수월한 상황이고요. 그게 지금 주가로 나타나는겁니다.
미국이 견제해줘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다 만들지 못하란 법도 없다고 봅니다만... 중국은 대륙스케일 국가니까요...
물론 직접 만든게 성능은 좀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그들이 그동안 해왔던 거처럼 압도적인 가격으로 밀어버리면 아주 힘들어지죠...
그리고 중국 연구가 단순히 양만 많은게 아닙니다.
최근 10년치 논문 스터디 해보시면 질도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요...
만만하게 보지 않습니다. 중국은 NAND분야에서 YMTC가 점유율 11%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이미 어느정도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NAND분야는 기술격차가 6개월~1년 정도인거 같고요. DRAM은 아직 2~3년 정도 격차가 있다고 보는거 같긴 한데 올해부터 CXMT가 DELL같은 메이저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한다고 하죠.
기술은 사람이 만드는 겁니다.
중국의 인적자원 성장이 무서울정도 눈에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학계에서 다뤄지던 기술이 5~10년 후면 본격적으로 산업계에도 다뤄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학계의 변화를 일종의 선행지표로 보고 있는것이죠.
삼전 하닉은 아직도 싸죠. 다만 정부의 주가 장려책이 그간의 저평가를 상쇄할 예정이라 저도 아직 더 오를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아직도 미국 시장 대비해서 쌉니다. 하반기에 주가누르기 방지법, 중복상장 방지, MSCI관찰국 편입 등등이 남아있습니다
네 이벤트가 많은 것도 호재이죠.
저는 외국인들이 지금 파는게 오히려 좋다고 봅니다.
저 호재들 하나씩 반영될 때 비싼 가격에 외국인들이 사주면 오히려 땡큐입니다 ㅎㅎ
삼전 하이닉스의 문제는 3년후에도 잘나갈거냐겠죠.
엔비디아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도 마찬가지고요.
경쟁자가 몇년후면 잔뜩일거라서요.
글쎄요.
3년 후 경쟁자가 누가 있을까요?
지금 메모리팹 짓고 있는 것들 빨라야 2년 후부터 물량 나오고요.
중국 메모리는 HBM 기술 우리기업 대비 3~4년 갭이 있습니다. 기술 격차를 둘이고 또 양산수율도 우리와 동등 수준까지.올리려면 5년도 더 걸린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삼전, 하닉이 수백조~천조 벌어들이면 용인 팹 공장 조기에 돌려서 물량으로 압도적으로 찍어 누를 수 있어서 원가 경쟁력도 압도적이고요.
R&D 투자 여력도 생기니 기술격차를 유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삼전과 하닉에 주문을 넣고 있는 주체가 어디인지 그들이 과연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삼전 하닉에 매년 수백조원의 이익을 부여할 만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업체인지를 따져봐야겠죠. 그런 기업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단정 할 수는 없지요.
이미 하이파스케일러들이 수백조, 천몇백조를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직 돈도 못 벌고 있는데 여기서 투자를 그만할까요? 오히려 수익을 낼 때까지 다 투자를 늘리겠지요.
돈을 못 버는데 수익을 낼때까지 수백조, 천몇백조를 계속 투입한다고요???
수백조, 천몇백조는 투자계획인거고 수익이 안난다 싶으면 닷컴버블때처럼 사업의 속도를 늦추겠죠...
버블을 두려워 한다면 상승기에 부자가 될 수 없죠.
그렇네요.
시장 참여자가 이렇게 생각이 다르니 매수매도가 이뤄지는거겠죠 ㅎㅎ
저는 작년 가을에 코스피 5천을 26년 6월쯤 봤었습니다.
삼전 주가 50만원은 한번 갈거라고 보기에 그에 맞춰 코스피 1만1천 정도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이그잼에서는 1만 9천까지 장기로 보더군요 ㅎㅎㅎ
버블은 터지기 전에 버블이라고 말 하지 않습니다.
역사는 세월이 지난 후 과거를 보고 역사라고 합니다.
모두 결과론적인 워딩이기 때문에 일반인 레벨 수준에서 예측 가능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식은 그냥 운칠기삼 입니다. 말이 운칠기삼이지 운구기일 수준일지도 모릅니다.
운 좋은 타이밍에 들어가서 운 좋을 타이밍에 나오는것 뿐.
개인레벨에서 논리적이고, 명확한 근거가 있고, 기술적인 판단을 해서 주식시장을 예측 가능하다면 제일 똑똑하고 공부 잘 하는 사람이 주식만 하고 있을것이고, 세계 부자 순위에 대부분은 주식 투자자들이겠죠.
운칠기삼은 아니더군요.
제 주변에도 공부한 자와 그냥 운으로 주식하는 사람의 수익률은 엄청 납니다.
