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PT의 새로운 이미지 모델로 추정되는 덕테이프(duck-tape)가 베타 테스트 중 이라고 합니다. 재미삼아 짤을 한 장 뽑아 봤는데 기존 모델들 보다 꽤 발전된 느낌의 모습이 보여서 기록차 한 마디 남겨봅니다.
사용기l 게시판쪽에 가볼까 생각도 했는데 기계 사용기는 또 아니다보니 그냥 모공에 작성했습니다.
일단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딱히 복잡할 것 없는 간단한 프롬프트 입니다.
한국인 20대 상큼한 이미지의 과즙상 미녀, 앞머리가 있는 긴 스트레이트 흑발, 글래머, 한 여름의 워터파크, 밝은 베이지 투 피스 수영복,

첫 번째로 위 이미지는 그록의 품질 모드로 생성된 이미지 입니다. 워낙 상향평준화 된 요새 기준으로는 그냥 무난한 느낌 입니다. 얼굴의 느낌이 별거 안 했는데도 꽤 화장끼가 있는 느낌입니다. 인플루언서의 사진 같은 느낌도 나구요.

다음은 제가 기존에 애용하던 나노 바나나 2로 생성된 짤 입니다. 그록보다는 좀 더 일반인스러운 느낌이 들고 배경이 좀 더 날아간 느낌이 살짝 있네요. 다만 글래머 표현 쪽은 그록이 좀 더 충실한 느낌입니다.

씨드림 5.0 라이트로 생성된 모델인데 원래는 써본적 없는 모델이라넣지 않으려다 덕테이프와 유사한 부분을 느껴서 첨부합니다. 유사하게 느낀점은 덕테이프부분에서 후술 하겠습니다.

요 마지막 짤이 대망의 덕테이프로 생성된 짤 입니다. 일단 사진 품질만 봐도 다른 모델들 보다 좀 더 예쁘게 나오는게 느껴지실겁니다.
이 덕테이프의 생성물은 보통은 뛰어난 화질과 디테일에서 많이 놀라시는 경우가 많으신데 저 개인적으론 다른 이미지 생성 모델들에 비해 프롬프트의 행간, 내지는 의도를 읽고 그에 맞춘 생성을 해 주는걸로 보여지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AI 모델들이 기본은 어느정도 해주되 세세한 부분은 직접 명령을 내렸어야 하는걸 덕테이프는 본인이 추론을해서 맞춰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 근거의 첫번째는 출력 비율에 있습니다. 제가 작성한 프롬프트를 보시면 대부분의 정보는 인물에 있고 다른 정보는 배경에 대한 문장이 하나 있을 뿐 입니다. 한마디로 '아 이 사람은 인물에 집중한 짤을 뽑으려고 하는구나' 를 추측해서 세로 비율로 인물을 꽉 채워서 출력했다는 점이죠, 씨드림 모델도 이걸 추론해서 적용한 듯 한 부분이 대단하다 생각 됩니다. 그록 품질 모드나 나노 바나나2의 경우는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어찌 입력했건간에 특별히 지정을 하지 않는다면 대개는 16:9로 출력을 합니다. 제가 실험해본바에선 덕테이프와 씨드림 모델만 별도 비율 설정없이 인물을 세로로 출력 해주었습니다.
두번째는 어디를 강조하면 그 사용자가 좋아할지도 파악한 것 같다는 점 입니다. 다른 모델들은 이미지 비율을 제외하고도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그록이나 나노 바나나 같은 경우는 일단 수영복 디자인부터 보통 저런 이미지를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먹히지 않을 디자인 입니다. 몸매 또한 나노 바나나와 씨드림은 글래머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몸매구요, 그에반해 개인적으로 덕테이프의 생성물은 인물의 얼굴이나 몸매, 수영복 구현방식에 있어서 총점이 가장 높다 평가했습니다.
요새 AI의 이미지 생성 모델이 워낙 수준이 높아져서 단순하게 질감을 실감나게 하는걸로는 부족한지 이제 그 의도에 맞춘 이미지를 뽑아낸다는 점에서 무서울 따름입니다. 조금만 더 발전하면 광고추천등의 알고리즘에서도 엄청난 발전이 있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덕테이프가 좀 특이한 점은 생성해보면 duck-tape-2,duck-tape-3 같은 식으로 번호가 매겨져서 나온다는 점 입니다. 저도 아직 확실하게 확인한 정보는 아닌데 덕테이프 같은 경우는 1,2,3번의 모델을 동시에 병렬로 돌려서 서로 보완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에반게리온의 슈퍼 컴퓨터 마기가 생각나는 부분이네요. 지금 모델 하나로만 돌렸을때도 이렇게 나오는데 만약 정식 런칭시에 3개 병렬로 보완이 된 짤이라면 더 품질이 높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특히 덕테이프는 사람이 수정해서 인스타에 올린것 같아 더 사실적으로 느껴집니다.
덕테이프는 딴거보다 딸깍으로 저정도의 의도를 읽어서 맞춰주는데 그게 또 맞아 떨어진다는게 너무 놀랍습니다.
다행히 건전하고 평범한 이미지들이네요. (칫)
제 판타지가 좀 더 가 있어서 말입니다...
이젠 제가 집 컴에 돌리는 수밖에 없나봅니다 ..
스승으로 모시고 쉬운 설치를 사사받고 싶군요...
알려만 주시면 하드웨어는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마련하겠습니다...
(일을 좀 그렇게 하란 환청이 들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