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량에서 알게된 개발자님이 자신이 만든 로컬공동구매를 관리하는 앱서비스를 열어 주시면서 한 번 써보라고 하시더군요.
이전에도 시내 직배송은 몇 번 시도했는데 스마트스토어 시스템은 로컬 판매와는 서비스의 결이 미묘하게 달라서 늘 실패 했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신기하게도, 카톡 오픈챗과 DB가 연동되어 지역 구매자들 관리하면서 주문, 배송, 홍보가 참 편합니다. 내친 김에 이번 주부터 시내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카톡기반이라 구매자분들 홍보, 이벤트, 관리도 편하고, 주문은 미니몰도 가능하지만 구매자는 그냥 카톡방에서 대충 주문하면 AI님이 미니몰 DB에 자동반영..
그런데 문제는 배송이네요.
강릉시내라고 해봐야 가로세로 몇km정도여서 만만하게 봤는데, 오후에 일괄적으로 집으로 배송을 해드리면서 물건 갯수가 늘어나자 동선을 짜는게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제는 두 딸아이들 어린이집과 학원 픽업이 조금 늦어서 마음도 졸이구요.
어젯밤 바로 목적지와 경우지를 입력하면 최적동선을 짜주는 앱이 있는지 검색시작.... ㅠㅠ
개발자님께 말씀드렸더니 8년전쯤 티맵API로 최단 경유지 서비스를 만들어 본 적 있다고 기다려 보라고.. 잠시뒤 '아직 서버에 살아있네요' 하면서 링크를 보내주셨는데 우와... 이거 신세계 입니다.
감동받아서 간증드리면서 '이 경로최적화 서비스 저희쪽 배송신청 건들과 DB연동되면 대박이겠어요' 했더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십니다. 그러다가 한 두시간 뒤에 또다시 링크가 슝... 어? 기존 서비스와 배송경로 최적화 서비스가 연동이 됩니다. ㄷㄷㄷ
그것도 건의 드린 다른 기능도 개발이 끝나고 서비스에 이미 반영이 되어있었어요. 개발자님들 원래 이렇게 손들이 빠르신걸까요?

대표님 사람 아니죠? 혹시 AI님 아니세요? 물었더니 그냥 클로드코드?로 돌렸다고... 테스트는 못해봤으니 써보면서 리포팅이나 해달라는데 개발자님들은 다 이렇게 능력자들 이신가요?
코딩이라고는 MS-Basic도 가물가물한 저로서는 그냥 우와... 우와... 오늘 오전내내 감동중입니다.