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2주기 기억식의 핵심 서사는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석했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 긴 서사는 말씀 안드려도 잘 아실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작년 11주기 기억식 행사로 이어집니다.
지성이 아빠가 당시 이재명 후보에게 편지를 건넵니다.
그 때,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유가족들의 세월호 관련 문건 열람을 하게 해줄 것과 12주기 기억식에 참석할 수 있는지, 두 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대통령 당선 후 12주기 기억식에 그 바람이 이루어집니다.
뉴스공장에서 정말 좋아할만한 서사가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아는 김어준이라면 적어도 17일에 지성이 아빠나 다른 세월호 유가족 중에 한분을 스튜디오에 모시고 이런 서사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세월호 관련 보도를 이야기 중심으로 선점해나갔을 거 같습니다.
아래는 17일 뉴스공장의 스트립트입니다.
14:15 세월호는 박근혜 정부시절에 완전 외면 당했다가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이제 가족을 청와대에 초청해서 사과하고 위로했죠. 네. 그게 대통령이 세월호 가족을 만나서 위로한게 처음인데 보수 대통령들은 세월호를 없던 사고 취급을 했어요.
14:50 네 문재인 대통령때 사진입니다.
시작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유가족을 청와대에 초청해서 사과하고 위로했다는 것을 직접 언급하면서 다루고,
마무리를 문재인 대통령 때 청와대에 유가족을 초청한 사진을 게시하며 끝냅니다.
짧게 다루고 끝났어요.
그렇게 12주기 기억식에도 문대통령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면 그동안 왜 문대통령이 기억식에 참석할 수 없었는 지 변호라도 해주던지요.
예전에 세월호로 다큐도 만들던 공장장 아닙니까.
핵심을 다루지 못하고, 서사를 외면(?)하면서 까지 이렇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안타깝네요.
기억식에 왜 참석하지 않았는가? 에 강한 초점을 잡으셨는데,
세월호 특검을 통과시켜 이현주 변호사를 특검에 임명 해 진행한 일이나
세월호 선체 보존, 선체 조사 위원회 출범, 피해 구제, 지원 법안 지속적인 수정 결의,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안전사회 건설 위한 특별법 통과 등등
꾸준히 세월호에 대해 진심으로 노력한 일들에 대해서는 언급 하실 생각이 없는 건가요???
적어도 어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세월호에 대한 업적을 자랑하는 날은 아니지 않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에 해가되는 것은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