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교황에게 신학적 발언에 신중할 것 요구
부통령은 교황 레오 14세가 그리스도의 제자는 "칼을 휘두르고 오늘날 폭탄을 투하하는 자들의 편에 서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https://www.nytimes.com/2026/04/14/us/politics/vance-pope-trump-georgia.html
앤턴 트로이아노프스키 (워싱턴) | 2026년 4월 14일
JD 밴스 (J.D. Vance) 부통령은 화요일 교황 레오 14세 (Pope Leo XIV)가 이란 폭격을 비판한 것에 맞서 제2차 세계대전을 언급하며 응수했다. 이로써 트럼프 행정부와 가톨릭 교회 사이의 갈등이 이어지는 한편, 백악관이 인기 없는 전쟁을 정당화하는 데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
가톨릭 신자인 밴스 부통령은 조지아대학교에서 열린 보수 단체 행사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는 "칼을 휘두른 자들, 그리고 오늘날 폭탄을 투하하는 자들의 편에 서지 않는다"는 교황의 발언은 틀렸다고 주장했다.
"나치로부터 프랑스를 해방시킨 미국인들 편에 하나님이 계셨을까요?" 밴스는 교황의 발언을 언급한 뒤 이렇게 물었다. "저는 분명 그 답이 '예스'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 교황의 전쟁 비난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의 이 비판은, 2024년 트럼프의 당선을 도운 보수·종교 유권자 연합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행정부에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레오 교황을 "범죄에 약하고" "외교 정책에 최악"이라고 맹비난했다.
레오 교황은 반전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월요일 기자들에게 "트럼프 행정부가 두렵지 않다"고 말했으며, 화요일에는 이란이나 트럼프를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소셜미디어에 "하나님의 마음은 전쟁, 폭력, 불의, 거짓으로 찢기고 있다"고 게시했다.
이번 논쟁은 가톨릭으로 개종했으며 신앙 여정을 담은 책을 곧 출간할 예정인 밴스 부통령에게 특히 민감한 문제다. 그는 공화당 내 종교 기반을 공들여 다져왔다. 보수 단체 '터닝 포인트 USA (Turning Point USA)'가 조지아주 애선스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트럼프-교황 갈등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밴스는 레오 교황을 타일렀다. 만약 교황이 "신학적 문제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려 한다면" 그 발언은 "진실에 근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부통령으로서 제가 공공 정책 문제를 발언할 때 신중해야 하는 것처럼, 교황께서도 신학적 문제를 말씀하실 때 매우, 매우 신중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밴스는 이렇게 말했다.
다만 밴스는 월요일 폭스뉴스에서 보여준 것처럼 정치적 갈등을 완화하려는 태도도 함께 유지했다.
"저는 교황님을 많이 존경합니다. 좋아하고, 경모합니다. 그분을 어느 정도 알게 됐는데요." 밴스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분이 시사 문제에 대해 발언하실 때, 솔직히 특정 원칙을 어떻게 적용하시는지에 대해 제가 동의하지 않을 때조차도, 그게 저는 불편하지 않습니다."
잠시 후, 청중 가운데 누군가가 "예수 그리스도는 학살을 지지하지 않습니다!"라고 외치며 연설을 방해했다.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 또는 지난주부터 불안한 휴전이 유지되고 있는 이란 전쟁을 가리키는 발언으로 보였다.
"동의합니다." 밴스는 이렇게 응수했다. "어둠 속 어딘가에서 외쳐주신 분, 예수 그리스도는 분명히 학살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 벤 슈피겔 (뉴욕) 기자 추가 취재
앤턴 트로이아노프스키는 워싱턴에서 미국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를 취재한다. 이전에는 모스크바와 베를린에서 해외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극우는 유아기에서 사고의 성장이 멈춘 자의식 과잉 상태입니다.
그냥 종교 하나 만들지 그래요?
하느님 까불지마 했던 ㄷㄷㄷㄷ
2찍 종특인거 같네요 ㄷㄷㄷㄷ
유대교 입장에서 카톨릭이든 개신교든 다 이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