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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주당 경선 결과 그리고 충남도지사 경선이 끝난 지금 이를 지켜본 이들이라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전율이 있습니다. 송광석 굿모닝충청 대표님이 페이스북에서 언급했듯, 이제 정치는 계파나 조직에 의한 '줄 세우기'가 아니라 당원 개개인의 집단지성이 좌우하는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불리한 상황에서 기적을 일궈낸 박수현의 승리는 이러한 '당원 중심 메타'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무너진 '조직 만능주의', 그리고 박수현의 서사
과거에는 현역 의원이나 지자체장이 조직을 동원하면 경선은 '떼놓은 당상'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입증되었듯, 당원들은 더 이상 동원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후보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그리고 그 서사를 얼마나 세련되게 전달하는지를 봅니다. 박수현 후보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모습들이 수만 명의 당원 마음을 흔든 것이 그 증거입니다.
2. 아산시장 경선: 익숙한 결속 vs 스마트한 연대
이러한 메타의 변화는 이제 아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산시장 경선 구도는 매우 흥미로운 대조를 이룹니다.
오세현 전 시장은 양승조라는 든든한 축을 바탕으로 복기왕 의원의 지지를 받는 전통적인 결속력을 강조합니다. 익숙하고 안정적이지만, 변화하는 당원들의 눈높이에는 '과거의 원팀'이라는 잔상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반면, 안장헌 후보는 '온라인 소통'과 '정책적 기민함'을 무기로 당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그의 뒤에 흐르는 박수현 경선승리의 서사와 강훈식의 감각입니다. 불리함을 극복한 박수현의 기운과, 중앙 무대에서 전략적 감각을 증명한 강훈식 의원의 무언의 신뢰가 안장헌이라는 젊은 후보의 콘텐츠와 결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기초단체장 선거, '올드스쿨'은 유효한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이 '뉴 메타'가 광역을 넘어 기초단체장 선거까지 관통할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여전히 "동네 정치는 조직력"이라고 믿는 올드스쿨 문법이 아산에서 먹힐지, 아니면 안장헌이 보여주는 것처럼 후보 개인이 뿜어내는 '스마트한 서사'가 조직을 이길지 주목됩니다.
만약 안장헌 후보가 강훈식 의원의 정무적 조력과 박수현 후보의 승리 공식을 아산에 성공적으로 이식한다면, 이는 아산 정치를 넘어 충남 전체 선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사건이 될 것입니다.
결론, 당원은 이미 미래를 보고 있다
조직이 강한 쪽이 이길지, 서사가 강한 쪽이 이길지 아직은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당원들은 이제 누군가에게 이끌려 투표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박수현의 승리로 입증된 '당심의 힘'이 안장헌이라는 콘텐츠를 만나 아산에서 어떤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조직의 시대'를 떠나보내려는 당원들의 눈길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라는 말대로 젊은층과 신진세력들이
나라의 미래를 끌어가는게 맞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