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AI기업들이 코딩 쪽에 집중했던 것은,
내부 모델의 성능을 바탕으로 자체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여러 도구를 빠르게 개발하고 제공하면서 수익의 확장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려 함이었을 것입니다.
항상 새로운 개념의 도입 및 확산에 앞장서던 오픈AI가 근래는
몇 차례 엔트로픽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만,
여전히 시장의 선두이기도 하고, 또 선두 기업 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GPT 5.5 는 한동안 코딩에 집중하다 뾰족 튀어 나온 부분을 놓치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육각형의 모습을 회복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코덱스는 동시에 그간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업데이트가 바로 몇 시간 전에 이뤄졌습니다.
코워크를 통해 시장 확대를 꾀했던 앤트로픽은 워낙 작은 파이를 키운 것이어서
화제가 될 수 있지만 시장 1위 기업이 내놓는 업데이트 내용이 갖는 의미가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는 듯 하여 글을 적어 봅니다.
코덱스가 통합앱으로 지향하는 것은,
이 안에서 이미지 생성이든 오픈클로나 코워크의 역할도 모두 포함하여 업무용으로 활용할 모든 기능을 모아 놓는다는 것이고,
온갖 개인화 가능한 스킬을 미리 준비하여, 이 안에서 AI로 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다 가능해지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즉, GPT 5.5를 통해 다시 육각형 모델을 내놓고,
오픈 클로 쇼크를 흡수한...아니 그 이전부터 준비해 왔을
컴퓨터 조작, 온갖 스킬과 에이전트,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전문 기능을 대폭 추가를 통해
이 안에서 개발도 하고, 각종 분야의 업무도 보게 하는...
예컨데 앞으로는 코덱스를 통해 자료 관리를 하면서,
음성 버튼 누르고 요청을 하면 알아서 PPT를 만들어 주는...
여러 스타트업에서 제공하던 기능, 새로 쏟아 지는 오픈 소스 기능을 아우르며
사용자는 하나의 앱만 키면 되도록 하는 목적을 갖습니다.
대학생이든 직장인이든, 필요한 모든 AI 서비스가 통합 된
종합 생태계가 이 안에 들어가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제가 활용을 못하는 부분도 많겠지만, 아직까진 사람처럼 쉽게 일을 시킬 수는 없더군요.
보안!보안!보안!
MS가 m365를 가지고 있어서 코파일럿이 일 낼줄 알았는데
도입률이 m365사용자 기준 3% 라더군요.
대실패!!
AI 사용을 위해 기업들이 보안 정책을 대대적으로 바꿀것인지가 관건일것 같아요.
기업들 입장에서도 사내 온프렘 ai들과 gpt, 클로드와의 차이를 체감 했기도 했고
AI를 쓰는 회사와 내부걸로 비비고 버티는 회사들간에 격차가 발생하면 결국 변화하지 않을까 싶네요.
PPT를 요청했는데 지금처럼 나오거나 지금보다 뭐 째금 나은 수준이다? 그러면 오히려 있던 고객도 다 놓칠거라고 봅니다.
적어도 젠스파크만큼은 제대로 된 디자인과 템플릿을 갖추어서 결과물을 줘야 의미가 있는 행보겠지요..
물론 첫 술에 배부르겠다는 제 심보도 좀 별날 수 있겠지만 지금 시장이 그렇다보니.
사실 오픈AI가 기존에 개별 소비자 지향에 가까운 제미나이와 기업 지향에 가까운 클로드의 사이의 애매한 포지션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그렇다고 젠스파크나 마누스AI같이 완전한 상품화도 못했던 것은
제 생각엔 LLM을 기업에도 팔아먹어야 하는데 고객사들과 직접경쟁에 나서면 충돌이 있으리라봤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말씀하시는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한 것이 맞다면은 아마도 앤트로픽의 과감한 행보들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다만 지피티는 클로드가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