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행
이성진 시인
봄 햇살이 노랗게 영그는 날
하얀 민들레 홀씨처럼 두둥실 날아
당신이 그렇게 예쁘게 노닐던
그 집 앞에서 앉고 싶습니다
사랑의 향기를 가득 실어 자리를 잡고
수줍은 듯 노란 자태로 당신을 향해 웃음 지으며
가끔은 비바람에 모진 아픔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인내합니다
혹여 당신이 무심히 오가며 거니는 길에
한 송이 민들레가 방긋 웃어 길을 멈추시면
애타게 기리는 그 마음 이해하진 못하셔도
언제까지나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을 합니다
#민들레#봄햇살#향기#웃음#비바람#마음
#인내#한송이#이해#사랑#들꽃시
잘 봤습니다. ^^
(사진은 민들레 생꽃차... ^^)
잔잔하게 시를 나누는 '시(詩) 소모임' 하나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토종 민들레는 흰색 또는 노란색 꽃잎에 흰색 테두리가 있다고 합니다.
작년 여수 갔을 때 찍은 토종 민들레 사진도 같이 올려봅니다.
날씨 좋은 봄날에 딴지 걸려는 건 아니고요... ^^;
사실을 바로잡아 보자면,
꽃 색깔은 대체로는 맞지만 정확하지 않습니다.
토종 민들레 중에도 노란 색이 있습니다. 다만 대체적으로 외래종보다는 옅은(흰색이 섞인) 노란색입니다.
(일단 @보이는어두움님 께서 올리신 사진은 여러가지로 판단할 때 토종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보다는 꽃받침으로 판별하는데, 꽃받침이 아래로 말려 있는 편이면 외래종이고 토종은 대체로 꼿꼿하게 꽃잎 쪽에 붙어 있는 편이며, 님께서 올리신 사진처럼 다 떨어지거나 시들어가는 꽃받침도 펴진 채로 꽃대 쪽으로 붙으면 거의 토종입니다.
그 밖에도 꽃술 모양이나 잎모양 등도 참고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정확하지는 않은 것 같고 꽃대 판별은 거의 정확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