파이어 하신분들 보면 다릅니다.ㅎㅎ
VIBE님은 그 파이어 하신분들이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아니요. 전세계에는 님이 상상 할 수도 없을 만큼 똑똑한 천재들은 넘쳐납니다.
그 똑똑한 천재들이 주식투자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남에 기업에 들어가서 노예처럼 일 할일이 있겠습니까?
개인 수준에서 몇십억 몇백억 수준으로 운 좋게 주식으로 돈번 사람은 생각보다 많겠죠.
그런데 위에도 말했듯이 미래를 예측해서 주식시장을 이길 수 있다면 세계 부호중에 주식투자자가 대부분이여야 님이 주장하시는 말씀이 맞다는 근거가 될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도박꾼들도 이야기합니다.
바카라도 기술적 분석하고 주식처럼 차트 그리면서 분석하면 승산이 있다고요.
실제로 바카라로 돈 수십 수백억 번사람들 생각보다 많을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도박을 공부해서 승산이 있냐? 전혀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수학적으로 정해져있는 플레이어에게 불리한 확률을 이긴 운좋은 사람일 뿐이죠.
모든 똑똑한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는건 아니죠.
그리고 똑똑하다고 주식 투자를 잘 하는것도 아닙니다.
주식 투자에 특화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노력까지 하면 엄청난 부자가 될 수 있는거고요.
물론 저는 주식 투자에 특화되어 있지 않아도 아파트 살 때 만큼의 열정을 쏟는다면 주식으로 나름 어느 정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냐고 판단하냐면...
아직도 주식을 운칠기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그들은 주식 공부를 안합니다. 운칠기삼이니까요. 그리고 대부분 투자에 실패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주식은 운이 전부야.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퇴근 후 쉬지도 않고 밤새 공부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돈 벌 확률이 늘어나는거죠.
그럼 님 말씀처럼 똑똑한 사람이 모두 주식 투자를 하는게 아닌걸로 가정하고,
평범한 개인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되고, 세계적인 부호가 된 경우는 너무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개인이 주식 투자해서 세계적인 부호가 된 경우는 왜 단 한명도 없는지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전세계 증권맨들이 뭐하러 증권사 다닐까요?
연봉 수십억 받는 증권맨들보다 님이 주식을 잘 알고, 잘 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시겠죠?
그들도 님과 같은 생각을 한다면 당장 남의 돈 굴리는 회사 때려치고, 본은 돈으로 전업투자해서 부자 될텐데 말이죠.
피터 린치, 워런 버핏이요. ㅎㅎ
물론 저는 그 수준은 아닙니다만.
조지 소로스
짐로저스
제임스 사이먼스
스탠리 드러켄밀러
수십만명..수백만명..있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워런 버핏이 이야기하는게
시장을 예측하지 말고 펀더멘털을 보고 장기투자를 하라는게 워런 버핏의 명언입니다.
본인 유언에 아내에게 절대 개별주는 하지말라는 사람인데요.
개인이 주식을 공부해서 시장을 예측하고 투자를 해서 승산이 있다는건 어느 통계에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공부로 주식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더더욱 이런글은 쓰시면 안되죠.
님이 공부해서 돈 벌려면, 공부 안하고 시장에 들어오는 호구들이 많아야 님이 돈을 버실텐데 말이죠.
주식이나 코인의 본질은 특정 테마로 버블 왕창 만들어서, 궁중심리를 이용해서 나보다 비싼 가격에 사줄 호구가 많아야 하는게 본질입니다.
어디든 돈이 있는 곳의 논리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나이 들면서 그런 생각이 더 드네요 ㅎㅎ
네
이게 쉽게 끝날 상황이 아닙니다.
그런데 아직 70~80% 투자자는 여전히 메모리 산업을 사이클로 보고 부정적이더군요.
AI가 쉽게 끝날까요? 저는 AI가 이제 2회초 정도인거 같은데요. AI의 핵심이 메모리칩이라 본다면 아직 9회까지 가려면...연장전이 나올 수도 있는거고요 ㅎㅎ
알려진 버블은 버블이 아니다 ㅎㅎ
사실 숫자보고 사람들 심리 보고 이거 복잡하고 판단이 어렵네요 ㅎㅎ
그냥 간단히 AI는 이제 시작이다. 그런데 메모리는 AI의 핵심이다.
이 논리로 메모리는 사이클 산업에서 벗어날거다 생각하려고 합니다.^^
"모두는 계획이 있지..."
라는 위대한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지시
아래글에 대해
제목에 대해 내용이 적절한지 평가하고 내용은 핵심 주장을 3줄로 요약해줘
답변
제목 적절성 평가
현재 제목(지금 싼 주식 사면 안 되는 이유)은 본문의 핵심 내용과 다소 어긋나거나, 반어적인 어그로(시선 끌기) 성격이 강합니다.
