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뭔가 훨씬 더 세상이 다채로워 보였던거 같애요
어릴때는 각종 동내놀이를 하며 숨차게 뛰어다니고 놀았고 청소년기에는 삐삐와 줄서서 기다리던 공중전화, cd player, mp3, pc방, 당구장, 모뎀으로 하이텔에서 밤새 모르는 사람들과 나눴던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고 기가막혔던 이야기들. 인기있는 Tv드라마 본방챙겨볼려고 집까지 뛰어가던 기억,군생활하면서 편지로 친구와 부모님께 소통했던 시절,
그때는 여유와 답답함이 공존했지만 그것조차도 그때는 너무 만족하며 지냈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쉬는날 하루종일 집에서 검색하고 영상보고 sns를 하며 실시간 소통하여도 나를 공허하게 만드네요.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것 같아요
딱 3일동안이라도 핸드폰 꺼놓고 클리앙을 멀리해야겠습니다
다들 굿밤 되세요 ㅋㅋ
저는 요새 스마트 폰 도 그렇지만, AI 가 더욱 그러하네요.
AI 가 없던 시절이 그리울것 같아요
"영광도서 앞에서 만나자. 없으면 동보서적 ㄱㄱ."
라고 하셨답니다. ㅎ
전회했다가 전화요금 18만원 나왔다고 욕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시외전화 있던 시절이에요
삐삐시절 vs 지금의 차이이상의 차이가 AI로 인하여 몇년안에 일어날걸로 보이니 솔직히 두렵습니다.
그때가 되면 디지털디톡스가 아니고 뭘 해서 정신적 평안을 얻을수 있을까요?ㅠㅜ
언제나 그럴 거 같아요.
이삼십년 전에는 '성냥갑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바보상자에 빠져있는 요즘 아이들',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쓰지 않고 뭐든 전화로 간단하고 즉각적으로 처리하는 데 익숙해진 현대인들', '각각 귀에 이어폰을 꽂고 다니며 단절된 젊은이들' 같은 식의 말들을 했었고,
옛날옛적엔 '머릿속에 기억할 생각은 안 하고 활자에만 의존하니 사람들의 기억력이 퇴화하고 지혜가 얕아질 것이다.'라고 했었고,
수십년 뒤에는 또 '우리 어릴 땐 안 이랬는데 요즘은 너무 인간미가 없어졌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