본문의 주된 내용은 '저평가된 싼 주식을 사지 말라'는 것보다는, **'현재 비싸 보이는 주도주(AI, 반도체 등)를 팔지 말고 들고 가야 하는 이유'**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작성자는 과거의 IT 버블이나 테슬라, 엔비디아의 사례를 들며 대전환기에는 단순 지표(PER)상 비싸 보이는 기업이 내러티브와 실적을 바탕으로 끝까지 시장을 주도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글의 흐름을 더 정확히 반영하려면 "지금 비싼 주식(주도주)을 팔면 안 되는 이유" 또는 "상승장에서 주도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정도로 수정하는 것이 내용과 훨씬 더 잘 어울립니다.
핵심 주장 3줄 요약
대전환기(AI 붐 등)의 대세 상승장에서는 단순한 재무 지표(PER)보다 강력한 내러티브와 실적 성장을 갖춘 주도주에 투자해야 합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반도체 기업들은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 폭발적인 실적 개선을 증명하고 있으므로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주도주가 이끄는 광기(버블)가 정점에 달해 대중의 포모(FOMO)가 극대화될 때까지 시장에 머무르다가, 거품이 터지기 직전에 빠져나와야 합니다.
END
제의견 추가
일단 일반론에서 글에대해 내용이해는 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는 모두가 거품이라고 인정하는 형국이죠. 투자역사에 없는 기록을 써 나가는 중입니다.
거의 전 세계적 상황이고 심각한 인플레와 과거 경험, 매우 패턴화된 시장경향이 버블인걸 알지만 거기 타지 않으면 수익을 평균치도 얻기힘든 기간이 매우 길게 가고 있습니다. 주도하는 미국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절묘한 금융공학과 몇가지 맞아떨어진 운을 써서 이 버블을 장기간 이끌어가고 있죠. 미국시장은 과거같으면 대폭락인 중동전쟁 이슈조차 단 7%의 하락후 투자기회로 소화해 가는 중입니다. 내 다음대에 버블이 터졌다면 내 인생은 호황(?)만 경험하다 가는것이죠.
그렇게 투자 성향은 나는 버블이 터지기 직전에 내려올 수 있다고 믿는 다수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장은 버블을 인정하지 않으면 투자를 못하는 상태에요...
이미 BOA가 단 며칠에 무너졌고 사모펀드도 삐걱이고 있어도 말이죠.
한가지 예상해보면 과거와 달리 버블이 붕괴하는 속도만큼은 과거의 며칠/몇달이 아니라 단 몇 클릭할 시간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제가 전재산(?) 500원 걸 자신있어요.
겐 댓글 먼저 감사합니다.
다만 일단 모두가 버블이라고 인정한다고 말씀하신 바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들이 AI의 변화에 대해 간과하는 것들이 많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 이보다 큰 CAPEX 투자가 있었던 적도 없고, 무료로 제공하는 AI 모델들 수준이 이미 웬만한 대입 신입 수준을 넘어섰는데 왜 이리 과소평가하고 있나싶습니다.
역사적으로 부를 이룬 사람들은 누구보다 큰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변화에 올라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변화를 직시하고 이용해야지 아직 벌어지지도 않은 리스크레 벌써 몸을 움추려야하나 싶네요.
언젠가 버블 올겁니다. 그런데 지금 충분히 싸니까 지금 사서 들고가면 됩니다. 나중에 버블 온다고 안 망한다고 봅니다. 내중에 포모 와서 시장에 진입하는 것보다 이게 훨씬 리스크 대비 수익성이 좋은 투자라고 봅니다.
네 동의합니다.
기술의 집적도도 크고, 공급망 문제(ASLM 등)도 있어서 힘들거라 봅니다.
솔직히 반도체 따라 잡히면 미국 패권 끝나는거라 반도체 제재를 하는건데
..
네 아직 그 단계가 아니죠
주도주가 초반에는 실적으로 상승하고(현재 시점), 중반부로 가면서 밸류에이션으로 주가가 상승하죠.
심전 per가 15배, 20배 이래야 주가가 어느정도 고점으로 가고 았구나 판단할 수 았는거죠. 저는 아직 그 단계도 못 왔다고 봅니다.
반도체라는게 워낙 설비투자가 살벌해서 단기간에 경쟁이 치고나오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제부턴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AI주도권을 위해서 IT공룡들 자체 현금흐름에서 오바된 투자를 할수밖에 없어서 채권까지 찍는다는데, 갸들은 그렇다 치고 반도체 들어가는 민간수요는 줄어들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세트업체들이 반도체 가격 폭등으로 지금 소비자가를 유지하는건 거의 불가능할거고, 가격들을 다 엄청 올리고 수요도 그대로 놔야 전자,닉스의 내년까지의 영업이익이 말이 되는거 아닌가요?
상반기까지 4848하다가 터는게 일단 맞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